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부활 - 봄

2011_0307 ▶ 2011_0331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 김신혜_박구환_안진의_이행균

주최 / 현대백화점 미아점 주관 / 아트세인

관람시간 / 11:00am~08:00pm

현대백화점 미아점 갤러리 H GALLERY H 서울 성북구 길음동 20번지 현대백화점 미아점 10층 Tel. +82.10.9327.9515

자연의 부활 - 봄 ● 봄, 그 이름은 만물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이자 또 다른 시작이다. 봄은 꽁꽁 얼었던 한강에도 혹독한 추위를 견뎌낸 나무들에도 그 어느 때 보다 온갖 한파에 움추린 우리들 마음속에서 피어난다. 잠들었던 땅이 깨어나고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봄은 설레임이다. 갤러리 H는 시즌적 특성과 백화점 공간과의 연계성을 갖는 사계시리즈를 기획하여, 그 첫 번째 『자연의 부활, 봄』전을 개최한다. 출품장르는 회화, 판화, 조각으로 봄을 상징하는 형상과 심미적 대상으로서의 봄을 표현한 작품으로 전시한다.

김신혜_일묘관홍매_장지에 채색_53×45.5cm_2010 김신혜_바코드 식물_장지에 채색_32×24cm_2010

김신혜는 그대로의 자연이 아닌 산업사회의 상품들 속에서 얻은 경험을 표현한다. 애리조나 그린티에는 만물이 추위에 떨고 있을 때 꽃을 피워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매화, 그리스어인 바람에서 생겨난 페리에쥬에의 아네모네 꽃, 그리고 시간의 흐름을 의미하는 나뭇잎을 한지특유의 따뜻한 물성과 전통채색의 우아함과 깊은 맛을 음미해 볼 수 있다.

박구환_만개하여 SL2906_ed5._유성목판화_60×170cm_2009 박구환_매화 2901_ed.15_유성목판화_35×60.5cm_2009

박구환은 봄의 전령, 홍매를 통해 봄의 기운을 단순, 간결하게 담아낸다. 한 폭의 동양화처럼 공간과 여백이 살아있는 쉼, 그것은 봄의 휴식이다. 늦겨울을 보내며 아직 잔설이 남은 가운데 긴 겨울 눈보라 추위도 굴하지 않고 잘 견디어 만개한 매화는 작가의 대표성을 부각되는 소멸기법 목판화로 제작되어 특유의 마티에르가 돋보여 더욱 아름답다.

안진의_연인_장지, 석채, 혼합재료_45×53cm_2011 안진의_웃음꽃_장지, 석채, 혼합재료_53×73cm_2010

안진의는 꽃의 이미지를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열정과 삶을 표현한다. 오랫동안 관찰하고 표현한 꽃은 눈으로 봤던 대상이 아닌 심상으로 자리한 꽃으로 재 탄생한다. 어린 딸과의 교감이 돋보이는 작품 「웃음꽃」은 행복이 웃음처럼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고, 「세레비」는 동심의 세계에 환영 받는 캐릭터가 작품에 녹아있다.

이행균_가방 든 여인_대리석, 브론즈_60×30×16cm_2011 이행균_결혼이야기_화강암, 대리석_46×57×24cm_2008

이행균은 주로 대리석으로 인물조각을 발표하는 대표적인 작가이다. 정교하면서도 서정성이 묻어난 작품은 파스텔 톤의 아름다움을 전해준다. 봄바람에 나들이 가는 여인, 봄의 기운과 사랑을 받는 여인의 향기가 묻어난다. 두 눈을 감은 여인의 표정과 바람에 날리는 머릿결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 이번 전시는 입학하는 학생, 취업하는 첫 직장인, 그리고 각자의 일을 시작하는 모든 사람에게 따사로운 봄의 기운처럼 따뜻한 마음을 안겨줄 것이며, 백화점을 쇼핑하는 고객의 마음 한 자락을 봄 빛으로 물들이게 할 것이다. 중견작가에서 역량있는 젊은 작가들의 정성 가득한 작품은 봄 빛으로 출렁인다. ■ 이은희

Vol.20110307f | 자연의 부활 - 봄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