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10_1013_수요일_06:00pm
참여작가_레지던스 작가 7명_외부 작가 7명
주관_대전문화재단
관람시간 / 11:00am~06:00pm
평송청소년문화센터 PYOUNGSONG YOUTH CENTER 대전시 서구 만년동 396번지 Tel. +82.42.480.1622~3 www.pyoungsong.com
대전 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 중 일환으로 평송 레지던스 작가와 레지던스 작가가 선정한 작가의 작품 세계를 통해 현재 작가들의 미술적 사조와 시대를 즉시하는 특별한 시각을 담아내는 전시를 기획 하였습니다. 이번 전시 주제는 『1 plus 하나』 입니다. 레지던스 작가와 선정된 작가가 어느 정도의 조율을 통해 도록의 이미지를 완성해 가며, 전시공간의 형태(디스플레이)를 만드는 것입니다. 주어진 도록의 페이지(1작가당 3p분량)에 자유로운 형식의 텍스트와 작가가 어필하고자 하는 이미지, 전시장 풍경(D·P후 별도 사진 촬영) 등을 도록에 담아내는 형식입니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아래 내용을 숙지하셔서 기일내에 자료와 함께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피카소는 "나에게 있어 미술이란 과거도 미래도 없다 오직 현재만 존재할 뿐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의 화두는 무엇일까? 지금 대전을 연고한 레지던스 작가들은 시대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까? 이런 저런 의문과 제언을 통해 그들의 짧지만은 않은 삶속에 예술적 척도를 논하고자 한다.
7·80년대 격동의 시대를 격은 대학생들은 민주주의를 위해 캔퍼스의 낭만보다는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 군부와 맞서 싸웠으며 시대적 비극을 온몸으로 받아들인 그들의 삶은 자유와 억압의 두 측면에서 늘 투쟁하며 하나를 외쳤을 것이다. 90년대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자유에 대한 갈증은 어느 정도 해소되었으며 자연스럽게 학내에서 진리를 탐구하게 되었다. 또한 자연스럽게 나에 대한 정체성을 탐구하는 시기에 대학생활을 영위한 시대이기도 하였다. 2000년을 기점으로 고도의 경제 성장은 아이티 산업을 낳았으며, 유비쿼터스 시대는 획기적이고 총체적인 시스템을 한 순간에 바꿔버리는 생활혁명 속에 삶의 질의 고급화는 급진적으로 향상되었으나 반면 인간성 상실의 극단적 이기주의를 생산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의 삶의 방식과 과정을 체험한 세대는 짧은 시대의 흐름 속에서 급진적 변화를 격어야 만 했다. 지금 그들(레지던스 작가)이 시대의 주인공이며 이 시대를 아우르는 반증일 것이다.
미술계의 변화 역시 재현에 대한 회의로 개성 대신에 신화와 전통 등 보편성을 중시했던 피카소, 프루스트 등 거장을 낳았으나 난해하고 추상적인 기법으로 대중과 유리 되었던 모더니즘 시대를 거쳐 개인의 음성을 되찿고 대중과 친근하면서 모더니즘의 거장을 거부하는 다양성의 실험이 포스트모던니즘으로 전개되었다. ● 개성 ·자율성 ·다양성 ·대중성을 중시한 포스트모더니즘은 절대이념을 거부했기에 탈이념이라는 이 시대 정치이론을 낳는다. 또한 후기산업사회 문화논리로 비판받기도 한다. 산업사회는 분업과 대량생산으로 수요에 의해 공급이 이루어지던 시대이다. 이제 컴퓨터 ·서비스산업 등 정보화시대에 이르면 공급이 넘치고 수요는 광고와 패션에 의해 인위적으로 부추겨진다. 빗나간 소비사회는 때로 포스트모더니즘의 실험적이고 긍정적인 측면을 무력하게 만들기도 한다.
포스트 모더니즘 미술가들은 1960년대와 70년대에 팝아트, 개념 미술과 페미니스트 미술의 혁신적인 활동 성과 위에 바로 자신들의 미술을 쌓아 올렸고 모더니스트들이 경멸해왔던 다양한 장르와 주제와 효과를 부활시켰다. 포스트모더이즘 시대의 현상으로 인해 미술가들은 일찍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을 무겁게 안게 되었고, 많은 경우 예술적 목표와 미술가로서의 장래에 관한 고려 사이에서 적당히 타협하고마는 결과를 초래했다. ● 이같은 시대의 흐름과 미술사적 변화는 많은 결과물과 분비물들을 배출하면서 빠르게 성장해 가고 있으며 자본과 문화 두 의식 속에서 대립하며 고민하는 현대의 작가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들의 자가 주의적 사고는 현 상황의 실체이자 전체일 것이다. 사상의 확장은 또 다른 생산을 낳을 것이며 생산물들의 의미 부여는 그들만의 특권일 것이다. 지금 작가라 불리우는 그들은 현재 무엇을 위해 고민하고 있으며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것인가 ? ■ 송인
Vol.20101013j | 1 pluse 하나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