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fe Spectrum

이성수展 / LEESOUNGSOO / 李聖洙 / painting   2010_1101 ▶ 2010_1106 / 일요일 휴관

이성수_Baby carriage_캔버스에 유채_130.3×162.2cm_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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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10_1101_월요일_05:00pm

관람시간 /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츠바키 갤러리_Tsubaki Gallery 3-3-10 Kyobashi, Chuo-Ku, Tokyo, Japan Tel. +81.3.3981.2908 gallery-tsubaki.jp

저는 그림을 형태와 색채의 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두 요소를 가지고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 소시적 처음 그림을 그릴 때부터 우리는 밑그림이라고 불리는 형태 그리기를 선행하고 그 형태를 구체화, 현실화하는 것을 돕기 위해 색을 칠하도록 배워 왔습니다. 하지만 조형요소 자체가 주인이 되는 추상화에 먼저 매력을 느껴 그려오다가 다시 구상을 그리고 있는 나에게는 추상화의 주요 요소인 색채, 구도 등 조형 요소와 구상화의 narrative한 주제가 주는 맥락이 서로 평행하게 다른 얘기를 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이성수_The interior view with a dog_캔버스에 유채_80.3×100cm_2010
이성수_Sculptor_캔버스에 유채_97×130.3cm_2010

그래서 색채와 형태 중 어떤 것도 우선되지 않는 그림을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은 색상과 형태가 서로에게 종속되지 않고 자체적인 메시지를 갖은 상태에서 평등하게 존재하는 상태입니다. 다시 말해, 구상적 작품에서 보여지는 추상적 요소, 그리고 형태로부터 색채의 해방이 저의 이슈입니다.

이성수_The Gate of Korean Palace_캔버스에 유채_80.3×100cm_2010

그림의 제작과정은 이렇습니다. 아름다운 색채의 어울림을 나이프로 캔버스에 자유롭게 바릅니다. 그리고 그 색채를 보며 연상되는 형태를 색채와 어울리게 혹은 상관없이 붓으로 그려갑니다. 때로 이미 만들어진 색채 사이의 경계가 형태를 그려가는데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의도 없이 만들어진 색채덩어리는 의도적 형태라기 보다 자연현상이라고 여기고 초현실적인 연상에 충실히 작업을 진행해갑니다.

이성수_Scent Of A Woman_캔버스에 유채_53×45.5cm_2010

그렇게 그리다 보니 결과적으로 나타난 그림의 이야기는 주로 일상 중에 있었던 특별한 사건들에 대한 것이, 특히 결혼과 아이에 대한 내용이 되었습니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은 지 얼마 안된 본 작가의 필연성 때문에……) 색채와 일상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 제목은 'The life spectrum'이라고 붙여보았습니다. ■ 이성수

Vol.20101102b | 이성수展 / LEESOUNGSOO / 李聖洙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