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wing 26 <그린하이츠>+주인을 찾습니다

연기백展 / YUONKIBAIK / 延伎栢 / installation   2011_0314 ▶ 2011_0520

연기백_그린하이츠 Greenheights_나무_가변크기_2011_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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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협찬/주최/기획_테이크아웃드로잉

관람시간 / 11:00am~00:00am

테이크아웃드로잉 한남동 TAKEOUT DRAWING hannam-dong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3-139번지 Tel. +82.2.797.3139 www.takeoutdrawing.com

낯선 시선으로 읽다길가에 놓인 지팡이 하나. 그것을 사랑하게 되었고, 그를 알아가고 싶었고 그분을 모시고 싶었고, 그녀를 품에 안고 싶었다. 그 리고 다시 그대로 바라보고 싶었다. 많은 이야기와 많은 일들 속에 끊임없이 흔적들을 쫓으면서 나름 의 시야와 나름의 관계를 만들어 가는 시간들은 한 개인의 궤도를 꽤나 변화시켰다. 그 흔적들은 우 연히 찾아오지만 그 우연이 곧 필연이 되고 다시 우연이 되어 떠난다. 이런 뜻밖의 것들과 뜻해지는 것들 사이에서 조용한 폭풍이 일렁이는 듯했다. 하지만 그 흔적들에 휩싸여 한 개인으로서의 위치가 상실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영원한 주변인으로 숨 쉴 수 있는 빈 공간을 만드는 일이 여기 이 한 사람의 몸뚱이의 위치인 듯싶다. 숨 막히는 꽉 찬 공간에 미세한 구멍 하나 내는 일. 다른 누군가에 진동되어 또 다른 방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씨앗을 뿌리는 농부가 되는 일. 그 구멍을 어디에 좀 나 름 미적으로 뚫어볼까 찾아보려는 요량으로 들판에 드러누워 조용히 혼잣말로 떠드는 일. 나는 그 일 에서 활력을 얻고 삶의 동기를 찾는다. ■ 연기백

연기백_개미드로잉_2008

Dictionary of drawing 26 작가 연기백을 이해하기 위한 사전-reference: 작가와의 art table, 작가노트 개미드로잉 ● "회의가 많이 들던 시절,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개미가 제 손위를 지나가는 거예요. 평소에는 계속 털면서 있었던 개미예요. 그런데 어느 날 털면서 생각이 드는 게 30분 쳐다보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갖고 있는 A4용지를 깔고 개미를 따라갔어요. 그러다가 시간대별로 지나간 개미를 기록했어요. 그래서 시간대별로 한걸 어떻게 할까 하다가 다 붙여보았어요. 이 작업이 어떻게 보면 제 작업의 기본적인 작업이 아니었을까 생각을 해요. 저는 좋아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아주 좋아하는 드로잉은 아니예요. 제가 좋아하는 드로잉이예요." 폭풍 ● "사회 속의 숨 가쁜 시간은 단순하고 거칠게 정리하고 추구해가길 요구한다. 요구들에 밀려 침전된 이면의 것들은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폭풍을 기다리며 소용돌이쳐 휩쓸려 솟아오를 때를 기다린다." "자의적인 폭풍이 아니라 외부의 폭풍, 언젠간 가라앉을 수 있는데 그것을 인식할 수 있다면 좋은 것 같아요. 그것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 발단, 소스 이런 것들을 제시할 수 있다면 제가 하는 일이 그게 다 인 것 같아요." 그린하이츠 ● 그린하이츠는 작가가 살고 있는 곳. 서울 종로구 부암동 128번지 그린하이츠에 산다.

