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1부 / 2010_0929 ▶ 2010_1007 참여작가 / 김태호_김문규_김승환_김창곤_문성주_박민정_박수용 박용남_박은상_박종민_박헌열_심인자_유영교_오상일_안시헌_오채현 이수천_이경재_전병관_전옥_정해덕_한기늠_한진섭_최성철
2부 / 2010_1008 ▶ 2010_1019 참여작가 / 고재춘_김근배_김민정_김석윤_김정미_김주혁_김창기 민성호_박건원_박선영_송현호_이본규_염시권_이동호_이선형 이윤희_이진희_조병섭_전용환_정대교_장세욱_최지환_한선현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에쿼드나인_GALLERY AQUAD9 서울 종로구 사간동 90-1번지 (폴란드대사관 뒷골목) Tel. +82.2.739.7008 www.galleryaquad9.co.kr
마르뗄로?? 생소하게 들리는 그 단어의 뜻은 무엇일까? 이태리어로 망치. 또는 대리석을 조각할 때 쓰는 툴을 일컷는다고 한다. 아마도 그 뜻을 알고나면 이태리 출신 조각가들의 전시로 연결됨이 무리가 아닐것이다. 이탈리아 까라라 지역은 대리석산지로 유명하며 그로인해 예로부터 전통조각의 산실이 되어 오늘날까지 세계각국의 예술가들이 머물며 작업하는 곳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작가들 역시 70년대 말부터 2010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까라라지역으로 진출한지 어느덧 40여년이 되어가며 작업을 목적으로 3년이상 체류한 작가 수 만해도 수백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 정점에 까라라 아카데미가 있었고 이들중 대부분은 아카데미에서 수학하며 인근 작업실에서 질좋은 대리석을 주된 재료로 삼아 석조각 기법을 습득하고 연마하여 작품으로 승화시키며 창작자의 길로 들어서는 중요한 시작점이 된 곳이기도 하다. 이들중 대부분은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마르뗄로 조각회"라는 명칭을 달고 2010년 그 첫 전시를 하게된 것이다. 오랜 시간동안 질 좋은 대리석을 다루며 체득한 숙련된 테크닉이 돋보이는 주옥같은 석조각의 깊은 매력에 빠져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이와 더불어 다양하게 변모되어 발전된 조형예술분야의 작품들 또한 한자리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 김정미
마르뗄로 조각전을 열면서 ● 이탈리아의 까라라(Carrara) 지역은 세계적인 대리석 산지로 유명하다. 미켈란젤로와 헨리 무어 등 많은 조각가들이 이 지역의 대리석을 사용하여 조각을 했고 유럽의 거의 모든 조각상이나 건축물에도 쓰여 졌다고 한다. 또한 베네치아의 바닷물이 닿는 건물들도 모두 까라라 지역의 대리석으로 지어 졌다고 하니 과히 이 까라라 지역의 힘을 내용을 듣는 것만으로도 실감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번 전시는 바로 이 지역의 대리석으로 작업을 해왔고 까라라 국립 미술대학(Accademia di Belle di Carrara)에서 유학하고 지금도 왕성한 창작활동을 진행 중인 원로 및 중진 작가분들을 모셔서 전통적이며 숙련된 테크닉의 조각 작품들을 만나 보고자 기획하였다. 타이틀인 "까라라 조각의 즐거운 여행"은 바로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이야 말로 그곳에서 유학하고 작업활동을 해 온 작가분들의 소중한 결과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1979년 유영교 선생님을 시작으로 30년이 지나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산물을 작품으로 느낄 수 있는 한없이 좋은 기회라 생각하는 바이다.
29일 마르뗄로 창립회를 갤러리 에쿼드나인의 주최로 열었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조각 분야에 있어 중추적 역할과 버팀목이 되고 계시는 작가 선생님들을 만나 뵐 수 있었다. 작품을 만들며 망치질을 했던 손에는 굳은 살로 다져진 단단하면서도 진취적이고 뜨거운 열정이 함께 묻어 나와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대리석 외의 청동이나 스테인레스스틸 등 다양한 재료와 접목시킨 작품들도 만나 볼 수 있어 신선함까지 더한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29일까지 1부와 2부로 나뉘어 열린다. ■ 전동원
Vol.20100923j | 까라라 조각의 즐거운 여행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