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프로모션 미팅_2010_1209_목요일_05:00pm
개발작품 우리 집은 4D 영화관_강기동 Record of the Capsule_김동조 먼지_김진희 Time_Between(김영은, 남상훈) Bending Matrix_이재형 SoundScape Composer_최수환+이태한 권리_윤석희 Listen to Me_장성욱 개구리 실로폰_전파상(양숙현, 박얼, 나대로) Media Art in Hyper Space-반응하는 벽 2010_정정주 새알이_최수경
관람시간 / 10:00am~06:00pm
서울문화재단 서울시창작공간 금천예술공장 SEOUL ART SPACE GEUMCHEON 서울 금천구 독산동 333-7번지 Tel. +82.2.807.4800 geumcheon.seoulartspace.or.kr
본 전시는 서울시창작공간 금천예술공장에서 지난 7월 '다빈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테크놀로지 기반 창작아이디어 11점의 개발성과물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과학기술을 독창적으로 적용하여 예술적 상상력과 심미적 차원을 부여한 이 개발작품들은 산업화 전제로 제작되어 현대미술의 순수 영역에 치우치지 않으며 현대인들의 일상에 개입하고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는 매체로서의 과학기술과 기술과학 영역에서의 감성적 요소, 미디어 발달에 따른 예술적 감성의 시각화 방식 변화 등 예술과 과학의 융합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참신하고 재기 넘치는 실험들로 채워진다. ● 오늘날 예술, 테크놀로지, 과학, 인문학 등 지식 컨버전스(convergence), 장르간 융합, 통섭(consilience), 다분야 작업(multi-disciplinary affair), 초분야적 문화(trans-disciplinary culture)라는 통합적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은 '테크네'의 본원이 회복되는 전기를 맞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당대적 토양에서 변화된 과학과 예술의 조우, 테크놀로지와 예술의 밀접한 관계 또한 '테크네'에 대한 인식에서 그 본질을 추적할 수 있을 것이다.
테크놀로지의 어원인 고대그리스어 '테크네(techné)'는 로마인들에 의해서 '아르스(ars)'로 불리다가 유럽으로 넘어오면서 '아트(art)'로 칭해지는 언어적 변천 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어원으로서 의미상 분화되기에 이른다. 그러나 '테크네'의 근본적 개념은 현대적 의미에서 예술의 범주와 실생활의 다양한 영역에서 요구되는 장인적 솜씨(craft) 및 숙련 기술들(skill)을 뚜렷하게 구분 짓지 않았다. 보다 광의의 의미로 해석된 '테크네'의 본질은 자연법칙과 사물에 대한 일정 수준의 지식을 기반으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능력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인식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 ● 과학 기술 발전에 따른 새로운 매체의 탄생과 그로 인한 테크놀로지와 예술의 관계는 근대적 대립에 의해 벌어졌던 간극을 점차 좁히면서 동시대 기준으로 새롭게 가시화되고 있다. 애초에 군사적, 산업적 특수목적으로 개발된 신기술(컴퓨터, 가상현실, 증강현실, 무선 네트워크 등)이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침투하여 물질적, 정신적 생활전반에 영향을 끼치면서 뉴미디어아트와 같은 예술적 실천을 매개한지 오래며 역으로 과학기술을 이용한 예술가들의 실험이 과학기술 및 관련 산업 분야의 새로운 개발에 영감을 제공한 것 또한 주지의 사실이다. 물론 모든 새로운 테크놀로지 및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시대에 수용되고 보편화되는 것은 아니나 미래에 대한 상상의 단초를 던져줄 수는 있다.
'다빈치 창작아이디어'가 보여주는 다양한 실험들은 형식적인 매체실험에 매몰되어 최근 답보상태에 빠져있는 미디어아트에 대한 반성적 접근에서 미디어의 개념이나 속성을 새롭게 이해시키기 위한 거대담론을 떠안고 있지는 않다. 다만 이들이 제안하는 테크놀로지와 뉴미디어를 이용한 새로운 예술적 시도는 사용자의 일상적 지형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으며 미래에 어떠한 트렌드로 발전될 수 있는지, 인간과 (테크놀로지 융합 예술을 포함한)미디어와의 관계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 그리고 아티스트-엔지니어들이 보여주는 새로운 실험들이 향후 어떤 영역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전망과 아이디어를 투사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 ■ 이정아
■ 부대전시 전시명 : 금천예술공장 국제교류전 『사물의 안정성 The Stability of Objects』 일시 : 2010.12.09.(목) - 2010.12.22(수) 14일간 (관람시간 10:00-18:00) 전시기획 : 김희영(금천예술공장 매니저) 참여작가 : 나타샤 파가넬리 Natacha Paganelli (프랑스)사스키아 얀센 Saskia Janssen (네덜란드) 제레미 D. 슬레이터 Jeremy D. Slater(미국)자스미나 로벳 & 루이스 폰즈 Jasmina Llobet & Luis Fernández Pons(스페인)
오프닝 퍼포먼스 : 12.09.(목) 오후 6시 제레미 D. 슬레이터 Jeremy D. Slater(미국) 『INSIDE/OUTSIDE '10』 협업 : 마코토 마추시마 Makoto Matsushima (일본, 댄서), 나오 사카모토 Nao Sakamoto (일본, 뮤지션), 켈리 최 Kelly Choi (뮤지션), 권수임 (댄서), 박수진 (댄서), 김동욱 (댄서), 전수희 (댄서), 안현숙 (댄서), 정 진·박정영 (의상디자인), 유상희 (무대제작)
이 전시는 금천예술공장의 해외작가교환프로그램과 국제입주공모를 통해 추천·선발된 4개국 해외 작가들의 성과 발표의 성격을 띤다. 이들은 각각 사진과 조각, 전자음악과 영상, 목재 건축과 퍼포먼스, 설치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를 다루면서도 공통적으로 대상(Object)이 지닌 기본적인 용도와 환상적인 용도, 또는 그 용도가 내포한 모호성과 불안정한 속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 작품은 모방 또는 상반된 성격과 순환을 통해 특정 장소의 체계에 통합되어 그 용도와 기능의 불안정성을 획득하고 있다. ■ 김희영
Vol.20101210f | 테크네의 귀환 The Return of Techné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