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Feature 특집 ● 스튜디오 in 폐교 국민소득 2만 불 시대, 문화에 대한 사회적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미술시장은 한참 붐을 일다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점차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이러한 미술시장의 활황은 삶의 질과 연계되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작가와 작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 작가들의 작업은 더욱 활성화되겠지만 여전히 작가들에게는 중요하고 심각한, 그러나 매우 기본적인 문제가 남아있다. 바로 작업공간의 문제다. 작가들은 개인의 능력에 따라 임대 등을 통해 작업실을 마련하지만 비싸고 좁은 작업실은 그리 여유로운 공간이 되어주지 못한다. 레지던시 등 새로운 장치가 존재하지만 그 기회는 몇몇 작가들에게 제한되어 있다. 결국 작가들은 싸고 넓은 곳을 찾아 도시의 외곽이나 공장지대로 발걸음을 옮긴다. 폐교는 그 대안 중 하나이다. 폐교는 용도 폐기된 공간이지만 작가들에게는 전혀 새로운, 희망적인 공간이 다. 작가들에 의해 생명과 가치를 부여받아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나고 문화라는 꽃을 피워내는 곳. 지금은 멀고 외지며 을씨년스러울지 몰라도 폐교는 우리미술의 봄날을 기약해줄 대안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봄꽃을 기대하기엔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폐교 스튜디오 활용을 위한 새로운 법이 재정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실질적인 정책이 부재한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폐교스튜디오는 한계와 가능성, 그 사이에 있다. 본지는 이번 특집을 통해 현존하는 폐교스튜디오 6곳을 선정, 각 스튜디오의 특징들을 알아보았다. 또한 입주작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운영에 대한 문제점과 한계점, 그 해결방안 등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Special Feature 특집_스튜디오 in 폐교

074   Special Feature 특집 스튜디오 in 폐교

047   Editorial 미술세계 논평          전통 콤플렉스와 새로운 문화의 전통 048   Issue & People 이슈 앤 피플 │편집부

Cover Artist 표지작가_김신현

Artist 054   Cover Artist 표지작가 김신현│김상철 062   Artist 아티스트 구지회│최병식 066                              백중기│이재언 070                              안경문│김종길

Exhibition 전시_아시아리얼리즘展

Theme in Contemporary Art_테마로 보는 현대미술 21

Art & Culture 100   Exhibition 전시 아시아리얼리즘展│김상철 104                       현실과 발언展│김지혜 108                       오버 더 레인보우展│한혜정 110   Artist In 작가人 김태중│최유진 112   Artist In 작가人 지용호│이지현 114   Out of Museum 아웃 오브 뮤지엄 키오스크 쿠키-잉展│주혜진 116   The Journey of British Museum & Gallery 영국미술관기행│주하영 120   Theme in Contemporary Art 테마로 보는 현대미술 21│이은화 124   Nice to Meet You 만나고 싶었습니다 표미선│주혜진 128   Short Essay 붓을 드는 그대에게 50│김상철 130   Art in Life 아트인라이프 캘리그래피│한헤정 136   Piece of Time 시간편린

Artist In 작가人_김태중

Gallery in Magazine 138   Gallery in Magazine 지상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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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00901d | 미술세계 2010년 9월호 / 스튜디오 in 폐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