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1_0324_목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월요일 휴관
두산갤러리 뉴욕 DOOSAN Gallery New York 533 West 25th Street, New York, NY 10001 Tel. +1.212.242.6343 / 6484 www.doosangallery.com
두산갤러리 뉴욕에서는 3월 24일부터 4월 23일까지 김미루의 개인전 『The Pig That Therefore I Am』 을 개최한다. 이 전시에서는 그녀의 신작 사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미루는 지난 작품들에서 도심 속에서 폐허가 된, 혹은 버려진 건물에 들어가 자신의 나체를 촬영함으로써 인간 역시 폐허가 된 인공물들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는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신의 피부와 돼지의 피부를 밀착시켜 근접 촬영한 「Compositions」 시리즈와, 접근하기 힘든 돼지농장에서 사육되는 수많은 돼지들 가운데 작가 자신이 나체로 무리에 섞여있는 것을 포착한 사진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는 동물(돼지)과 같은 생명체와 인간이 결코 다르지 않음을 특유의 과감하지만 섬세함을 잃지 않는 은유적 화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인간을 대변하고 있는 작가의 나체는 언뜻 보면 돼지의 무리 안에서 구분되어 보이지 않는다. 이는 돼지와 인간이 결국 본질적으로 다를 바 없는 존재임을 표현해 주는 것이다.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는 유명한 문구를 변형하여 차용한 이번 전시주제 "The Pig That Therefore I AM" 은 관객으로 하여금 인간의 정체성에 대해, 그리고 현대사회 안에서의 인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 두산갤러리
DOOSAN Gallery New York is pleased to announce The Pig That Therefore I Am, the latest series of Miru Kim's photography. Having once captured the vulnerability of the mankind, the artist now presents the essence of being that is shared by humans and animals and its state. ● In large photographs titled "Composition," Kim places her body directly in contact with a live pig. There is no space in between the two. Kim, inspired by French philosopher Michael Serres, believes the skin is the point of mergence for the inner soul and the outer world. In other words, the skin serves as the membrane through which inner organs and sensitivity meet the outer system. As the artist lies next to the breathing animal, she experiences an uncanny sense of inseparability. The moment of skin on skin redefines her perception of the world. ● Kim then highlights the reasoned separation between humans and animals and reverses such operation by inserting herself in large-scale industrial farms. She shares the momentary experience of being one of the pigs that are rationally mass-produced rather than individually raised as in traditional households. What the artist may be exploring by confining herself amongst the fenced and packed is the reduction of human identity in the contemporary society—the reduced essence of being. ■ DOOSAN Gallery
Vol.20110321c | 김미루展 / KIMMIRU / performance.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