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10_1230_목요일_05:00pm
※ 오프닝 체험프로그램 : 이수영 작가의 스페인 북부 갈리시아 지역 퇴마의식 및 사주풀이
참여작가 이수영 『일기-오늘 마리아나를 만나러 가는 길에 콩깍지를 주웠다.』 천영미 『What Do You Want To See?』
협력기관 민동현 - 미국 뉴욕 에이펙스아트(apexart) 이수영 - 스페인 바르셀로나 앙가(Hangar) 천영미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마트 프로젝트 스페이스(SMART Project Space)
관람시간 / 10:00am~06:00pm / 1월 1,2일 휴관
서울문화재단 서울시창작공간 금천예술공장 SEOUL ART SPACE GEUMCHEON 서울 금천구 독산동 333-7번지 PS 333 Tel. +82.2.807.4800 geumcheon.seoulartspace.or.kr
일기-오늘 마리아나를 만나러 가는 길에 콩깍지를 주웠다. ● 무언가를 모으고 맥락을 지어 이것을 보라고 말을 거는 것, 이것은 기록이다. 내가 머물던 스튜디오에서 같이 일하던 동료 작가들의 사주를 봐주는 작업을 했다. 생년월일시를 물어 사주를 풀어주고 작은 물건들을 복채로 받았다. 가족과의 갈등, 불면증, 행운의 숫자 그리고 하늘과 땅의 기운에 대해 우리는 이야기했다. 내 사주 손님들은 내게 플라스틱 인형 머리, 낡은 붓, 포장 테이프, 전자렌지용 스튜 등을 주었다. 사주풀이 노트와 복채로 받은 물건들 역시 내 기록 작업의 한 부분이다. 내가 만난 사람들 그리고 나눴던 이야기들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사주풀이는 재미있는 방법이었다. ■ 이수영
What Do You Want To See? ● 본인의 귀국보고전시는 두 파트로 나눠진다. 두 달 동안 해외에서 만든 작업을 그냥 보여줄 수도 있었지만, 레지던스 기간 동안 겪은 문제들에 어떻게 보면 더 많은 에너지를 쓰는 결과를 낳아 작가가 작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겪은 고충들을 함께 작업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여기에는 거대한 시스템 속에 소외된 것들을 다루는 내 작업의 큰 주제와 일치하는 면이 있다. 작가라는 개인이 상업적인 미술 작품을 만들지 않으면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도권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창작의 고통이 아닌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작가는 많은 에너지를 낭비하게 된다. 작가의 빛나고 아름다운 작품 이면에 숨겨진 다른 현실적인 면들을 이번 전시를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 천영미
금천예술공장 해외 작가교환 프로그램 ● 서울시창작공간 금천예술공장의 해외 작가교환 프로그램은 앙가 (Hangar,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마트 프로젝트 스페이스(SMART Project Space,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뱅크아트1929(BankART1929, 일본 요코하마), 에이펙스아트(apexart, 미국 뉴욕)와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1:1 작가교환 프로그램입니다. 금천예술공장 입주작가에게 해외 레지던시 프로그램 참가기회를 제공하며, 프로그램 참가 후에는 귀국보고전 및 강연 등의 개최를 지원합니다. 금천예술공장은 지속적으로 입주작가의 해외 진출 및 국제적인 창작 환경 제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 서울시창작공간은 서울시 컬처노믹스 사업의 일환으로 시의 출연기관인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 서울문화재단 서울시창작공간 금천예술공장
□ 크리틱 워크숍 ○ 일시 2010_1230_목요일_02:00pm~04:30pm ○ 장소 금천예술공장 워크숍룸 ○ 참여작가 및 초청자 - 민동현 / 김성호(영화 '거울속으로' 감독) - 천영미 / 유진상(계원디자인예술대학교 교수) - 이수영 / 김종길(경기도미술관 학예사)
Vol.20101219g | 금천예술공장 해외 작가교환 프로그램 귀국보고展 및 크리틱 워크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