Never-Ending story  도피안사 到彼岸寺

정재원展 / JUNGJAEWON / 鄭宰瑗 / painting   2011_0322 ▶ 2011_0331 / 일요일 휴관

정재원_도피안사_캔버스에 유채_91×72.5cm_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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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5:00pm / 일요일 휴관

현 갤러리 HYUN  GALLERY 인천시  남구  학익동  663-2 번지 현석빌딩 1층 Tel. +82.32.872.4121 www.hyungallery.co.kr

2003년 개인전 이후로 계속 주제로 삼고 있는 것이 'Never-ending story', 즉 '끝나지 않는 이야기' 이다. 내면의 수많은 이미지들이 하는 이야기를 하나로 묶기 위해 이 단어를 사용하게 되었다. 그것은 내러티브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누구나 각자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모티브로서 존재한다. 매일 매일의 일상 속에서 작가를 통해 상상하게 되는 의인화된 동물들이나 변형된 인간들, 그들이 거하는 가상된 공간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게 되고, 관객은 자신들의 상상을 시작하게 된다. 이미지는 또 다른 이미지를 불러일으키고, 그 이미지를 통한 작가의 상상은 관객의 상상을 유도하며 그것이 또다시 개별적 이미지로 재생하는 즉, “끝나지 않는 이야기”가 된다.

정재원_무릉도원을 찾아서_캔버스에 유채_91×72.5cm_2011
정재원_비행소년 불로초채취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6.5×90.7cm_2010
정재원_비행소년 하늘을 날다_캔버스에 유채_116.5×90.7cm_2010

그러한 이야기를 이번 2011년 개인전에서는 '도피안사(到彼岸寺)'라는 가상의 공간을 통해 풀어나가고 있다. '도피안(到彼岸)'은 깨달음의 세계에 도달한 것을 뜻한다. 깨달음의 경지에 다다른 이들이 사는 '공간'에 대한 상상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무릉도원' 같은 공간을 통해, 작가는 한국화에서 차용한 이미지들을 사용하여,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그 무엇도 아닌 공간'을 그려내고 있다. 

정재원_도피안사_캔버스에 유채_80×100cm_2011
정재원_이 손이 네 손이냐?_캔버스에 유채_24×33.5cm_2011

피안은 자신 속에 내재하며 자신이 변화된 차원을 말하는 것처럼, '도피안사'라는 공간 또한 자신 속의 공간일 뿐이며, 자신의 사고 변화에 따라 다다를 수도, 다다르지 못할 수도 있는 공간이다. 그림 속에 숨겨진 이미지들을 통해 우리들의 '어딘가'에 존재하는 '자신만의 피안'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 정재원

Vol.20110328b | 정재원展 / JUNGJAEWON / 鄭宰瑗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