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한국국제드로잉展

2011_0303 ▶ 2011_0314

구자승_The summer_종이에 콩테_47×63cm

초대일시 / 2011_0303_목요일_06:00pm

주최 / 한국국제드로잉 운영위원회

외국작가 Peter Korostelev(Russia)_Harry Ahn(USA)_Don Dougan(USA) In Soon Kim(USA)_Adrienne Scherrer(Switzerland)_Aline Zeltner(Switzerland) Camille Scherrer(Switzerland)_Doug Stratford(Canada)_John Newman(Canada) Peter Mah(Canada)_Barry Coombs(Canada)_Sylvia Whitton(Canada)_Kerry Kim(Canada)

한국국제드로잉 부스전 1부 2011_0303 ▶ 2011_0308 김소진_문인상_박윤숙_변선영_(서명숙윤혜숙)_소영란 윤선영_이광옥_이나영_이승주_이혜영_장세열_전선희 조민숙_차태경_최화삼_허정자_몸으로展하다

한국국제드로잉 부스전 2부 2011_0309 ▶ 2011_0314 류법규_문인상_배호규_서시환_안호균_이홍전_장현우_조혜숙_최정길 ○ 특별전 - 한국미술작가전 권유미_김성숙_김윤정_배영순_송호민_정광희_최정완_한태희_한혜진

단체전 곽인진_구자승_국승선_권미혜_권태원_김경화_김명희_김묵원_(고)김문회 김민경_김민영_김밝은터_김선정_김성지_김소주_김애은_김여옥_김영길 김영화_김영희_김옥숙_김유홍_김익모_김태수_김현영_김혜선_김홍태 남궁순_노신경_문정화_민선홍_박경희_박윤정_박태석_박현미_배상하 서명덕_신문용_신제남_심미순_안복순_안효진_양정석_양형미_엄성원 원미숙_윤선영_이근표_이미혜_이상찬_이상희_이선옥_이순옥_이은애 이은주_이정임_장계순_전정미_전중관_정두환_정원희_조영숙_찬희 최수_최윤영_한정희_황재종_황혜진

관람시간 / 11:00am~08:00pm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전관 Hangaram Art Museum, Seoul Arts Center 서울 서초구 서초동 700번지 Tel. +82.2.580.1300 www.sac.or.kr

한국국제드로잉전에 즈음하여 ● 프랑스 사상가 조르쥬바타유(Georges Bataille, 1897-1962)는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것은 그의 정서적인 미적 감수성과 관련 되었다고 했는데, 작가는 사물의 외관을 모방하기보다는 그 자신의 미적 감수성을 드로잉을 통해서 사물을 가장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고 했다. 레오날도 다빈치는 "화가는 항상 자기 자신을 그린다"라고 한 것처럼 드로잉 작업은 작가의 순수한 영혼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드로잉은 미술사 속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차원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새로운 예술형식을 찾기 위한 작가들의 미적 감수성(Sensibility)의 발로(Expression)를 제시해 줄 것이다. 그것은 작가의 영혼을 그대로 반영하고 비추어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드로잉은 하나의 독립된 예술 작품이며, 작가가 사물의 가장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첫 과정인 것이다. 드로잉은 어떤 조형적 대상을 향한 순수 작업으로서 작가의 상상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하나의 로맨틱 이미지인 것이다.

김여옥_The Golden Moment_스톤웨어_119×54×7cm_2010
김유홍_2010-표정_종이에 펜, 색연필_52×77cm_2010
문인상_몸.짓_종이에 채묵_2010
배상하_모던히스토리시간흐름_혼합재료_50×60cm_2010
Adrienne Scherrer_Belugale_콜라쥬_21×29cm_2008
Camille Scherrer_Turning Plates_인터랙티브 설치_300×300cm

올해로 6회를 맞는 이 미술 행사를 맡아 진행해오는 임정기의 드로잉에 대한 각별한 애정에 본인은 작가의 한사람으로써 경의를 표하며 박수를 보낸다. 수익성 없는 전시를 매년 어렵게 치룬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오늘날 일반인들의 드로잉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아직도 찬밥신세를 벋어나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 다행스럽게도 작가들의 드로잉만을 고집스럽게 콜랙트하는 애호가들이 하나, 둘 늘어 가는 추세에 있어 매우 희망적이다. 이는 비교적 값이 저렴하여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작가를 잘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드로잉전이 성황리에 열릴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기를 간절히 바라며 끝으로 역작을 출품해 주신 작가 여러분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 구자승

Vol.20110307c | 2011한국국제드로잉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