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10_1113_토요일_06:00pm
오픈스튜디오 / 2010_1113 ▶ 2010_1115_01:00pm~06:00pm 아트팩토리 인 다대포 어제와 오늘展 / 2010_1113 ▶ 2010_1125
참여작가 김윤섭_박준하_김진휘_변대용_오현주_이재원_정규옥_이자연_노정희 손몽주_박명수_변재규_전미경_헬렌정리_나인주_김보경_우징
후원_(재)부산문화재단_서봉리싸이클링(주) 주최/기획_아트팩토리 인 다대포
심포지움_2010_1113_토요일_02:00pm~05:30pm
관람시간 / 09:00am~06:00pm / 14일 특별개관 / 일요일 휴관
아트팩토리 인 다대포_ART FACTORY IN DADAEPO 부산 사하구 다대1동 1522-1번지 Tel. +82.51.266.0646 cafe.naver.com/artfactoryindadaepo
'랙시티'에서 찾아내다. ● 랙 시티The Lack City(결핍도시)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실제의 도시이면서, 세상 어디에도 없는 가상의 도시이기도 하다. 이 도시는 불완전한 완전과 완전한 불완전이 공존 하는 곳이다. 완전의 기준에서 본다면, 한없이 불완전한 곳이며, 불완전의 기준에서 본다면 완벽하게 완전한 곳이다. 이 두 관계는 단 한 번도 서로 떨어져 본적이 없는 듯, 늘 함께였다. 여기서는 각자에게 주어진 불완전과, 완전, 부족과 결핍을 모두 인정한다.
변재규 ● a. 무빙파노라마 /Moving Panorama 풍경에 대한 작자의 시선을 그 촬영과정에 밀접히 개입시키려 하였다. 난 인식하고 싶은 주위 세계를 기계장치로 하여금 표현하고 싶었고, 나를 대신하는 카메라의 운동장치는 나 자신의 기억을 추적하고 세계를 지각하는 또 하나의 시선이 된다. 부산과 쿄토를 오가며 촬영된 도시의 풍경은 컴퓨터라는 가상공간에서 리몽타쥬(Re-montage), 리콜라쥬(Re-collage) 그리고 리프레이밍(Re-framing)의 과정을 겪게 된다. 이 시점부터는 풍경 아닌 풍경, 위경(僞景)이라 해야 할까. 이것은 작가에게 그 당시, 그 장소를 추체험케 하는 매개물이 되고, 실제의 풍경이지만, 새로운 의미의 풍경에 대한 경험을 하게 한다. 이제는 의식 속에서의 풍경이 아니라 이미 대상화(對象化)되어 버린 풍경을 접하게 된다.
우징 ● 살아 있는 철_ 1. 따뜻한 철 철로 구(원형)나 다른 형태들로 용접을 통해 형태를 만들어 낸 후 그 내부에 전기 열선을 설치하여 손을 대면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든다. 철의 이미지는 차가운 온도를 가지고 있고, 단단한물질이며, 무거운 재료이면서 녹이 생기면 더럽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라고 본다. 그러한 철이 따뜻한 것이다. 왠지 엄마의 품 속 같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의 가슴 같기도 하다. 이러한 나의 작품은 시각 장애인들도 손을 댈 수 있는 작품이 되는 것이다. 시각적으로 볼 수 없는 작품을 손을 대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나의 철은 이미 물체가 아닌 하나의 생명체로 태어난 것이다. 철은 살아있다. 2. 심장이 있는 철 나의 철 조각은 심장이 뛰고 있다. 조각을 만지면 아주 가벼운 진동을 느낄 수 있다. 철 작품 내부에 실제 나의 심장 박동을 녹음한 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나오기 때문에 관객은 나의 심장 박동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철이 살아 있기 때문이다. 3. 숨 쉬는 철 철 조각 내부에 펌프를 설치해서 공기가 흐르게 만든다. 호스를 통해 공기가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관객은 철 조각 안에서 마치 철이 살아서 숨을 쉬고 있다고 느낄 수 있는 것이다. 4. 움직이는 철 살아있기에 움직인다. 철 가루들이 모터와 자석을 통해 움직이는 모습들을 연출 한다. 이 또한 철이 살아있다. 5. 불을 만들다. 철을 연마 할 때 생겨나는 불꽃들은 저마다 다르다. 어떤 철을 다루는가에 따라 그 불꽃의 형태들이 다르다니 놀랍지 않은가? 그 불꽃들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모니터 설치를 통하여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저마다 다른 철들의 몸짓을 볼 수 있을 것이다.
Vol.20101122d | 아트팩토리 인 다대포 어제와 오늘展 / 오픈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