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세포 ∙ EMOTIONAL CELLS

오지연展 / OHJIYEON / 吳智蓮 / installation.sculpture   2010_1222 ▶ 2010_1228

오지연_감정세포 ∙ Emotional cells_코팅목장갑 손바느질_가변설치_2010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30pm

성보갤러리_SUNGBO GALLERY 서울 종로구 관훈동 192-14번지 Tel. +82.2.730.8478

손이 움직인다. '무엇인가 만들기 시작했구나...' 인지하는 순간, 이미 많은 시도들이 어지럽게 늘어뜨려 어질러진다. 대단한 무언가를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며, 통로가 되어 스쳐 지나치지 못하게 인연을 붙잡아 두는 일이랄까...

오지연_감정세포 ∙ Emotional cells_코팅목장갑 손바느질_가변설치_2010
오지연_감정세포 ∙ Emotional cells_코팅목장갑 손바느질_가변설치_2010
오지연_감정세포 ∙ Emotional cells_코팅목장갑 손바느질_가변설치_2010

덩그러니 덩그란 모양새로 무엇처럼 무엇같은 무엇인가가 형태를 만들어 '감정 세포'란 이름으로 작품이라 말하게 된다. 제목을 붙이기 이전에 어떤 구상을 하기 전에 벌어진 무의식을 존중한다. 나에게서 떨어져 나온듯한 감정덩어리들은 살아있는 감정과 이미 즉사한 감정들이 뒤섞여 또 다른 감정들을 만든다.

오지연_감정세포 ∙ Emotional cells_코팅목장갑 손바느질_가변설치_2010
오지연_감정세포 ∙ Emotional cells_코팅목장갑 손바느질_가변설치_2010
오지연_감정세포 ∙ Emotional cells_코팅목장갑 손바느질_가변설치_2010

설명할 길 없는 감정들은 흩어져 헤매이지 않고 감정다발에 묶이어 세포로 감각화된다. 완성된 감정이 있을 수 있을까... 톡, 톡. 모르게 솟아나오는 '감정 세포'들이 늘어지고 흐물거리는 감정줄기로 흐르며 변화한다. 나의 감정은 완성되지 않기에 나의 작품은 변모한다. 나의 감정은 변화하기에 나의 작품은 완성되지 않는다. ■ 오지연

Vol.20101222a | 오지연展 / OHJIYEON / 吳智蓮 / installation.sculpture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