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왜 파리로 갔을까

미대생 커플의 자발적 파리 불법 체류기   글, 그림_문신기 / 사진_이다혜

글, 그림_문신기 / 사진_이다혜 || 분류_여행 에세이 || 판형_신국판 변형(150×200.5mm) || 면수_312쪽 발행일_2011년 3월 3일 || 978-89-956091-8-7 || 가격_13,800원 || 디스커버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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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그러나 유쾌하고 발랄한 청춘의 언어들 소설처럼 극적이다. 단지 소설이 아닐 뿐이다. 『그들은 왜 파리로 갔을까』는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던 미대생 커플이 단기 월세방을 전전하며 파리에서 관절염 같은 청춘을 보낸 가슴 아픈 여행 에세이이다. 2000년대 후반의 어느 늦겨울,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던 청춘 남녀는 인생의 모든 서정을 쏙 빼버리고 그들 세대를 단돈 '88만원'으로 치환해버리는 대한민국을 뒤로하고 파리로 떠났다. 그들이 가진 것이라곤 예술의 도시에 대한 로망, , '나의 그림'을 향한 의지, 그리고 6개월 동안 최저 임금을 받으며 밤낮으로 아르바이트하여 모은 피 같은 돈이 전부였다. ● 문신기와 이다혜. 이 청춘 커플은 파리에서 무엇을 했을까? 스펙을 기준으로 본다면 거의 한 게 없다. 아틀리에에 다니며 치열하게 그림을 그렸고, 파리의 미술관을 헤집고 다녔다. 에펠탑이 보이는 다락방에서 책을 읽었고, 프랑스·일본·이집트·네덜란드의 청춘들과 파리와 예술과 삶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그리고 밤에는 선술집 따바(tabac)에서 파리지엔들과 어울려 술을 마셨다. 그렇게 3개월을 보내고 난 후 자발적 불법 체류자가 되었다. ● 『그들은 왜 파리로 갔을까』는 단군 이래 최고의 스펙을 가졌으나 어처구니없게도 해방 이후 가장 높은 사회 진입 장벽에 가로막힌 88만원 세대가, 슬픔이 구석구석 스며든, 그러나 유쾌하고 발랄한 청춘의 언어로 풀어낸 240일 동안의 자발적 파리 불법 체류기이다. 이 책은 아픈 청춘의 기록이지만 유머와 신세대 특유의 발랄한 감성이 곳곳에서 튀어나와 무겁거나 지루하지 않다. 슬픈데 재미있고, 긴장감이 흐르는데 유쾌하다. 특히 불법 체류자 신분이어서 겪어야 했던 사건들이 때로는 전면에, 때로는 배경처럼 등장하고 있어서 영화나 소설처럼 극적으로 읽힌다. 단지 영화나 소설이 아닐 뿐이다.

글, 그림_문신기 1981년 제주도 대정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때까지 서귀포에서 자랐다. 건국대 회화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2004년 성질이 밀림의 왕자 레오 만큼이나 사나운 이다혜를 만났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인도, 네팔, 네덜란드, 독일, 타이, 라오스, 뉴질랜드, 호주를 여행했으며, 프랑스 파리에서 8개월 동안 머물며 아틀리에를 다녔다. 2008년 삼성생명 디지털파인아트대회에서 금상을, 독일의 온라인 매거진 『Art Iiterview』에서 주최한 'International Online Artist Competition'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2009년 호주 중부의 왈루 애보리진 아트 센터(Walu aboriginal art center)와 타이의 국경 도시 매솟(Mae Sot)에 있는 엔지오 단체 PPDD에서 아트 워크숍 진행자로 봉사 활동을 했다. 지금까지 서울과 제주도에서 두 번의 개인전과 여러 차례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이 책의 본문을 쓰고, 일러스트를 그렸다.

사진_이다혜 1983년 서울에서 무남독녀 외딸로 태어났다. 건국대 회화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2004년 봄 군대를 마치고 복학한 자유 청년 문신기를 만났다. 2004년에는 인도를, 그 이듬해엔 인도와 네팔을 여행했다. 2006년 6개월 동안 아르바이트하여 모은 돈으로 8개월 동안 파리에 체류하며 아틀리에에서 미술 공부를 했다. 2008년 춘천 도깨비 난장 퍼포먼스에 진행자로 참여했으며, 그해와 그 이듬해 뉴질랜드와 호주에 머물며 영어 공부도 하고 돈도 벌었다. 2009년 여름엔 왈루 애보리진아트센터(Walu aboriginal art center)에서 아티스트 어시스턴트로, 그해 겨울엔 타이의 국경 도시 매솟에서 미얀마의 어린이 난민을 위해 아트 워크샵 진행자로 봉사 활동을 했다. 2010년 겨울 다시 타이로 떠나 현재까지 매솟(Mae Sot)의 엔지오 단체 PPDD에서 아트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의 사진을 찍고, 부록 원고를 썼다.

목차

지은이의 말

나를 혁명가로 만들지 마라 총각! 파리 갈래? 도쿄에서의 1박 2일 국경에 대한 상상력 파리에서 방 구하기 눈물의 첫 외식 개똥 천국, 파리가 이상하다 어학원에서 만난 일본 친구들 내 이름은 달입니다 파리에서…, 엉엉 울다

내 안으로 들어온 파리 루브르의 두 얼굴 우리에겐 왜 팡테옹이 없는가? 우리의 아지트, 따바(Tabac) 고독한 파리지엔 크리스티나 아틀리에에서 인생을 배우다 나의 친구 헤나토 예술과 지성의 거리, 생제르맹데프레 문화 해방구, 마레 지구 피카소에게 시비 걸기

축! 불법 체류자의 탄생 우연과 필연 사이에서 봉주르, 영자! 파리에서의 가족 파티 불법 체류자, 월드컵에 가다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 한국 대 프랑스, 따바에서의 응원 대결 네덜란드의 고졸 친구들

우리도 파리지엔처럼 우리들의 놀이터 뤽상부르 내가 에펠탑을 싫어하는 이유 무임승차로 파리 즐기기 방브 중고 책 시장 골목길, 오늘과 어제의 대화 쇼핑 천국 파리의 이면 레게 머리를 하다 당신들의 사랑만 사랑인가?

나는 혁명에 성공했을까? 파리 부촌의 다락방 내가 사랑한 두 개의 미술관 프랑스에서 본 한국 예술의 현실 이별의 서곡, 몸살 덤벼라, 세상아! 그리고 슬픈 두 죽음의 데자뷔

에필로그

부록 책 속의 여행 정보 Moon과 Lee가 추천하는 파리의 명소들

Vol.20110312c | 그들은 왜 파리로 갔을까 / 글, 그림_문신기 / 사진_이다혜 / 디스커버리 미디어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