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현대미술노트

1980년이후동시대미술읽기-무엇을,왜,어떻게   지은이_진 로버트슨/크레이그 맥다니엘

지은이_진 로버트슨/크레이그 맥다니엘 || 옮긴이_문혜진 || 판형_181×228mm || 면수_504쪽 발행일_2011년 3월 25일 ISBN_978-89-961306-0-4(03600) || 가격_29,000원 || 출판사_두성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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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사진_서도호, 「카르마」, 아트선재센터 설치 장면, 2003 이 책의 원서가 옥스퍼드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될 때부터 한국 작가 서도호의 작품이 표지로 사용되었다.

정체성/몸/시간/장소/언어/과학/영성 이 책은 1980년 이후 약 삼십 년간 미술에서 되풀이해 탐색된 일곱 가지 주요 주제(정체성, 몸, 시간, 장소, 언어, 과학, 영성)를 통해 현대미술사를 살펴본다. 첫 장에서 현 시대를 간단히 개괄한 후, 나머지 일곱 개의 장은 각 주제를 하나씩 소개한다. 해당 주제에 대한 역사적 선례를 간추려 살펴보고, 현대미술가들이 작품을 통해 주제에 반응하고 구현하는 방식을 자세히 분석한다. 각장 말미에는 해당 주제를 폭넓게 탐색해온 작가 두 명이 소개된다. 이러한 접근은 우리가 미술사를 공부할 때, '누구, 무엇, 언제, 어디서'를 단순히 외우는 대신 작품에 표현된 개념에 대해 적극적이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도록 고무할 것이다.

일곱 가지 주제의 씨줄과 각종 이론과 작품들의 날줄로 촘촘히 엮어 낸 현대미술이라는 태피스트리 미술이 시각적 재현에서 벗어난 지 이미 100년이 넘은 터라 그동안 축적된 이론과 형식, 기술, 재료, 미학의 역사는 실로 방대한데다가, 현대미술은 특정한 사조가 없이 이들 전통이 작가의 필요에 따라 자유자재로 선택되고 겹쳐지기 때문에 일면적이거나 선형적인 접근법으로는 파악할 수 없다. 그런 까닭에 현대미술을 연대기적으로 접근하려는 시도들은 문턱에 다다르기도 전에 쉽게 좌절되거나 포기되기 일쑤다. 이런 문제의식에 따라 저자들은 주제별 접근을 선택했다. 기존 작품을 해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처음 접한 작품도 분석할 수 있게 해주는 강력한 수단이 바로 주제별 접근이기 때문이다.

현대미술 입문강좌를 위한 최고의 교재 이 책은 현대미술에 입문하는 독자를 위한 최적의 구성과 접근법을 자랑한다. 입문서 집필의 교본이 될 수 있을 만큼 단계적이고 정교하게 읽는 이를 자연스럽게 책 속으로 이끈다. 본문에 들어가기 앞서 일종의 준비 단계로 주제 중심의 작품 분석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실례를 통해 실감할 수 있게 해주고, 1장에서 책 전체를 개괄한 후, 2장부터 8장까지 주제라는 필터를 통해 현대미술을 읽어낸다. 먼저 주제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을 제시한 후, 이와 관련된 역사적 선례와 변천들이 나타나며, 이후 현대 작가들이 각 주제에 어떻게 반응하고 작품 속에 해당 주제를 구현해놓았는지가 구체적으로 분석된다.

현대미술서에 현대미술이 없다? 동시대 미술현장에 대한 이해와 관심으로 직결될 수 있는 책의 현장성은 수없이 등장하는 인명과 작품명, 그리고 130여 개의 도판으로 확인할 수 있다. 130여 개의 생생한 도판은 인종적, 문화적, 지리적으로 다양한 배경을 지닌 작가들이 재료, 기술, 이론적 관점, 양식적 접근 면에서 구사하는 다채로운 예를 보여준다. 이 책은 현재 서구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주요 작가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한국미술계에는 상당수가 전공자에게도 낯설 정도로 잘 알려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 현재 국내에 출간된 현대미술서의 대다수가 실제로 '동시대 미술'을 다루고 있지 않다는 사실(대개 1950년대의 추상표현주의부터 1990년대 초반의 포스트모더니즘까지를 다룬다)을 상기할 때, 지금 이 순간 동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서구 미술계의 현황을 손쉽게 일별할 수 있다는 점은 이 책이 지니는 또 하나의 중요한 강점이다.

