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경기도미술관 한뼘갤러리

2010_0728 ▶ 2011_1024

강익중_희망의 벽_혼합매체_2010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1. 서로가 함께 / 2010_1020 ▶ 2011_1019 수원시 장안구보건소 1층 메인로비와 영유아접종실 일대 참여작가_강익중_이해원   2. 낯선 세계로의 여행 / 2010_1025 ▶ 2011_1024 의정부 과학도서관 참여작가_이윤미_김재성   3. 형형색색 동물원 / 2010_0728 ▶ 2011_0727 안산 동산고등학교 본관 1층 참여작가_이윤정

수원 장안구 보건소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888번지 Tel. +82.31.228.5719 health.suwon.ne.kr

의정부 과학도서관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124-1번지 Tel. +82.31.828.8670 www.uilib.net

안산 동산고등학교 경기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968-1번지 Tel. +82.31.406.7773 www.dsgo.kr

경기도미술관은 다양한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친근하고 쉽게 현대 미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중집합장소의 일부를 전시공간으로 활용하여 한뼘갤러리를 조성해오고 있습니다. 2007년 9월에 경기도미술관과 가장 근접역인 4호선 공단역에 1호 한뼘갤러리를 최초로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경기도미술관의 한뼘갤러리는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인 현대미술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 공간이자 경기도미술관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 창구로 기능해왔습니다. 이에 더하여 2009년부터는 지역사회와 경기도미술관이 보다 적극적으로 유대 관계를 맺고 미술관이 위치한 지역사회에 미술의 혜택을 환원하자는 취지로 한뼘갤러리를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확장하여 추진하였으며, 올해 10월에 세 개의 신규 한뼘갤러리가 추가로 조성되었습니다. 이 한뼘갤러리들은 앞으로 1년간 경기도미술관을 친근히 소개하고 현대미술작품을 흥미롭게 보여주는 실험적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이해원_n요소들의 결합_혼합매체_2010

1. 수원 장안구 보건소 "서로가 함께" ● 첫 번째 새로운 한뼘갤러리는 수원시 장안구보건소에 설치되었습니다. "서로가 함께"라는 제목으로 강익중 작가의 어린이벽화 「희망의 벽」과 이해원 작가의 「n요소들의 결합」을 선보입니다. 보건소라는 공공의 공간을 "소통과 연결"이라는 주제로 재해석해내는 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우리가 지금 사는 세상이 서로와 서로가 연결되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임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강익중 「희망의 벽」 ● '나의 꿈'을 주제로 수집된 어린이 그림들을 3×3인치 나무에 붙여 플라스틱 코팅과 방수처리 과정을 거쳐, 밝게 빛나고 오랜 시간 보존 될 수 있는 튼튼한 작품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어린이 벽화는 우리의 아름다운 미래를 현재로 가져와 보여주고, 재미있는 오브제들은 보는 이를 즐겁게 하는 동시에 커다란 지구 속에서 서로가 함께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해원 「n요소들의 결합」 ● 'n요소'는 자연에 존재하는 수를 말하고 'n요소들의 결합'은 자연에 존재하는 요소들이 공간에서 서로 조화를 이룸을 의미합니다. 작가가 고안해낸 재미있는 n요소들이 서로 결합하여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내듯 사람과 사람, 관계와 관계가 서로 교류하여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넘치는 부분은 나누어주는 것을 통해 상생하는 사회를 꿈꾸는 작품입니다.

이윤미_그 낯설음, 익숙함_혼합재료_306×655×8cm_2010

2. 의정부 과학도서관 "낯선 세계로의 여행" ● 두 번째 한뼘갤러리는 의정부 과학도서관에 설치된 "낯선 세계로의 여행"입니다. 익숙한 이미지를 변형하여 낯설게 표현하는 이윤미 작가의 「그 낯설음, 익숙함」과 빛을 통해 자연의 감수성을 전하는 한지 조명 작가 김재성의 작품들을 통해 우리의 소소한 일상의 풍경과 이미지들을 새롭게 보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윤미 「그 낯설음, 익숙함」 ●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물, 경험, 기억들을 2차원 평면에 3차원적으로 표현해온 공간 드로잉 작가 이윤미의 「그 낯설음, 익숙함」은 소소한 일상의 이미지들을 익숙하지만 조금은 낯설게 느끼게 하는 작품입니다. 커다란 창문으로 자연광선이 들어오는 과학도서관의 건축구조를 활용하여 건물 내외부를 연결하고 투명 아크릴판에 그려진 라인 드로잉들이 빛을 받아 바닥에 그림자를 만듦으로써 또 다른 공간에의 상상을 경험하게 합니다.

김재성_부유하다_한지 조명_150×60×155cm_2010
김재성_꽃_한지조명_120×40cm_2010

김재성 「부유하다」 ● 빛을 통해 자연의 감수성을 전하는 한지 조명 작가 김재성의 「부유하다」는 현실의 세계에서 내면의 세계로 무엇인가에 몰입하는 과정을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어떤 편안한 존재 위에서 부유하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당나귀는 적당한 속도의 걸음걸이로 꾸준히 걸어가는 행위를 상징합니다. 작가에게 있어 당나귀를 타고 책을 읽는다는 것은 인간이 추구하는 정신세계로 깊이 몰입하는 과정임을 의미합니다. 김재성 「꽃」 ● 이 작품은 꽃이 가진 자연적인 생명력, 에너지를 빛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 늘 존재하는 꽃과 같은 존재를 통해 자연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냄으로써 새로운 공간체험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이윤정_형형색색形形色色 동물원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라인테이프_가변설치_2010
이윤정_형형색색形形色色 동물원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라인테이프_가변설치_2010

3. 안산 동산고등학교 "형형색색 동물원" ● 경기도미술관에서 2010년에 신규로 설치한 세 번째 한뼘갤러리는 안산의 동산고등학교 내에 있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대상들을 다시점의 독창적 화법으로 표현하는 이윤정 작가의 "형형색색 동물원"을 통해 자유로운 상상의 날개를 펼쳐보시기를 바랍니다. 이윤정 「형형색색形形色色 동물원」 ● 동물원이나 초콜릿 가게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친숙한 대상들을 다(多)시점(視點)으로 관찰하고 표현하는 이윤정 작가의 작품 「형형색색 동물원」은 변형되면서 연결된 캔버스들과 벽면으로 확장된 라인테이프를 이용하여 고정된 시점, 정해진 캔버스를 벗어나는 자유로운 상상과 대상에 대한 진정한 탐구를 담고 있습니다. ■ 경기도 미술관

Vol.20101115i | 2010년 경기도미술관 한뼘갤러리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