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홍반장 아트택시 프로젝트-인터뷰 페이스북 페이지로 갑니다.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기획/진행_홍반장(홍원석) 주최_가시리 마을회 주관_가시리 신문화공간조성사업 추진위원회
홍반장 아트택시 프로젝트 / 2011_0206 ▶ 2011_0831
가시리 창작지원센터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1899-1번지 가시리디자인카페 Tel. +82.64.787.3666 cafe.daum.net/ga-si
홍반장 아트택시 게릴라展 / 2011_0801 ▶ 2011_0815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하루 galleryHARU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 280-13번지 2층 Tel. 064_762_3322 club.cyworld.com/galleryHARU
홍반장 아트택시 프로젝트? ● 본인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1970~80년도에 택시를 몰았고, 유년시절의 택시는 꽤 근사했다. 아버지는 당시 '프린스'를 몰고 유원지로, 학교로 데려다주셨다. 프린스를 타는 것만으로 친구들은 꽤 부러워했다. 개인택시가 몰락하지 않았더라면 나는 아마도 택시를 몰았을 것이다. 그리고 본인의 할아버지가 살아계셨더라면, 아마도 제주도 가시리 마을의 비슷한 연배의 어르신들과 함께 그 시절을 추억 하고 기억하실지 모른다. 이 '홍반장 아트택시 프로젝트'는 다양한 마을사람들과 어르신들에게 아트택시 운전사가 되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가시-표선'간 목적지까지 운행해 주는 프로젝트이다. 가시리마을 사람들에게는 무료운행이며, 운임으로는 마을 사람들의 애장품을 기증받는다. 또한 운행 중 기념사진들과 다양한 인터뷰를 하게 되며, 애장품들은 가시리 관련 전시회를 마친 뒤에 되돌려준다. 이 과정을 통해 유년시절 할아버지의 운전을 통해 받았던 따뜻함과 사랑을 이제는 본인의 운전을 통해 가시리 마을사람들에게 돌려주고자 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Art Driver(예술 운전사)로서의 새로운 체험뿐만이 아니다. 아트택시 운전이라는 행위를 통해서 공동체 기반의 예술행동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회화 작품을 생산하는 화가에서 예술적 소통을 실천하는 예술가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
『 가시발(加始發) 아트택시』는 1955년 8월, 한국 역사의 '시발' 택시라는 이름의 자동차가 최초로 생산된 의미에서 함께한다.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의 교통수단들은 편리한 수단을 안겨줌과 동시에, 수많은 사고와 환경오염, 자동차의 생활화로 나날이 번잡해지고 있다. 심지어 도심에서 벗어난 지역의 마을들 역시 자동차로 인해 벌어지는 생활구조로 자리 잡고 있으며 다양한 문제들을 가지게 되었다. 본인은 이 프로젝트를 멀게 보았을 때 그런 구조 속에서 마을의 자동차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볼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직접적으로는 가시리 마을을 통해서 인간다운 삶의 현장을 복원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생산적인 자동차 문화를 전개하는데 의미를 만드는 것이다. 그런 의미를 시작하는 최초의 시발택시가 가시리에서 '가시발(始發)아트택시'로 새롭게 시작한다.
가시발 아트택시의 운행은 제주도 가시리-표선면까지 월, 화 , 토요일 정기 운행으로 진행된다. 이것은 지역의 장소성에 주목하고 진행된 부분인데, 가시리 마을에는 비교적 버스운행이 잦은 마을이다. 이 부분을 아트택시가, 버스운행이 없는 중간의 시간에 편승되어 하루 6회 운행된다. 그리고 가시리마을 사람들을 비롯, 아트택시를 찾는 모든 사람에게 무료로 운행된다. 단 운임료는 소소한 주머니 속 애장품을 기증받는다. 또한 운행 중 기념사진들과 다양한 인터뷰를 촬영하게 되며, 애장품들은 아트택시 Museum에 전시된다. 이 것은 추후에 가시리 마을에 기증되며, 아트택시 Museum으로 상설전시 된다.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홍반장 제주 문화 여행이 진행되고 있다. 3월1일부터 시작된 홍반장 제주문화여행은 매월 2번씩 아이들을 위한 무료축구관람을 진행하였다. 이 축구관람은 제주 유나이티드 프로축구팀과 협업하여 마을의 아이들에게 무료로 축구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또한 제주도 및 기타지역에서 아트택시를 찾는 사람들과 다양한 곳을 탐방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를 알고/살고 있으면서도, 충분히 제대로 주목해보지 못한/제대로 느끼지 못한 곳을 찾아 새로운 체험을 만들어 주고 있다. 이것은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일상 문제들의 해결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 주고자 하는 것이다.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작가인 장 폴 사르트르 (Jean Paul Sartre | Jean Paul Charles Aymard Sartre)는 "작가는 오막살이 한 채를 묘사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거기에서 사회적 부정의 상징을 보게 하고, 독자의 분노를 자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화가는 말이 없다. 화가는 다만 오막살이를 보여줄 따름이다. 그것이 전부이다"(15) -사르트의 저서 '문학이란 무엇인가?'에서 나온 말이다. 마찬가지로 나에게도 '예술로 세상을 바꿔보겠다'라는 말도 안 되는 능력은 전혀 없다. 그러나 그림도 그리고,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일개 작가로서, 사회변화를 위해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Art를 하고 있다.
『홍반장 아트택시 프로젝트』는 청주에서 펼쳤던『홍기사 아트프로젝트』이후, 두 번째 개인프로젝트이다. 이것은 단기성 프로젝트가 아닌 장기적인 예술프로젝트로, 시민들에게 예술적 창작이나 생산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시키며 참여자 사이에 상호작용을 이끌어내는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가 예술성 깊은 결과물을 못 남기더라도 '사람과의 관계형성'이라는 훌륭한 작품을 남기고자 한다. ■ 홍원석
■ 홍반장 아트택시 게릴라展 @ 갤러리하루 / 전시행사 안내 □ 강정마을회를 위한 기금 마련 전시 전시에 출품된 작품판매비의 일부는 강정마을회를 위한 기금으로 쓰여 집니다.
□ 홍반장 아트 콜택시 2011_0801 ▶ 2011_0815 전시기간동안 전시를 관람하고 싶은 모든 분들을 직접 모시러 갑니다. 단 운임료로 소소한 애장품을 받고 아트택시 인터뷰를 합니다. (제주도 여행/거주자에 한함)
□ 홍반장 Art 벼룩시장 2011년 8월6일부터 15일까지 전시 관람과 함께 홍반장 벼룩시장 그리고 전시에 참여하세요! 홍반장 Art 벼룩시장에 참여하실 분들은 이름/지역/나이를 문자/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신청 전화(Tel. 010.2782.5740 )홍반장 Art 벼룩시장 오픈은 2011년 8월 6일 6시입니다. 더불어 전시가 끝날 때 까지 홍반장 아트택시 게릴라展과 함께 전시됩니다.
□ 홍반장 작가와의 여행 2011년 8월7일,14일 홍반장이 추천하는 제주문화여행에 참여하세요! 참가비 5,000원과 함께 제주문화여행을 갑니다.
■ 문의 / 홍원석(Tel. 010.2782.5740), 이승택(Tel. 011.9319.9469) E-mail. [email protected] / Blog. http://blog.naver.com/hhon00
Vol.20110207d | 홍원석展 / HONGWONSEOK / 洪原錫 / pro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