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10_1016_토요일_06:00pm
참여작가 김근중_김억_김용철_박대조_손기환_이두식_이희중_임택_정하경
주최_가일미술관 후원_한국문화예술위원회 총기획_홍성미(가일미술관 큐레이터)
2010_0821 ▶ 2010_0829 관람료_대인 2,000원 / 소인 1,500원 관람시간 / 10:00am~05:00pm
탁심 시립 예술 미술관 İBB TAKSIM SANAT GALERISI CUMHURIYET CAD. NO:23 TAKSIMBEYOĞLU ISTANBUL Turkey
2010_1009 ▶ 2010_1212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가일미술관_GAIL ART MUSEUM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 609-6번지 Tel. +82.31.584.4722 www.gailart.org
한국과 터키는 유라시아 대륙의 동과 서에 자리잡고 있으면서도 1000년 이상 우애를 다져오고 있는 독특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6.25 참전국으로 전통 우방인 터키와는 정치, 외교 뿐만 아니라 최근 경제적 협력도 긴밀해지고 있는 만큼 이를 뒷받침할 문화 교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터키인들은 한국인들을 칸카르데쉬, 즉 피를 나눈 형제라고 부르고 코렐리(한국인)'에게의 대접 또한 좋다고 한다. 1972년 사증면제협정, 1974년 문화협정에 이어 2010년은 한국전쟁 60년을 맞이하여 시간적 테마가 형성되어있으며, 또한 양국은 국민 정서, 언어, 관습 등 여러 면에서 비슷하여 유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두 나라 국민들 간의 유대감이 더욱 확산되었으며, 과거 한국전쟁 참전 지원국으로 국제적 견지에서 볼 때 차별되는 우방국으로 인식되어왔다. 이에 가일미술관은 한국이 터키를 바라보는 시선을 짚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Window - New turkey Edition』이라는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에 참여할 작가들의 작품은 작가의 새로운 시각과 대상해석을 지닌 최근 작품을 중심으로 터키에서 전시함으로써 문화적 공감대 형성과 시각 예술의 다양성을 보여주는데 목적이 있다. 김용철, 김억, 이희중, 이두식, 박대조, 임택, 손기환, 김근중, 정하경 이상 9인의 작업을 만날 수 있는 이번 기획전은 참여 작가들의 새로운 시각과 대상해석을 지닌 최근 작품을 중심으로 문화적 공감대 형성과 시각 예술의 다양성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시 말해 이번 전시에서는 작업들이 특정한 주제나 양식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한국이 터키에게 우리의 미술을 보여주는 장이라 할 수 있겠다. 2010년 『Window - New turkey Edition』전을 계기로 비슷한 국민 정서와 관습 등으로 더욱 활발한 문화교류를 꾀할 수 있는 터키인과 한국인이 끈끈한 문화의 동질성을 느끼고 다양성을 체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전시를 계기로 우연한 공간에서 전시만이 아닌, 한국과 터키가 작품과 관객으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전시가 됐으면 한다. 그리하여 한.터간의 상호 이해와 관람객을 통한 문화 이해는 물론 양국의 시각 문화와 예술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진시켜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며 한국을 소개하기위해 아시아의 동쪽 끝에서 터키를 찾은 전시 작품들이 한국사회의 한 단면을 문화로써 접하는 계기를 갖게 될 것이다. 한국에 있어 의미있는 친구나라인 터키에 한국미술의 오늘을 소개하는 『Window - New turkey Edition』전은 세부분으로 나뉘어진다. 첫 번째는 '전통의 재해석'이다. 이두식, 이희중, 김용철, 김근중의 작업을 선보인다. 두 번째로, '산수화의 재해석'이다. 김억, 임택, 정하경의 작업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터키로 향한 창'인 박대조와 손기환의 작업이다. ■ 홍성미
Vol.20100822g | Window - New turkey Edition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