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_1102 ▶ 2010_1108 초대일시_2010_1102_화요일_01:00pm / 천안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전시장 2010_1117 ▶ 2010_1123 초대일시_2010_1117_수요일_05:00pm / 갤러리 이즈
참여작가 권수정_김가영_김명희_김성우_김정묘_김주현_김주혜_김연중 김현미_김효진_김희웅_김희환_마진영_박재경_박한혜_백도희 손다영_양인수_양수진_오현_왕미자_유수진_유은혜_이건희 이설혜_이연주_이혜진_인정훈_전송이_전희영_정경숙_정경화 정채경_조중창_지승희_차윤수_최지환_한윤미_황누리_황병원
관람시간 / 10:00am~07:00pm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전시장 충남 천안시 안서동 산29번지 Tel. +82.41.561.7400
갤러리 이즈_GALLERY IS 서울 종로구 관훈동 100-5번지 Tel. +82.2.736.6669 www.galleryis.com
not blue chips ● 균형은 제각각의 방향성을 분명히 할 때 잡힌다. 수평의 장안에서 제멋대로 뿌려진 chips는 자연스럽게 제위치를 점하게 된다. 세계를 하나로 규정짓고 모두가 한 꼭지점을 바라보기는 고정적인 사고를 부르고, 개인의 뇌 운동은 수직의 체계 안에 갇혀진다. 따라서 자율성을 침해하는 밖으로부터의 기준은 무시하기로 한다. 바람직한 조화*균형을 위해 불협을 인정하는 not blue chips.
자랑스런 우리 서양화과 졸업생들의 전시회를 즈음하여, 지난 4년 동안 실기실, 강의실, 전시장 그리고 국내외의 다양한 현장학습에서 보냈던 시간과 그 여정을 가득 메웠던 젊은 열정들을 상기하게 됩니다. 이들이 우리 서양화과에서 보냈던 시간은 새로운 창작을 향한 도전과 그것에 수반되는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왔던 기간이었고, 그것이 바로 우리들의 여정의 본질이었습니다. 우리들의 학습장에서는 다양한 형상과 기호, 온갖 상념과 우리를 사로잡았던 이념, 현상, 자연과 생명의 신비, 역사와 사회적 현실에 대한 해석과 주장들이 뒤섞이고, 가능한 거의 모든 조형적 실험이 행하여졌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예술에 대한 정열을 불태우고, 좌절의 아픔과 창작의 즐거움을 맛보고, 이제 더 넓은 세상을 향한 걸음을 내딛는 여러분들의 모습이 자랑스럽고, 여러분의 힘찬 미래를 즐거운 마음으로 기대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창의성을 가진 인재가 주인이 되는 세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점점 확실해지고 있는 지금, 그리고 과거 어느 시대보다도 동적이며, 새로운 에너지로 가득 찬 이 시대에, 우리 졸업생들은 각자의 개성과 감성으로 시대와 세상을 읽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키우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능력을 키워왔습니다. 그리고 열정과 도전으로 지새웠던 시간을 마무리하면서, 그 결실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가지게 된 졸업생 여러분에게 희망찬 미래가 열릴 것을 확신합니다. 이 자랑스런 젊은이들이 무사히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돌보아주신 부모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그동안 지도하시느라 수고해 주셨던 교강사님들께, 그리고 성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동문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다시 한번 오늘이 주인공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의 여정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 이원곤
Vol.20101107f | not blue chips展-제24회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 졸업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