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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최_CJ문화재단 주관_CJ그림책축제사무국(홈페이지 www.cjbook.org) 후원_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교류재단, 대한출판문화협회
관람료 / 성인 5000원_청소년,아동_3000원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수요일_10:00am~09:00pm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Korea Foundation Cultural Center 서울 중구 순화동 7번지 중앙일보빌딩 1층 Tel. +82.2.2151.6500,6514 www.kfcenter.or.kr
온 가족이 떠나는 세계 그림책 여행 ● 상상력과 독특한 개성을 바탕으로 한 그림책은 어린이뿐 아니라 전 세대를 포용하는 장르이며,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세계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 아이콘이다. 그림책을 만드는 사람과 즐기는 이 모두가 풍요로워질 수 있는 문화의 토대를 만들고자 2008년부터 기획된 CJ그림책축제의 제3회 행사가 오는 12월 8일부터 12월 28일까지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올 해 CJ그림책축제는 『'CJ그림책상'수상작』展과 『한국 창작그림책 초청』展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의 그림책 작가들이 선망하는 시상제도로 자리매김한 '제3회 CJ그림책상'의 수상작 전시 총 44개국 1,557작 출품 ● 뛰어난 그림책 작가를 발굴, 지원하기 위하여 제정된 CJ그림책상에는 해가 갈수록 내용과 테크닉 모두 다양하고 우수한 그림책과 일러스트레이션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다. 작가들의 독특한 상상력과 스토리텔링이 접목된 작품들이 엄선되는 국제시상제도로 자리매김하면서 올해는 총 44개국 1,557작품의 응모(일러스트레이션 부문 1,110작품(37개국), 신간 그림책 부문 447권(29개국)가 이뤄졌다. ● 제3회 CJ그림책상은 1회, 2회와 마찬가지로 미출간된 그림책 원화 부문(일러스트레이션 부문)과 3년 이내 출간한 신간 창작 그림책 부문(신간 그림책 부문)을 두어 각각 순위 없이 최종 다섯 작품을 선정 발표했다. 전 세계 출판사와 작가를 대상으로 5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응모 접수를 받았으며, 이 중 국내 그림책 관계자들로 구성된 1차 심사위원단이 신간 그림책 100권과 일러스트레이션 50명의 작품을 선정하였고, 1차 심사를 통과한 모든 작품은 CJ그림책축제에 전시되고 도록에 수록되었다. 이후 그림책 분야의 전문성과 보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권위 있는 2차 심사위원단이 각 부문별로 최종 다섯 작품을 선정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일러스트레이션 부문_총 37개국 1,110작품 응모 출품된 국내외 작품 수는 해외 673작품, 국내 437 작품으로, 해외에서 가장 많은 작품을 출품한 국가는 이란이었으며, 그 외 이태리, 일본, 러시아, 스페인, 독일, 멕시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에서 10작품 이상의 작품을 출품했다.
1. Las Sandías(Watermelons) name_Nicolai Troshinsky / country_Spain / material_pen and colored 굉장히 정리 정돈을 잘하는 성격의 남자가 수박이 없어져 당황해 하는 이야기
2. The Red House name_Maria Mikhalskaya / country_Russia / material_paper, watercolor, Adobe, Photoshop 마법의 미로에 빠진 소녀와 고양이의 모험에 관한 이별과 진실된 우정에 관한 우화
3. Don Quixote Name_Soroor Yazd / country _Iran / material_string and ink, Photoshop 돈키호테의 당당한 여행기
4. Three Girls name_Gabriel Pacheco / country_Mexico / material_Photoshop 멀리 어딘가에 있는 세 소녀. 낮과 밤, 영원이 지나간다. 사막과 같은 홍수진 꿈들은 꼭 어둠 속에 펼쳐져 우리를 꿈꾸게 한다.
5. Leaf Fall name_Emma Vakarelova / country_Bulgaria / material_ acrylic, watercolor, china, acrylic ink on paper, cardboard 첫 낙엽이 지는 때, 떨어지는 잎들의 모험과 꿈에 관한 이야기
■ 신간 그림책 부문_총 29개국 447권 응모 출품된 국내외 작품 수는 해외 337권, 국내 110권으로, 해외에서 가장 많은 작품을 출품한 국가는 이탈리아였으며, 그 외 호주,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태국에서 20권 이상의 작품을 출품했다.
1. Le Petit Homme et Dieu(The Little Man and God) writer_Kitty Crowther / illustrator_Kitty Crowther publisher_Pastel, l'école des loisirs / country_Belgium / size_180mm×265mm 작은 아저씨와 하느님이 나란히 길을 가고 있다. "그래, 하느님이 어떻게 생겼을 거라 생각하나?" "키가 크고 연세가 있고 하얀 턱수염이 있으실 것 같네요. 하늘색 옷을 입고 뒷짐진 채로 엄한 표정을 짓고 계시겠죠. 바로 당신처럼요!" 하느님은 웃음을 터뜨리신다. Kitty Crowther는 2010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 수상자이다. 심사평에 따르면 '그녀는 선의 대가이며 특히 분위기를 표현하는 것이 뛰어나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 대한 연민이 강하게 느껴지는 그녀의 작품에서는 그런 약점들을 도리어 장점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들이 보인다. 그녀의 예술세계는 휴머니즘과 인류애로 가득차 있다.'