연기백_그린하이츠_나무_가변크기_2011

<그린하이츠>+주인을 찾습니다개미의 시선으로부터 사소한 일상의 사건으로부터 시작한 <그린하이츠>에 대한 다양한 가치평가를 통해 다양한 해석의 관점들을 살펴보고 <그린하이츠>의 가치교환을 실험한다. 좁게는<그린하이츠>작업에서 부터 넓게는 그린하이츠라는 명칭이 가지는 사회, 문화적 의미까지 그 안에 내재되어 있을 이야기들에 대해 살펴보고 그 가치를 공유하고자하는 대상과 관계를 맺고자 <그린테이블>을 준비하며, 상징적으로 <그린하이츠> 작품과 교환할 다양한 대상을 찾는다. 그린하이츠 1 ● 그린하이츠는 작가(중개인)가 사는 빌라의 이름이다. 이사 가는 날 건물이 지어질 때부터 살고 있던 전 집주인으로부터 전해 받은 자개장을 시작으로 구멍을 내기 시작했고, 현재 한남동 테이크아웃드로잉 일층에 펼쳐진 작품명이다. 그린하이츠 2사전적 정의 Green [gri:n] : 녹색[초록빛]의, 파란, (초목이 우거져) 파란[푸른] (과일이) 덜 익은, 풋내기의,(곧 토할 듯이)핼쑥한, 환경보호의[친화적인], 녹색의 Heights [haɪt] : (사물의) 높이; (사람의) 키[신장] , 높음; (키가) 큼, 큰 키, (지상으로 부터의) 높이, 고도 /높은 곳[위치], sing.] 최고조, 절정, 극(極), (더 큰 성공・성취를 이루는) 단계, [sing.] ~ of sth 최고의[극단적인] 그린하이츠 3 ● 먼저 순수성과 풍요로운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던 50~60년대의 시대적인 영향으로 유행한 이름이라고 추측해본다. 초원의 집이라는 영화나 '인간가족'전에서 보여졌던 소련과 미국의 대립적인 상황에서 휴머니즘적인 것을 강조하여 제국주의적 야심을 드러냈던 미국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소위 화이트칼라(중산층)를 위해 지어졌을 빌라로 한국 어느 지역에서나 발견할 수 있는 명칭이기도 하다고 추측된다. 그린하이츠 4 ● 한편으로는 자연친화적인 것을 상징하는 색인 그린과 고원을 뜻하는 하이츠가 결합하여 공평무사하게 솟아오르는 형상을 떠올리게 하는 단어로 재해석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개별적인 상황과 시, 공간 속에서 그때그때 새롭게 형성되는 자기극한을 상징하는 것으로 작가의 이전 작업에서 추구하던 잊혀지는 사물과 공간들 안에서 서서히 찾아지는 친밀한 교감의 결과물들과도 연관 지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린하이츠 5'푸른고원들' 그린하이츠(Greenheights)라는 70~80년대 한국에서 유행하던 빌라의 명칭을 주관적으로 재해석한 명칭이다. 푸른초원을 연상시키는 그린하이츠라는 이름은 당시의 서민들이 꿈꾸던 중산층을 향한 동경의 모습이 내재되어있는 듯하고, 공평무사하게 솟아오른 형상들을 연상시키는 이중적인 의미를 지닌 단어이기도 하다.

연기백_그린하이츠_자개_가변크기_2011_부분
연기백_그린하이츠_나무_가변크기_2011_부분

그린테이블 ● 아주 주관적인 관점에서 시작한 <그린하이츠>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가치평가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하는 테이블. 각각의 그룹이 서로에게 주어진 주제를 이야기하고 들으면서 상호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유도하고 중개하는 것이 이 일을 주최한 작가의 역할이다. 그린테이블에서 나누어진 이야기는 그린하이츠 6, 7, 8로 기록될 수 있다. 그린테이블 1 ● 자개장의 유래와 역사에 대한 강연과 나전칠기 장인으로써 생애를 통해 일상의 삶을 바라보는 관점과 태도에 대한 사적인 이야기를 요청한다. 장인들의 생생한 삶에 태도를 통해 현대사회가 간과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세심한 관찰을 기울일 수 있는 또 다른 계기가 마련되지 않을까 하는 느슨한 기대감에 이 일을 시작하려고 한다. 그린테이블 2 ● 도시 디자이너, 건축가 등 도시설계전문가를 초대해 현행되어져 온 신도시개발방식과 도시계획의 역사와 그 문제점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이를 통해 자개장의 지난 역사들과 현대화되면서 사라지는 자개장의 모습과 한국의 신도시계획 방식에서의 유사점이 있지는 않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그린 테이블 3 ● <그린하이츠>의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가치를 평가해줄 수 있는 관련 전문가들과의 테이블. 장롱 ● 그린하이츠에서 자개장을 얻어서 한 작업의 대상. "제가 이사간 곳에 계셨던 할아버지께서 주신 게 이유가 되었던 것 같아요. 그분이 다른 걸 주셨으면 다른 걸로 작업을 하지 않았을까? 제가 보관하다 1-2년 옮겨 다니면서 자개가 떨어지는데 떨어지는 것들이 자리를 옮기면서 제 어떤 작업과 맞을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버려진 물건이지만 이것도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진 물건이잖아요. 사실 이 작업을 하면서 어떤 행위를 한다기보단 만들어진 과정을 다시 가고 싶었어요."

