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10_0902_목요일_07:00pm
후원·협찬·주체·기획_(주)다모아 미래컨벤션센터
관람일시 / 10:00am~06:00pm
갤러리 미래_GALLERY MIRAE 제주 용담1동 248-5번지 미래컨벤션센터 1층 Tel. +82.64.723.1000 club.cyworld.com/gallerymirae
7weeks Island / 행운의 숫자 7 / 무지개의 색깔 종류 7 / 한 옥타브를 완성하는 음계 7 ● '7'이라는 숫자의 완성 Week. ● 7 Weeks. ● 1cm 정도의 작은 태아가 심장을 얻게 되고 그 심장이 두근두근 소리를 내는 놀랍고도 소중한 시간이다. 우리는 기억할 수는 없지만 분명 생애를 통틀어 가장 행복했을, 엄마 뱃속 만큼이나 고요하고 평온한 섬, 제주도의 갤러리 미래 개관 1주년 기념전 '7weeks Island'가 심장을 움직여 생명을 탄생시킬 3인의 작가에 의해 7주간 열린다. ● 마도로스 + 필승 + 나얼 ● 주사위의 앞과 뒷면의 합은 '7'이듯 결코 합해지지 않을 것 같은 세 사람의 결합이 마법처럼 이루어져, 전시는 관객들에게 7가지 색깔이 하나의 무지개로 펼쳐지듯, 한 옥타브를 구성하고 있는 7음계로 아름다운 음악이 이루어져 들리듯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중앙대학교 한국학과 겨우 졸업이란 프로필을 내세우는 유쾌한 드로잉작가 마도로스. 마초 성향이 짙은 그이름 '마도로스'라는 작가명처럼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아주 아주 완벽한 마초의 냄새가 난다. 그런데 그 마초남들은 하나같이 관객들로 하여금 피식 웃음을 짓게 한다. 그의 작품은 무섭도록 익살스럽고 해학적이다. 언어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만큼 순수하는 감정은 없다는 그의 철학으로 그는 매일매일 일기 쓰듯 드로잉을 한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어딘가 모자란 듯 완벽한 마초남들은 그 자신이기도 하고 그가 오늘 어디선가 만났던 인물들이다. 그 인물은 그의 빠르고도 느린 손에 의해 심장을 가지고 세상에 탄생되어져 즐거움을 선물한다.
필승은 부도난 프라모델 공장에서 이미 탄생되었으나 7주가 되기 전 사라져 버릴 뻔한 '핑크미니카'를,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진흙덩이의 무가치한 존재를 생명으로 만드신 신께서 그러하셨듯 쓸모없이 켜켜이 쌓여있던 그 핑크미니카를 미적가치를 지닌, 그만의 포장방법으로 샹들리에라는 존재로 재생산시킨다. 특별함없이 대량 생산되어진 오브제를 전혀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내는 행위를 통해 그는 관객들에게 재탄생되어 이제 숨 쉴 수 있는 작품을 통해 기쁨을 선사하고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진정한 가치를 만들어낸다.
나얼은 그의 최고의 달란트인 '듣고 느낄 수 있도록 함'을 작품을 통해서도 여전히 듣고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자신이 원하건 원하지 않았건 지극히 주류인 자신 스스로를 비주류에 편입시켜 설득력있는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그의 절대적인 의식에 의해 탄생되는 작품들은 섬세하고도 부드럽게 영혼의 울림을 만들어낸다. 너무나도 따스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듣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힘은 찢어진 종이박스나 버려진 문짝 안에 살고 있는, 그가 생명을 불어넣은 검은 얼굴의 사람들의 선한 눈망울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게 한다. 세상과 타인에 대한 기쁜 슬픔을 이야기하는 그의 작품과 그 이미지들을 우리는 듣고 느낄 수 있다. ● 이제 이 아름다운 세 청년들에 의해 탄생된 작품들로, 심장을 얻고 그 심장이 드디어 소리를 내는 '7Weeks Island'를 통해 두근두근 심장의 울림을 느낄 시간이 되었다. ■ 우사라
Vol.20100910h | 7weeks island-마도로스_필승_나얼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