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감각 (多重感覺)

시각예술계에서는 '융합형 예술가'가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분야의 융합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기존 예술이 가진 틀을 벗어난 새로운 창작물을 생산해내고 있다. 그리하여 사비나미술관에서는 시대의 화두인 '융합'을 위한 해법으로 융합형 예술가들의 창의적 발상법을 탐구해보는 전시를 마련하였다. ● 그리하여 본 전시는 학제간 융합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현재, 예술의 영역에서 결합하고 있는 하이브리드적 현상을 되짚어보고, 이를 통해 예술가의 독특한 창의성을 도출하여 해석하고자 하는 전시이다. 이는 건축, 심리학, 생활과학기술과 결합하고 있는 예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로 생성되고 있는 한국현대미술을 심층적으로 탐구하고자 한다. 건축, 과학, 정신분석학자 등 각계분야에 있는 전문인들과의 워크샵을 통해 실질적인 융합을 위한 소통의 자리 또한 마련된다.

사타_satarkmon#03_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_80×80cm_2010

이재훈_The managed emotion-무엇을 바라보고 있습니까(no.2)_벽화기법_280×200cm_2011

김병주_Enumerated Void_철, 우레탄도장_가변설치_2010

이문호_relativity-by-M.C.-Escher_람다 프린트_111×116cm_2006

전지윤_A Couple of Men_인터랙티브 워크(AR), 아이폰_18×26.5cm_2011

채미현_하루_다이오트 레이저 모듈, 리얼 뇌파동 레이저 구동장치_120×120×20cm, 가변설치_2007

총 3개 층으로 되어 있는 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층별로 주제를 나누어 전시한다. ● '심리적 변이'(1층) | 자문 : 남인숙(정신분석학자) - 심리적 동기에서 출발하였으나, 변형, 변이된 형태가 도출된 작품을 중심으로 정신분석학적 도구를 사용하여, 꿈, 트라우마, 상징 등의 코드가 분명한 작품들을 전시 ● '건축적 개념의 확장'(2층) | 자문 : 이상림(공간그룹 대표) - 건축의 속성을 보여주는 키워드인 공간, 구축, 집적(기능적 요소는 배제) 등을 효과적으로 나타내는 작품과 실제 구축된 조각, 설치 작품에서부터 평면도에 이르기까지의 작품들을 전시 ● '생활과학의 변주'(지하층) | 자문 : 김제완(과학문화진흥회 이사장) - 일상생활에 침투한 과학기술적 매체를 활용하여 예술에서 New Form의 형태가 된 경우, 즉 매체의 확장으로 의의를 둘 수 있는 레이저, 광섬유, 스마트폰 등 Life Science의 범위 안에서 과학기술을 차용한 작품들을 전시 ■ 사비나미술관

□ 전문가 워크샵 개최 심리적 변이 / 2/10(목) 오후 2시~4시 미술관 세미나실 건축의 개념 / 2/14(월) 오후 3시~5시 공간건축 사무실 Life Science의 변주 / 2/11(금) 오후 4시~6시 과학문화진흥회 사무실

Vol.20110302j | 다중감각 (多重感覺)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