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10_1219_일요일_05:00pm
1부 / 따끈따끈한 영화_이주노동자 영상제작 발표 워크숍 워크샵_2010_1219_일요일_05:00pm~06:00pm 참여작가 / 아민 루바디(인도네시아)_타티야나 스트로에바(러시아)_카림 압둘(인도네시아) 에듀 살리나스(필리핀)_바스리 가니(인도네시아)_와산타 실바(스리랑카)
2부 / 수상쩍은 전시 오프닝 퍼포먼스_2010_1219_일요일_06:00pm~09:00pm 참여작가 / 박도빈_송아영_스무드 알라콜라_오미경_음정희_이기언 이문석_이아영_이야기_이애자_정재민_정찬미_주희란_현다민
후원_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협력_AFC 안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협찬_돌리다이아몬드 주최_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 주관_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 전시기획팀
관람시간 / 01:00pm~06:00pm / 월요일 휴관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 LITMUS COMMUNITY SPACE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786번지 B1 Tel. +82.31.494.4595 www.litmus.cc
"따수한 초대"는 따끈따끈함과 수상쩍음이 뒤섞인 워크숍과 파티형식을 띤 전시로 구성된다. 이는 연말에 벌어지는 파티 형식을 띤 전시라는 것을 감안해 시각적이든 촉각적이든, 물리적이든 추상적이든 직, 간접적으로 따뜻함을 전달해주거나 보여주는 전시이자, 참여한 작가들이 '초대'라는 다양한 경로에 의해 초대된 이들에 대해 서로가 서로를 잘 알지 못하는 데서 오는, 더 넓은 의미로는 전시인지 파티인지 혹은 작품인지 그냥 단순한 놀이인지 알 수 없는 애매모호한 경계가 '수상쩍은' 형태로 보인다는 의미로부터 출발한다.
따끈따끈한 영화 ● 안산의 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리트머스의 인적자원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주노동자 미디어교육을 통해 제작된 따끈따끈한 영상이 리트머스 갤러리에 상륙한다. 이주노동자들이 휴일을 이용해 짬짬이 제작해 온 영상들은 우리와 별반 다를 것 없는 그들의 소소한 일상과 꿈, 고민, 생각, 상상 등이 담겨있다. 커뮤니티 활동(교육활동)을 통해 제작된 이들의 결과물들은 영상워크숍 형식으로 소개함으로써 그들의 평범하지만 다양한 시선들을 영상이란 매체를 통해 자율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과 동시에 '미디어'란 공통된 관심사로 모인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커뮤니티에서의 그간의 활동 경험 및 영상제작 경험과 그 과정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자리를 통해 지역사회 및 한국사회에서 미디어를 통한 대안적이고 실험적인 이주민커뮤니티 활동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아울러 이들의 따끈따끈한 영화는 수상쩍은 전시로 이어진다.
수상쩍은 전시 ● 14명으로 구성된 리트머스 기획팀이 여러 번의 모임을 가지면서 기획한 수상쩍은 전시는 2010년 리트머스에서 진행되었던 모든 프로그램을 마무리 짓는 전시를 가장한 파티이자 파티를 가장한 전시의 성격을 띠고 있다. 정체성이 모호한 이 '수상(殊常)쩍은 전시'를 통하여 한편으로 딱딱한 분위기를 불러일으키는 전시의 의미를 모두가 함께 즐기는 흥겨운 연말파티로 해체시키고 이 해체된 질서 위에서 작업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시도들을 담아내고자 한다. 호모 루덴스(유희적 인간)와 호모 아르텍스(예술적 인간)의 유전자를 공유한 리트머저(리트머스 사람들)들이 벌이는 이번 기획은 우리들만의 축제나 전시를 지양하고 그간 리트머스와 관계되었던 모든 사람들을 초대하여 우리의 또 다른 유전자인 호모 텔레포니쿠스(소통하는 혹은 통신하는 인간)를 확인하는 기회를 삼고자 한다. ■
■ 본 프로그램은 리트머스의 다양한 구성인자들로 결성된 전시기획팀에 의해 기획되어졌으며, 전시기획팀의 성격은 예술가, 이론가, 이주민, 기획자(기획에 관심 있는 자를 포함한)들과의 상호 만남과 교류를 통해 동시대예술 및 사회현상들에 대해 다양한 접속을 시도하고자 하며, 시각예술영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함과 동시에 원곡동의 지역적 특성을 배경으로 한 실험적인 전시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시키며 이를 담론화시키는 데 의의를 둔다. 아울러 지역민(이주민)들의 프로그램 내의 개입을 적극 유도함으로써 리트머스와 이웃하고 있는 이주민들과의 능동적인 교류와 소통을 통해 지속적인 문화예술교류의 장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Vol.20101219a | 따수한 초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