읽고 보고 생각하다 보면 현대미술의 아름다움에 성큼 다가서게 된다. 이 책의 궁극적인 의도는 독자들이 스스로의 눈으로 미술작품을 읽고 각자의 정신적 지평을 보다 확장시키는 것이다. 책 전체를 통해 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하는 저자들의 말은 달리 표현하면 '비판적 읽기'에 다름 아니다. 현대미술이 개념적 성향이 강해서 접근하기 어렵다는 얘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책에 실린 도판을 훑어보자. 보자마자 '예쁘다'고 감탄할 만한 작품은 없다. 작품들은 시간을 두고 찬찬히 살펴보고 생각하면서 천천히 다가오기를 주문한다. 작품을 보고 생각을 읽고 맥락을 곱씹다 보면 어느새 작품이 새롭게 다가오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750여 명의 인명 색인, 280여 개의 작품 색인, 130여 컷의 도판, 최근 29년간의 연표

추천의 말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된 현대미술서 중 가장 '동시대적'이다. 전공자에게는 서구 미술 현장의 '지금 그리고 여기'를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입문자에게는 현대미술의 현장에 다가가기 위한 실질적이고 친절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창조적인 사고를 자극하는 이 유용한 안내서를 통해 현대미술을 읽는 즐거움을 보다 많은 이들이 누리기를 바란다. (김선정 큐레이터, SAMUSO 대표,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미술이론과 교수)

현대미술의 역사에서 1980년부터 현재까지 30년은 논쟁적인 미술의 시기다. 멀리서 보면 여기 미술은 흡사 카오스의 세계다. 해서 관건은 다양한 매체와 이슈, 예술실천으로 낯설고 복잡해졌으며, 수많은 작품들로 반짝이는 최근 30년간 현대미술 세계를 어떻게, 무엇을 중심으로 읽느냐다. 여기 『테마 현대미술 노트』가 꽤 적절한 안내서다. 책은 '정체성, 몸, 시간, 장소, 언어, 과학, 영성'이라는 7가지 주제로 현대미술의 큰 지도를 그린다. 동시에 각 주제에 부합하는 작품을 섬세한 비평과 풍부한 담론으로 분석해 지도의 세부를 정교화한다. 저자들은 이 책을 "입문서"로 기획했다. 그러나 『테마 현대미술 노트』는 작품의 은밀한 표현기술에 대한 설명부터 인문학적 주제에 대한 논의까지를 아우르며, 일반 독자 및 미술 전문가가 항상 곁에 둘 '테마 현대미술 사전'이 됐다. (강수미 미술평론가,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선임연구원)

나는 저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현대미술이 개념 위주이며, 이 때문에 학생들이 미술을 쉽게 시작하지 못하거나 공부하기 어려워한다는 점에 공감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이 책이 학생들에게 현대미술의 여러 주제와 새로운 작품을 해석하는 '길'을 안내하는 데 훌륭한 역할을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한 현대미술을 강의하는 강사들에게 최고의 개설서가 되어줄 것이다. (엘리사 어서(Elissa Auther) 콜로라도스프링스 소재 콜로라도대학 교수)

동시대 미술이 만들어지는 방식 그대로 현대미술에 접근할 수 있는 훌륭한 책이다. 현대미술에 동기를 부여하고 구조를 제시하는 일련의 쟁점들을 검토함으로써 매체와 장르에 대한 기존의 범주를 뛰어넘는다. (티모시 반 라르(Timothy Van Laar) 어바나 샴페인 소재 일리노이대학 미술·디자인 학부 교수)