2. 꽃할머니(The Grandmom who Loves Flower) writer_권윤덕 Yunduck Kwon / illustrator_권윤덕 Yunduck Kwon publisher_사계절출판사 Sakyejul Publishing Co., Ltd. / country_Republic of Korea / size_250mm×245mm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심달연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열세 살에 까닭도 가는 곳도 모른 채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수모와 고통을 당하고 평생을 힘들게 살아 온 '꽃할머니'심달연 할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국가에 의한 제도적 전시 성폭력의 문제를 환기하고 다시는 그런 끔찍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한중일 3국의 그림책 작가들이 공동기획하여 세 나라에서 공동출판하는 '평화그림책'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3. Diapason(The Tuning Fork) writer_Laetitia Devernay / illustrator_Laetitia Devernay publisher_Editions La Joie de lire SA / country_Switzerland / size_140mm×325mm 음악에 바치는 그림책. 글이 없이 음표들(정확히 말하자면 음표를 상징하는 나뭇잎들)이 주연을 맡아 지휘자의 지휘봉 아래 움직인다. 끝없는 리듬과 율동이 펼쳐져 낭랑한 고요와 함께 영화적인 체험을 선사할 것이다.
4. Dos pajaritos(Two Little Birds) writer_Dioacho (Diego Francisco Sánchez) / illustrator_Dioacho (Diego Francisco Sánchez) publisher_Random House Mondadori / country_Colombia / size_220mm×210mm 같은 나무에 사는 두 마리 새에 관한 이야기. 서로 한 번 슬쩍 쳐다보고는 선의의 경쟁을 시작한다. 페이지가 넘어감에 따라 독자는 그 새들이 각각 자기 쪽의 나뭇가지에 여러 가지 물건을 쌓아 올려놓은 것을 보게 된다. 급기야는 나뭇가지가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해 꺾이고, 모든 것이 떨어져버리는데… 매 페이지마다 독자가 자기 자신의 줄거리를 창조할 수 있도록 한 작가의 탁월한 그림과 적절한 배색, 캐릭터, 시각, 그 모든 배려가 돋보인다.
5. Ode to a Star writer_Pablo Neruda / illustrator_Elena Odriozola publisher _Libros del Zorro Rojo / country_Spain / size_205mm×275mm 광활한 밤, 마천루 꼭대기에서 시인은 별 하나를 딴다. 그는 그 별을 호주머니에 넣고 여행을 떠난다.별빛은 집의 벽을 뚫고 바깥까지 휘황하게 비치고, 그럼으로써 시인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는다. 파블로 네루다의 인상적이고도 시적인 이야기, 다정다감하면서도 경이로움에 차 있는 글에 Elena Odriozola가 섬세하게 그림을 붙였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작품.
한국 창작그림책의 지난 20여 년간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제3회 특별전 『한국 창작그림책 초청』展 ● 제1회 『데이비드 위즈너』展, 제2회 『크베타 파쵸브스카』展에 이어 제3회는 한국 창작그림책의 지난 20여 년간의 흐름을 짚어보는 특별전으로 개최된다. 해외도서전의 주빈국으로 참여하면서 소개된 국내 창작도서와 해외 도서시상 관련 수상작을 포함한 131권, 53명 작가의 원화 105점과 해외에 번역되어 출간된 도서 74권을 한자리에 모았는데 양적, 질적 성장을 국내 창작 그림책의 현주소를 볼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다. ● 이번 특별전에는 1988년도 「백두산 이야기」(류재수 지음)부터 2010년도 「달샤베트」(백희나 지음)까지 20여 년간의 국내 창작그림책의 흐름을 주도했던 홍성찬, 이억배, 권윤덕, 이태수, 권혁도, 김세현, 백희나, 이호백, 이수지, 고경숙, 한병호, 등 40여명의 국내 대표작가의 원화와 국내의 대표 창작 출판사인 길벗어린이, 보림, 사계절, 비룡소, 보리, 창비, 재미마주, 웅진주니어, 시공주니어 등 29개 출판사의 작품이 총망라 되었다. 2009년 볼로냐아동도서전 주빈국 행사로 세계 출판 관계자들에게 일부 소개됐던 적이 있었지만 국내 대표작가들의 원화를 대규모로 볼 수 있는 기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2004년에 「지하철은 달려온다」(신동준 지음)로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을 시작으로 국제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인 BIB에서「새가 되고 싶어」 (한병호 지음)로 한국인 최초 황금사과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 무대에 두각을 나타내면서 국내의 창작그림책들도 해외에 하나 둘씩 번역 출간되기 시작했는데, 현재는 한국 창작그림책이 그림책 문화가 앞선 선진국을 포함,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저작권 수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중 이억배 작가의「솔이의 추석이야기」와 김동성 작가의「엄마 마중」은 해외 6개국에 저작권이 수출되었으며, 수출된 도서는 여러 나라의 독자들에게 읽히며 한국 창작 문화를 알리는 외교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해외에 소개 번역된 국내 창작그림책 74여권도 같이 선보이는 코너를 마련했다. CJ문화재단은 이를 통해 한국 그림책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며, 더불어 CJ그림책상 수상작들이 세계 주요 출판사들을 통해 출판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 CJ문화재단은 2009년 그림책 작가와 출판사의 새로운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한 사실 등을 인정받아 '09 볼로냐아동도서전 조직위원회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볼로냐아동도서전의 메인 홀인 일러스트레이터스 카페에서 그 동안의 성과를 프레젠테이션 하는 등 전 세계 출판인과 작가들에게 CJ그림책축제의 의의와 취지를 알렸다. ■ 전동휘
Vol.20101212e | 제3회 CJ그림책축제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