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10_1127_토요일_03:00pm~08:00pm
참여작가 강지만_김정헌_김지혜_문재일_박종화_오가영_이경훈_인동욱_윤기원_최혜영
후원_한국문화예술위원회_강원도_강원문화재단_원주시청
책임기획_윤기원 프로그램 기획_최혜영
노림 스튜디오_NORIM STUDIO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노림리 403 노림스튜디오 (구)노림초교 www.club.cyworld.com/norim
문화적 소외지에서 소통을 꿈꾸다_청년작가 10인의 살아가는 이야기 ●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노림리 403. 누가 들어도 그저 오래된 시골마을을 상상할 것이다. 사실상 이 마을에서 젊은이를 찾아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도 하다. 그렇게 젊음도 아이들도 잃어버렸던 작은 폐교가 다시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노림스튜디오는 2003년까지 초등학교로 쓰이던 공간이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주변의 큰 학교들로 편입되거나 전학을 하게 되면서 학교는 비어 있다가 마을 주민 분들에 의해 농원으로 쓰이기도 했었다.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들어 둥지를 트기 시작한 것은 2007년. 이후 과거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찾을 조그마한 운동장과 교실은 이제 예술의 열정을 불태우는 젊은 작가들의 보금자리가 되었다. 이곳에서는 예술작품이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목도할 수 있고 원한다면 편안한 시간에 작가를 만나 작가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수 도 있다.
시골학교에 자리 잡은 노림스튜디오는 도심 속 문화공간들과 달리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재미있는 체험이 가능하다. 명랑 체육대회, 농번기 때 마을 농사일 돕기, 작업실에서 이루어지는 예술교육, 운동장에서 배워보는 숲 체험학습, 고교특강, 시민대상강좌, 미니옥션과 파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오픈스튜디오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촌스럽다 느낄지 모르지만 어쩌면 이러한 활동들이 가장 세련되고 진정한 소통을 지향하는 문화 활동이 아닌가 싶다. 원주… 그 안에서도 문막 지역은 문화적 향유에 목말라 있다. 아니 목마른 것이 아니라 무지와 무관심 속에 빚어진 시대착오를 겪고 있다. 지역민들과 함께 예술가의 삶이 공유되고, 동시대의 예술 작품 감상과 재미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해주는 문화의 매개공간으로서 노림스튜디오는 조금씩 '사람들' 에게 다가서고 있다.
노림스튜디오 작가들의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젊은 예술가들의 멋진 작품도 감상하고, 미니옥션, 파티 등 신나는 행사에도 참여해보자. 미술은 어렵지도 쉽지도 않다. 예술가와 친구가 될 수도 있다. 훌륭한 문화는 어느 한 계층의 기형적 진보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차등 없는 향유를 통해 동시대 사람들이 함께 즐기고 그것을 선택적으로 이해하며 만들어 가는 것이다. ■ 최혜영
■ 중앙동에 예술가가 떴다! 교육프로그램 연계 시민대상 예술가 특강이 있습니다. 일 시 : 2010_11.18 목요일 오후 4시 (첫 번째) 2010_11.19 금요일 오후 4시 (두 번째) 2010_11.20 토요일 오후 2시 (세 번째) 장 소 : 원주시 중앙동 청소년문화의 집 2층 공연장 교육대상 : 미술에 관심있는 누구나 첫 번째_'세계를 엮다, 테이핑의 세계' 최혜영 작가 두 번째_'불편한 드로잉' 라이테이프 드로잉 +설치 전윤정 작가 세 번째_'Light Art-빛과 예술의 만남' 허수빈 작가
대중교통안내 버스 이용시 : 강남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원주행 버스 탑승 - 문막에서 중도하차(1시간 20분 소요) -하차위치 바로 건너편 정류장에서 55번 버스 탑승 (15분 소요) 자가용 이용시 : 문막 I.C에서 문막1로 부론방면 좌회전 - 문막도서관지나 다리건너기 전 귀래방면 으로 좌회전 - 이후 부론방면으로 계속 직진 약 10분 소요 - 노림초등학교 *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이 생길 경우, 행사당일 문막 정류장에서 픽업(Pick-up)차량이용 (담당자에게 연락).
Vol.20101127a | 상상의 문을 열다-2010 노림오픈스튜디오 10 Dia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