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유쾌한 동행

너와전 Neowa Sculptors' Society은 지난 20여 년 동안 조각을 통하여 '자연과 환경' 그리고 '인간과의 소통'을 주제로 지속적으로 작업해 오고 있다. 이들이 『너와·유쾌한 동행』展을 통해서 오늘을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소통을 제안하고자 한다. 자기언어와 내면에서 단단히 뿌리내리고 자라는 인식이나 감정에 충실한 작품을 보여주는 11명의 작가들은 조각가이자 한 인간으로 살아가면서 발견되어가는 모자이크 같은 삶의 이야기들을 다양한 재료와 방법으로 표현한다.

강선구_the images... isolation_시멘트, 실, 혼합재료_55×45×5cm_2010 강선구_preserved things_사용한 오브제, 실_가변크기_2006~9

고원경_꽃담_도자기, 합성수지, 우레탄도료_가변크기_2010

김정연_부드러운집_혼합재료_120×20×9cm_2009

조미연_큰얼굴소녀상_주철_70×80×10cm_2009 김선영_The Salt Vessel_스테인리스 스틸, 구리, 레진, 소금

나진숙_The Silver Wave-leaves_혼합재료_200×200×5cm_2008

지명순_아이Ⅱ_RAKU 정수안_춘몽_스테인리스 스틸, F.R.P_160×160×170cm_2009

조은희_White teddy bear_석고, 종이, 우레탄페인트_38×48×40cm_2008 조은희_Cinderella heel_석고, 종이, 우레탄페인트_45×65×22cm_2008

차종례_드러내기 드러나기 Expose exposed_나무_2009

호해란_피어나다 II_이태리대리석_71×38×20cm_2008 호해란_선인장이 자라는 집II_사암_140×26×25cm_2008

'너와전'이라는 그룹명이 담고 있는 두 가지 의미와 같이 대한민국의 오늘을 살고 있는 조각가로서 우리들의 삶속에 함께하는 작은 이야기들을 '너와' 한 장 한 장을 지붕에 얹어 놓는 마음으로 관객들에게 제시하여 '너'와(with you) 서로 소통하고 호흡하며 함께 나누고자 한다. ■

Vol.20100924f | 너와·유쾌한 동행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