연기백_52-106_혼합재료_가변크기_2009~10

전시 ● "제 작업이 무언가를 하면서 그 행위를 하지만 그 이야기가 종료가 되길 원하진 않아요. 제가 단서를 제공하고 서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아서 프로젝트는 재미있었어요. 제 작업이 무언가를 알려고 하면 별로 얻는 것이 없을 거예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가지고 저와 이야기를 하고자 하면 그 때 서로 이야기가 될 것 같아요." 만물상 ● 작가는 한 동네에서 발견한 물건들에 <주인을 찾습니다> 쪽지를 남기고 2, 3개월 동안 그 쪽지에 남겨진 답변과 행동들을 관찰하고 그것을 모아 물건들의 중개소 <만물상>을 열었다. "물건들의 주인을 찾는 일을 했어요. 물건에 쪽지를 남겼어요. 팻말로 주인을 찾습니다. 간단한 메모로 하고 아날로그식 메신저 식으로 펜을 달아서 2개월 정도 지나니깐 반응이 오더라구요. 2,3개월부터 이야기가 되고 전화번호를 남기시는 분도 있어서 만나기도 하고 편지로 쓰기도 하고, 재미있었던 것은 오두막에 텃밭에 사람들이 만나는 공간으로 빌려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빌려 쓸 수 있냐는 메모를 남겼는데 당연히 안 된다는 메모와 바쁘대요" "<주인을 찾습니다>를 진행 하면서 중개소를 만들었어요. 그 물건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이것은 운영을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상의 중개소를 만들고 어떤 그 사람들과의 관계를 좀 더 유지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창고를 만들어서 빌려가고 빌려주는 식으로…" 거울 ● "자개에 관심을 갖다가 우연히 안양에서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재개발이 되는 지역에서 자개장이 많이 나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거울을 보면 뒤쪽에 도장으로 박명단이라는 금속상에 페인트를 도배로 해서 유리 위에다 입힌대요. 그런데 오래되다 보니 스크래치가 나잖아요. 오래된 세월 동안 스크래치 주변을 나사못 같은 걸로 긁어냈어요. 거울 뒷면에 있던 스크래치를 기록하는 작업으로 앞에서 보면 빛이 투과되어서 반사되지 않는 부분도 투영되고 뒤쪽에서 보면 또 반대로 안보였던 반대쪽이 보이는 이런 식의 작업. 앞뒤를 다 볼 수 있는 작업" 52-106호 ● 작가가 위치한 주변 도서관 어떤 책 책갈피에 꽂아둔 쪽지를 우연히 만난 사람들이 52-106호로 찾아와 작가와 연대감이 생길 수 있는 공간. "제가 학교에서 한 부분을 사무실로 쓰고 있었는데 그 안에서 그 일만 하는 것이 좀 지루해서 한 쪽 공간을 제가 만들었어요. 책장을 두면 그 뒤에 약간의 공간이 생기잖아요. 학생들이 무언가를 만들고 버리는 물건들을 가공을 해서 진열장을 만들고 설치를 한 다음에 책갈피를 안에다 꽂아놨어요. 간단한 메모를 해서 개인의 호기심으로 찾아올 수 있는, 그곳이 첫 번째 장소이고, 한남동은 다섯 번째 이사온 장소예요. 이 프로젝트는 1-2년 정도 진행했는데 지금 12분 정도 찾아오셨고 그것을 기록하고 있어요." *A'kiosk 에 소개된 작가의 책에 꽂힌 책갈피를 통해 52-106호와(작가와) 만날 수 있습니다. 물물교환 ● 52-106호 임대 분양가는 어떻게 되느냐는 엉뚱한 질문에 작가는 "아직 생각을 안 해 봤는데 가격을 매기라면 애매하네요. 되도록이면 안 팔고 다른 식으로 물물교환을… 제 작업을 이해하고 좋아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라는 답변 예술가 ● "미처 보지 못한 것을 볼 수 있는 시각을 던지는 것 같아요. 말로 할 수 있다면 연설가일 거 같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제가 갖고 있는 감성이나 느낌, 제가 보여줄 수 있는 방식을 빠르게는 아니고 긴 시간 동안으로 이야기 해줄 수 있는 것 같아요." 물건들에 관한 기록 ● 구시가지 곳곳에는 낡은 건물 이외에도 각양각색의 물건들이 눈에 띈다. 한가한 시간 구석구석 걸어 다니며 살펴보다 보면 입가에 웃음이 지어지는 재미있는 물건들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이 물건들은 편리를 위해서 길가에 방치해 둔 것, 버리기 아까워 빈터에 애매하게 방치한 것, 크거나 더러워 빈 터에 방치하고 있는 것, 남몰래 공터에 버려진 것, 버린 물건들이 아까워서 모아둔 것, 생계를 위해 빈터 여기저기 쌓아둔 것, 은퇴 후 소일거리로 수집하기 시작한 것, 때로는 평상이나 의자 같이 서로 공유하기 위해 놓여 진 것 등 그 종류와 쓰임들은 다양해 보인다. 공유 ● "공유하기로 했던 의자가 낡아서 부서지고 쓰레기로 둔갑하여 방치되거나, 버리기 아쉬워 방치해 두었던 물건이 공유하게 되기도 하고, 편리를 위해 보관했던 물건이 오랜 기간 방치되어 쓰레기가 된다. 때로는 단순히 모으기 시작한 것이 새로운 일을 하게 만드는 계기를 만드는 등 역할을 바꿔가며 여전히 점점 동네미관을 유익하게도 하고 미관을 해치는 흉물스런 물건이 되어가기도 한다." 작가는 한 동네에서 공유되는 물건들로 의자, 평상, 우산, 빨래건조대, 바둑판, 나무문 등을 찾았고, 방치되는 지팡이, 사다리, 화분, 카페트, 여행가방, 빈 터 등등을 기록하면서 공유될 수 있도록 시도한다. 기준점 ● 우리는 낯설고 황량한 곳에 머물거나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날 때면 어떤 위안이 되기 위해 하나의 기준점들을 만든다. 이집트인들의 피라밋을 지었던 일, 히말라야 등정을 위해 베이스캠프를 치는 일, 낯선 길을 가던 아이가 수도 없이 뒤 따르는 엄마를 부르며 확인하는 행동들이 그렇다. 그러면 구시가지 곳곳에 놓인 물건들도 어떤 나름의 기준점이 된다고 추측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중개소 ● 중개소는 실제로 운영되고 활용되는데 목적을 두기 보다는 상징적인 의미로써 하나의 바다 위에 떠다니는 부표와 같이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를 바라보기 위한 매개체로서 역할을 한다. 주민과 만나고 사적인 이야기들을 살펴보는 가운데 지금의 우리의 삶의 방식과 태도들에서, 나아가 현대 도시개발 방식에서 간과되고 있는 부분들은 없는지 다시금 살펴보기 위한 일이기도 하다. ■ 테이크아웃드로잉

