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objets

6인의 작가, 6인의 오브제展   2011_0316 ▶ 2011_0329 / 일요일,공휴일 휴관

초대일시 / 2011_0316_수요일_05:00pm_광화문

참여작가 신사점 / 신유라_신예선_차소림 광화문점 / 최승희_하행은_황순영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일요일,공휴일 휴관

갤러리정 신사 GALLERY JUNG Sinsa 서울 강남구 신사동 501번지 신사미타워 B2 Tel. +82.2.513.9001 www.galleryjung.com

갤러리정 광화문 GALLERY JUNG Gwanghwamoon 서울 종로구 내수동 110-34번지 Tel. +82.2.733.1911 www.galleryjung.com

6인의 작가, 6인의 오브제 ● 이번 전시회에 초대된 여섯 명의 작가들은 각자 그들 작품의 초기에서부터 오브제를 중심으로 하는 표현을 꾸준히 실험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그들 작품들 중에는 키네틱 아트로서의 움직임과 음향을 동반 하는 오브제도 있고, 오브제를 평면적 화면으로 이끌어 들여 회화적으로 해석하려는 작가도 있으며, 오브제를 자신의 일상생활에 관한 일기처럼 그려낸 작가도 있다. 그들의 출발점은 오브제였지만 다양한 실험과 상상력을 통하여 그들만의 오브제적인 개념과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마르셀 뒤샹의(Marcel Duchamp) 『샘』(Fontaine, 1917)이라는 명칭의 변기나 피카소의 『등나무 의자가 있는 정물』(1912)을 뒤로하고 다다이스트에서 팝아트에 이르기까지 오브제는 현대미술 작가들의 흥미 있는 표현의 소재였다. 그것은 오브제가 단순히 기성품(Ready-made)이나 일상적인 대상의 가치를 벗어나서 과거와 현실을 넘나드는 인간의 삶과 의식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셉 보이스(Joseph Beuys)의 60년대 오브제 작품들은 그의 예술에 대한 철학자적인 진지함과는 달리 유머러스하고 풍부한 내면의 감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 그의 예술세계에 대한 또 다른 일면을 엿보게 해 준다. 페르낭 레제(Fernand Leger)가 선박의 스쿠류를 가장 현대적인 조각이라고 찬탄했던 것도 어쩌면 오브제라는 대상이 작가들의 풍부한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여 왔음을 보여주는 단면이 아니 겠는가? ●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6인 작가들의 작품 속에서 오브제에 대한 그리고 오브제를 통한 예술의 흥미 있는 표현과 해석을 엿볼 수 있으리라 기대를 해본다. ■ 유선태

Vol.20110316e | 6 objets-6인의 작가, 6인의 오브제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