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블 메이커 2010

The End of The World展   2010_1030 ▶ 2010_1119 /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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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10_1030_토요일_06:00pm

참여작가 강성모_김아람_남지연_류은지_박미리_백인태_양유연_우수진_윤재원 이상수_이윤희_조송_주아영_최경주_허지영_DIZI_VAKKI_VS_YP

관람시간 / 10:00am~08:00pm / 월요일 휴관

서울문화재단 서울시창작공간 서교예술실험센터 SEOUL ART SPACE SEOGYO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9-8번지 Tel. +82.2.333.0246 cafe.naver.com/seoulartspace

『트러블 메이커 2010 "The End of The World"』는 쎄 프로젝트(SSE Project) 의 세 번째 오프라인 전시로서 어의語義 그대로 '종말'에 관한 전시이다. 20세기, 그 끝자락에서 1992년 휴거携擧와 1999년 대재앙에 대한 예견, Y2K 등 시한부 종말론은 새로운 세기로 초침이 똑딱 넘어가면서 역사 속으로 묻혔다. 혼란스러운 세기말과 안녕하며 이제 더 이상의 종말론은 없을 것이라 여겨졌지만 시한부 종말론은 몇 해 전부터 조심스레 다시 불거지면서 2012년 12월 21일로 다시 타임 세트(Time-set) 되었다. ● 지나간 예언의 모양새와 비슷해 보이는 2012년 종말론도 언젠가는 지나갈 것이라는 심드렁하면서 낙관적인 태도들, 그러나 그 이면에 여전히 어떤 불안이 존재하고 있으며 또한 가중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예언이나 낭만적으로 느껴질 정도의 숫자에 대한 상징뿐이 아닌, 실제로 현현되는 현상과 징후들에서도 충분히 종말을 예감할 만 하다는 것이다. 극으로 치닫는 핵폭탄 전쟁, 지각 변동에 대한 위험뿐만 아니라 인간 스스로의 과학발전과 생활의 변화로 인한 환경오염과 질병, 사회적 혼란, 정치적 혼미, 경제적인 불안정과 도덕성의 타락 등이 심화 될 때 이러한 시한부 종말론은 끊임없이 그 얼굴을 들어 올린다. 인류 스스로가 인류를 새로운 국면으로 몰아넣고 있는 것이다.

강성모_류은지_박미리_주아영_최경주_허지영_YP_ Mural Project(The End of the World)_벽에 혼합재료_240×2250cm_2010
VS_CHEAT CODE : GOD_혼합재료_퍼포먼스, 설치_2010 우수진_활활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45.5×112.1cm_2010
4.백인태_동심 한 가득_캔버스에 유채_90.9×65.1cm_2010 주아영_아담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73cm_2010
남지연_당근의 습격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6.7×91cm_2010 YP_달러맨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0×80cm_2010
조송_괜찮아_금방 끝날거다_종이에 혼합재료_51×130cm_2010 김아람_무제_레진, 혼합재료_가변설치_2010 이윤희_빨간 원피스의 소녀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수채_18×15cm_2010
양유연_관망_종이에 혼합재료_97×130cm_2010
이상수_Grinder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0 윤재원_채집1_C 프린트_58×41cm_2010
Dizi_OM[a-u-m]_looping_32inch LCD 패널_2010
Vakki_제물로 바치나오다_멀티 채널 비디오_가변설치_2010

이러한 새로운 국면은 총체적이고 물리적인 종말뿐 아니라 국지적인 종말 역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이를테면 '역사의 종말'(후쿠야마 프란시스)이나 '예술의 종말'(아서 단토)과 같이 지난 시대의 거대담론, 개념들과의 단절과 같은 것이다. 종말은 한 편으로는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이것은 한 편으로 지난 것을 매듭짓고 또 다른 세계로 나아가는 일종의 진화와도 같으며, 디스토피아에 대한 상상을 통해 현재를 되짚는다는 점에서 종말론은 우리를 비추는 검은 거울 같은 것이다. ● 그런 의미에서 실제로 종말이 일어난다는 상상과 징후들을 시각적으로 읽는 것은 현실의 불안과 욕망에 대한 자세한 결을 더듬는 것이며 사회적이고 윤리적인 질문들을 환상 속에서 펼쳐내는 또 다른 방법일 것이다. 때문에 이와 같이 종말론은 신세기의 오늘에도 유효한 구체적인 불안과 몽상, 새로운 세계에 대한 환상과 기대를 조직해낸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 그리하여 이번 전시에서는 쎄 프로젝트와 교호하는 젊은 감성의 작가들을 초청하여 사회적이면서 트랜디한 이슈이면서 인간의 실존에 대한 성찰까지를 나아갈 수 있는 종말론이라는 화두를 던져 종말론과 관련한 허무맹랑한 걱정과 진지한 유희의 태도를 펼쳐보는 것을 시도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낙관과 비관 사이에서 진동하는 현재적인 우리의 환상과 욕망을 거침없이 드러내고, 새로운 세계에 대한 다양한 상상을 시각적으로 드러내어 갖가지 난센스를 스스로 제시하며 우리를 둘러싼 환경, 상황들에 대해 유쾌하면서도 다차원적인 질문을 형성화 하는 것이 이 전시에서 드러나기를 바란다. ■ 쎄 프로젝트

Vol.20101014k | 트러블 메이커 2010-The End of The World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