지은이_진 로버트슨/크레이그 맥다니엘 진 로버트슨(Jean Robertson)과 크레이그 맥다니엘(Craig McDaniel)은 인디애나폴리스 소재 인디애나-퍼듀대학 헤론미술디자인학교의 교수들로, 로버트슨은 미술사학과에 재직하고 있으며 맥다니엘은 조형예술학부의 부학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들은 『테마현대미술노트』 외에도 『언어로서의 회화_재료, 기법, 형식, 내용(Painting as a language_Material, Technique, Form, Content)』(Wadsworth Publishing, 1999)을 함께 저술한 바 있으며, 현대미술에 대한 여러 전시를 기획하고 각종 매체에 미술비평을 개진하고 있다.

옮긴이_문혜진 문혜진은 KAIST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미술이론과 예술사 과정과 예술전문사 과정을 졸업했다. 몽인아트센터 큐레이터로 일했으며, 사진의 의미작용에 대한 평론으로 제8회 사진비평상에 당선된 바 있다. 한국 현대미술의 뿌리가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의 문화 전환기에 마련되었다는 관점 하에 변화의 한 축으로서 한국 포스트모더니즘 미술 논쟁과 문화번역에 대한 학위논문을 썼다. 비평, 번역, 강의 등을 거치며 비단 미술에 국한되지 않는 시각문화 일반으로 관심사를 확장 중이다.

차례

한국 독자들에게 서문

시작하며 현대미술의 주제_무엇을, 왜, 어떻게 각 장에 대한 간략한 소개

1장 확장하는 미술계 1980년부터 2008년까지 역사 일반과 미술사에 일어난 주요 사건 기존 매체가 번성하는 가운데 새로운 매체가 부상하다 다양한 목소리가 출현하다 세계화 이론이 위력을 떨치다 미술, 현대문화와 만나다

2장 정체성 미술사 속 정체성 정체성은 공동체적이거나 상관적이다 정체성 정치학 정체성은 구성된다 포스트 정체성 작가 소개_낸시 버슨 작가 소개_쉬린 네샤트

3장 몸 과거의 구상미술 몸에 대한 새로운 접근 아름다운 몸 성적인 몸 유한한 몸 포스트휴먼 몸 작가 소개_르네 콕스 작가 소개_장환

4장 시간 시간과 미술사 시간에 대한 변화하는 관점 시간의 구조를 탐색하기 과거를 재방문하기 과거를 기념하기 작가소개_브라이언 톨 작가소개_코넬리아 파커

5장 장소 장소는 의미를 가진다 장소는 가치를 지닌다 역사의 영향 장소 바라보기 장소 찾기 실제 장소와 만들어진 장소 장소 없는 공간 무엇이 공적이고 무엇이 사적인가 사이 장소 작가 소개_재닛 카디프 프로젝트 소개_테이트모던 유니레버 시리즈 6장 언어 미술이 있는 글_역사적 개괄 글이 있는 미술_역사적 개괄 최근의 언어 이론 언어를 사용하는 이유 언어는 의미를 만든다 언어는 형태를 가진다 언어의 힘 행사하기 이름 붙이기 번역의 도전에 맞서기 정보화 시대에 텍스트 사용하기 작가 소개_니나 카차두리안 작가 소개_켄 앱터카

7장 과학 과학이란 무엇인가? 아마추어 과학자로서의 미술가 과학적 도구와 재료를 도입한 미술가 과학의 이데올로기 과학적 시각문화 게놈 시대에 인간 분류하기 자연은 자연스러운가? 우주에 경탄하기 작가 소개_ 트리샤 피치니니 작가 소개_에두아르도 칵

8장 영성 영성과 종교 간략한 역사 몇몇 전략 신앙을 발견하고 의심을 품기 종교적 정체성 표출하기 죽음, 종말, 파괴에 대면하기 신성한 것과 세속적인 것 뒤섞기 작가 소개_호세 베디아 작가 소개_빌 비올라

연표 참고문헌 도판 출처 찾아보기 옮긴이의 말

Vol.20110325j | 테마현대미술노트 / 지은이_진 로버트슨/크레이그 맥다니엘 / 두성북스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