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의 경계 a borderline between

최민건展 / CHOIMINGUN / 崔民建 / painting   2010_1125 ▶ 2010_1209

최민건_a borderline between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8cm×4_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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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갤러리 PICI_GALERIE PICI 서울 강남구 청담동 122-22번지 Tel. +82.2.547.9569 www.galeriepici.com

Ⅰ. 공간 ● 나에게 있어서 상상, 가상의 공간이란, 멀리 꿈속의 현실과 괴리된 환상속의 공간이 아니다. 그저 내 앞에 펼쳐져 있는, 동네 한 귀퉁이만 돌면, 문 안이든 밖이든 한 발자욱만 나가고, 들어가고, 의지만 있으면 갈 수 있는 그런 공간 속에 스멀스멀 무엇인가 살아 움직이며, 내가 있는 공간과 경계가 허물어지는 그 순간의 공간이다.

최민건_a borderline between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8cm_2010
최민건_a borderline between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8cm_2010
최민건_What the hell am I doing her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8cm_2010
최민건_What the hell am I doing her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8cm_2010
최민건_What the hell am I doing her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8cm_2010
최민건_What the hell am I doing her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8cm_2010

Ⅱ. 개 ● 타자로서의 개에서 시작해서 나로 뒤바뀌어 버린 개.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가축중의 하나이며 현재는 반려동물을 넘어서 가족의 위치까지 신분상승한 개.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가족, 우리라고 하기엔 태생적, 종별 차이로 인해 타자성을 간직한 그런 동물로 인식했다. 이런 타자로서의 개에게 나는 대속의 의미의 시간, 공간의 안내자의 위치를 부여하였다. 또한 그러한 안내자를 따라 방관자적 입장으로 나 역시 관람하고 내가 속해 있는 현 시대를 스케치 하고 자 하였다. 제3자의 위치에서 관망하고 분석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나 역시 다르지 않음을 깨달았다. 나 역시 여기서 무얼 하는지 여기가 어디인지 방황하며, 상상 속에 유희하고, 같이 길을 가고 있는 나 자신의 자화상으로서의 개의 모습이다. ■ 최민건

Vol.20101130j | 최민건展 / CHOIMINGUN / 崔民建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