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해외작가 초청 레지던시

2010 International Artist-in-Residence Program in Daegu   2010_0915 ▶ 2010_0927 / 월요일 휴관

토다 소코_산, 강, 연인, 이동하는 꽃무늬_영상_00:10:00_2010

초대일시_2010_0915_수요일_06:00pm

공동기획_대구문화예술회관_대구현대미술가협회

참여작가 김주현_김현_윤수원_이리에 타카히토(Takahito Irie)_이병진_이은재_이준욱 장하윤_토다 소코(Shoko Toda)_타카쿠라 요시노리(Yoshinori Takakura)

관람시간 / 10:00am~08:00pm / 월요일 휴관

대구문화예술회관 DAEGU CULTURE AND ARTS CENTER 대구시 달서구 공원순환로 181(성당동 187번지) Tel. +82.53.606.6114 artcenter.daegu.go.kr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대구현대미술가협회는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작가 3인을 초청하여 국내작가 7명과 함께 국제교류를 통한 문화이해 및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2010 해외작가 초청 레지던시 (2010 International Artist-in-Residence Program in Daegu)'사업을 추진하였다. ● 이 사업은 지역작가들과 해외작가들 간에 직접적인 접촉과 교류를 시도함으로써 서로의 이해를 높이고, 상호소통 하는데 목적이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사업은 일본작가들을 대상으로 공모 초대하였고, 3인의 일본작가들은 2~3개월간 가창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하면서 국내 작가들과 교류하였다. 이 기간 중 두 번의 워크숍과 5인의 평론가들과 작품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하고 작품을 되돌아보는 비평워크숍을 가졌다. 초청된 작가들은 대구에서 거주하면서 채집한 도시풍경이나 이방인의 눈에서 본 새로운 시각을 작품화 하는 등, 이질적 문화와 환경을 직간접적으로 작품에 반영하였다.

김주현_우주_장지에 분채_65.2×91cm_2010
김현_Dice cast dice_주사위_실제 사람크기_2010

김주현은 '꿈과 환상'을 보여주고자 색채를 도구로 상상하여 표현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그린다. 한국화 분채를 이용해 몽환적이고 밝은 색채를 사용하여, 우주, 바다, 숲, 하늘과 같은 공간을 표현하여, 가볍고도 깊이 있는 분위기를 전달하고자 한다. 김현은 "Dice cast dice 주사위는 구른다"는 주제로 수백 개의 주사위를 쌓아 붙여 인체 형상을 만든다. 작가는 대상의 본질보다는 도처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로 인해 야기되는 변용, 변화의 모습에 관심을 둔다. 주사위는 일종의 가변적인 가능성을 유발하는 요소이다.

윤수원_melt_캔버스에 유채_162×130cm_2010
이리에 타카히토_Transhuman #1-영상_00:03:00_2010

윤수원의 작업은 만화, 캐릭터와 같은 대중문화나 자본재이면서 일상화된 브랜드와 같이 대중문화 상품을 비판적으로 재해석한다. 인형을 소재로 한 작품의 경우 겉모습은 어린아이의 순수성을 표현하지만, 녹아내리며 왜곡되는 형상을 결합시켜 그 이면에 내재된 인간의 소비욕망을 부추기는 자본의 속성을 은유한다. 이리에 타카히토(Takahito Irie)는 아시아 문화의 전래와 영향 관계에 관심을 두고 혼성이라는 주제를 작품화 한다. 자신의 경험에서 생긴 아이디어를 정리, 재구축하여, "지금까지 대화해 온 것", "경험으로부터 생긴 아이디어"를 미디어, 설치, 페인팅 등, 가장 알맞은 표현 도구를 선택해 작업한다.

이병진_튀다(Splatter Painting)_130×130cm_2010
이은재_질서_종이에 혼합재료_2008

이병진은 주로 기존의 팝아트 작품을 재현, 모방, 변형시키는 작업경향을 보였다. 팝아트에서 경쾌하고 장식적으로 사용된 Dot을 비꼬아 액체 방울이 떨어져 튄 이미지를 표현하였다. 이번 작품은 액체가 튄 자국을 그와 유사한 형식의 병뚜껑 모양으로 패턴화시켰다. 이은재의 작업은 순간적인 우연들이 겹쳐져서 자연스럽게 나타난 이미지들을 보여준다.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가 동시에 존재하는 세계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이미 있었던 혹은 현재 있는 것들을 찾아내는 과정이다.

이준욱_A Vehicle_철사_550×780×90cm_2010
장하윤_컬러풀하우스_혼합재료_178×726cm_2010

이준욱의 작업은 주관적 이미지들을 실재하는 물질로 실현시킨다. 그는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딘가로 떠나기 위해, 나만의 세계로 가기 위해 꼭 필요한 매개체로 'vehicle'에 관심을 가지고, 7m 이상의 상상의 대형 자동차 구조물을 설계하였다. 이는 소년시절의 자신으로 퇴행하여 그때 꿈꾸었던 것을 현실화 시키는 것이다. 장하윤의 작품은 타인의 집을 알아보는 PROJECT이다. 다양한 색깔과 형태의 집 가운데 관람자들이 자신의 심리와 반응하는 집을 선택하고, 그에 대한 반응을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하여 사람들의 삶에 대한 태도를 알아본다.

타카쿠라 요시노리_Humanscape 7_유채_45.5×53cm_2010

타카쿠라 요시노리(Yoshinori Takakura)는 대구의 도시풍경을 매개로 정서적으로 빠지기 쉬운 감각세계를 현실과 연결 시켜 표현한다. 작가는 도시 이미지 속에 인간의 근저나 심층과 같은 휴머니즘에 관심을 두고 이를 초현실주의적인 방식으로 재현하려고 한다. 토다 쇼코(Shoko Toda)는 풍경과 인간의 창조적인 관계를 찾고자 한다. "우연의 촌극(寸劇)" 이라는 제목으로 대구 시내와 가창에서 채집한 풍경 사진 드로잉 작품과 지리적인 특징과 사람과의 관계를 주제로 한 영상작품을 보여준다. 인류학적 관점에서 다른 공간, 시간들이 인간과 결합하면서 이루어지는 변용가능성을 위트있게 제시한다. ■ 박민영

Vol.20100923a | 2010 해외작가 초청 레지던시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