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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 10:00am~05:00pm / 일,공휴일 휴관
문 화인아츠 갤러리_MOON FINE ARTS 서울 강남구 역삼동 683-10번지 Tel. +82.2.554.6106 www.gallerymoon.co.kr
어쩌면 꿈일지도 환영일지도 모를 기억의 저편을 그려내는 작가 윤병운(35)의 개인전 『Soundless』展이 오는 11월 6일(토)부터 11월 27일(토) 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문 화인아트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윤병운 작가의 4번째 개인전으로, 기억과 기억, 또는 과거와 미래 사이에 흐르는 대화를 무대 위의 독백처럼 그려낸 평면 작업들로 구성된다.
전시를 이루는 윤병운의 작업들은 서로 대하기에 익숙하지 않은 대상들이 잠시 정지된 시간과 어우러져 낯설은 광경을 연출해낸다. 이는 일상과 환영이 상호 교차하면서 생기는 모호한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작업에 등장하는 아슬아슬하게 줄을 타는 소녀와 조각난 토르소, 큐피드를 바라보는 나귀 등은 작가의 의도에 의해 전혀 다른 범주로 재현되어 재배치된다. 또한 잔잔한 바람이 느껴지는 초원, 그리고 막과 막 사이에 드리워진 커튼은 기억이 오히려 되살아나는 찰나를 의미한다. 이는 마치 보르헤스의 사실일 듯 하면서 허구이고, 허구일 듯 하면서 사실인 세계를 회화의 방식으로 풀어낸듯하다.
이렇듯 전시를 구성하는 그의 작품들은 작가의 무의식 속에 살아 숨 쉬는 침묵의 느낌을 아련한 어릴 적 기억처럼 마음에 담아두게 한다. 작가는 기억의 편린 속에 낯설어 보이는 세계가 점차 가시화되면서 그것들은 나의 주변, 일상으로 서서히 자리하게 하고, 반대로 현실에서 환영의 세계로 몰입하게 하는 문의 역할도 한다.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기억의 잔상을 의미깊게 다룬 윤병운 작가 특유의 세심한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문 화인아츠 갤러리
Vol.20101106a | 윤병운展 / YOONBYUNGWOON / 尹秉運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