연기백_52-106_혼합재료_가변크기_2009~10_부분

<프로젝트 참여> <그린하이츠+ 주인을 찾습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1층에 펼쳐진 작품인 '그린하이츠 Greenheights'는 평당가로 분양 또는 물물교환이 가능합니다. +가격: 작품 구입하여 설치할 장소의 평당가에 따라 달라짐. 참고로 작가의 설치방법에 따라 평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물물교환 목록: 1. 장기임대-그린하이츠가 세워질 수 있는 장소이며 그린하이츠 설치 후 누구에게나 개방될 수 있는 장소 2. 작업실로 교환- 3호선 경복궁 역에서 느린 걸음으로 15분 위치에 있는 15평 이상의 작업실 용도 공간 3. 자유관람권- 기초적인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하던 24명의 미술전공을 희망하는 고등학생이 적정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무료관람권 4. 전문전시공간- 지방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졸업생이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서울중심지

<그린테이블 예약> 전시기간 동안 <그린하이츠>에 대한 의미있는 해석에 참여할 분들과의 테이블로 이메일로 예약을 받는다. 그린하이츠에 대한 만 가지 해석에 참여해보자. [email protected]

<A' Kiosk: Drawing 26> Artist Kiosk는 한남동에 체류중인 연기백 작가의 일상 속의 책, 음악, 영화 등의 목록을 통해 작가의 생각을 교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음악 리스트는 카페의 배경음악으로 들려집니다. 카페의 배경음악으 로 작가추천음반을 들려드리는 이유는 손님과 작가의 일상을 교감하고, 작가에게 자신의 스튜디오와 같은 익숙함을 드리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Vol.20110314i | 연기백展 / YUONKIBAIK / 延伎栢 / installation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