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mpty Digital Body

리우展 / LEEWOO / 李雨 / video installation   2011_0226 ▶ 2011_0306

리우_ELIZABETH_computer part's, digital animatiom_227.3×162.1cm_2010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기획 / 한국전력의 문화 예술지원 사업

관람시간 / 09:00am~06:00pm / 주말,공휴일_10:00am~05:00pm

한전아트센터 갤러리 KEPCO ARTCENTER GALLERY 서울 서초구 쑥고개길 34(서초동 1355번지) 제 2전시실 Tel. +82.2.2105.8190~2 www.kepco.co.kr/gallery

The Empty Digital Body ● 디지털 테크놀로지는 우리들의 시간과 공간을 점차적으로 잠식해 가고 있다. 오늘날의 테크놀로지라는 것은 수공이나 단순히 기계적이고 반복적인 노동만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훨씬 더 복잡하고 지적인 분야(예를 들면 기억, 계산, 그리기등)에 까지 그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다시 말해 인간의 능력이나 기능은 테크놀로지와 함께 상호보완적인 상황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리우_ELIZABETH_computer part's, digital animation_2010
리우_EVE_computer part's, digital animatiom_227.3×162.1cm_2010

게다가 의학적 테크놀로지는 인체의 생체공학적 기능까지도 대신하기에 이르고 있으며 컴퓨터 테크놀로지는 인간의 몸에까지도 영향을 미치며 긴밀하고도 유기적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기술은 이제 우리의 신체를 해체시키고 마침내는 사라지게 할지도 모른다.

리우_GAYA_digital animation_2010
리우_GAYA_computer part's, digital animation_227.3×162.1cm_2010

디지털 시대 우리의 몸은 가상공간 안에서 강화된 의식과 표피화된 감각만을 남겨둔 채 파편화되고 기화하여 사라져 버린다. 디지털 시대는 테크놀로지에 의해서건 공허한 감각장치들에 의해서건 우리의 몸을 사라지게 한다. 의식은 사이버 공간속에서 점점 또렷해지지만, 우리 몸은 서서히 기화하여 사라지는 것 같다. 컴퓨터를 통해 가상공간에 들어서면 정보와 마주한 나의 의식만이 남은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된다. 추상화된 기호와 이미지의 세계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한 마리 나비처럼 가볍게 날아올라 사라지는 듯한...

리우_GAYA_computer part's, digital animation_높이 380cm_2010
리우_RED_Computer pant's, digital animation_높이 170cm_2010

내 작업은 폐기처분된 컴퓨터의 각 부분과 구조물로 인체를 재현 해 낸다. 나에게 있어서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컴퓨터 본체는 내가 탐구하는 주제에 대한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재료라 할 수 있다. ● 이렇게 새롭게 재구성되고 있는 신체를 통해 내가 나타내고자 하는 것은 어떻게 시간과 공간이 이 새로운 신체를 통해 만나고 접목되어 가는 가에 대한 탐구이다. 디지털 바디는 새로운 가능성들이 실현되고 또 표출될 수 있는 바로 그 열린 시공간 자체이다. 내 작업을 가로지르는 중요한 화두는 이런 새로운 재현의 신체(Digital Body)들이 과연 오늘날을 살아가는 나와 우리를 거울처럼 반영하는데 그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나와 우리'를 이해해 낼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이다. ■ 리우

Vol.20110226a | 리우展 / LEEWOO / 李雨 / video installation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