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2010_0818 ▶ 2010_0824 관람시간 / 10:30am~06:30pm
갤러리 라메르 GALLERY LAMER 서울 종로구 인사동5길 26 (인사동 194번지) 홍익빌딩 1층 Tel. +82.(0)2.730.5454 www.gallerylamer.com @gallerylamer
2010_0831 ▶ 2010_0906 관람시간 / 10:00am~06:00pm
갤러리 화인 GALLERY FINE 부산시 해운대구 달맞이길117번길 53 (중2동 1511-12번지) Tel. +82.(0)51.741.5867 www.galleryfine.com
봄이 왔습니다. 봄의 기운에 얼어붙은 땅은 마법처럼 풀리고 대지의 풀들이 연한 초록으로 싹을 튀웁니다. 얼음이 녹은 물은 생명의 소리가 되어 '졸졸'이 흘러갑니다. 세상이 따뜻한 기운과 빛깔들로 번집니다.
늘 분주히 살아가는 일상의 모습에도 봄 향기가 퍼져 세상은 온통 봄꽃의 빛깔들입니다.
책의 한 구절을 보면 중국의 철학자 "맹자"는 '道在爾 而求諸遠'이라 했습니다. 이는 '진리는 먼데서 찾지 말고 가까운 데서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상의 실천적 행동에서 道를 찾아야 합니다. 즉 매일매일 생활 속에서 진리를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道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비근(卑近)한 일상생활 속에 있습니다.
우리는 삶의 순리에 맞춰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갑니다. 이러한 우리의 모습들은 봄꽃처럼 세상을 아름답게 번지게 합니다. 세상 위의 우리 일상의 모습은 보석입니다.
진달래, 산수유가 피었습니다. 그날은 온 가족이 나드리를 갑니다. 길을 걷고, 자동차를 타고 거리에는 듬성듬성 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파란 하늘, 땅과 대기가 온통 진분홍, 노랑, 연분홍의 빛깔들로 퍼져 있습니다. 거리에 노랑꽃이 피었습니다. 삶의 무심한 순간에도 꽃무리를 보는 순간에도 세상은 잔잔한 환희로 충만합니다. 휴일 오후 연한 벚꽃 아래 아버지와 아이가 자전거를 탑니다. 강아지도 함께 나와 즐겁습니다. 따뜻한 바람이 붑니다. 모처럼의 휴식입니다. 초록의 잔디위에 아이들이 비누방울을 붑니다. 두둥실 비누방울이 세상을 은빛으로 빛나게 합니다. 바람에 밀려 방울방울 하늘로 올라갑니다. 여름 뜨거운 태양 속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합니다. 물이 솟는 분수대 여기저기를 뛰어다니고 물을 맞습니다. 아이들의 웃음과 태양에서 삶의 희망과 건강함이 묻어납니다. 불꽃이 밤하늘에 우주를 머금고 한 망울씩 터집니다. 까마득한 밤의 영원 속으로 퍼져 꿈으로, 빛으로 세상에 황홀함이 가득합니다. 해가 진 오후 저전거가 달려갑니다. 흐르는 강물과 노란 꽃들이 자전거 바람과 함께 세상에 날립니다.
아름다운 세상에 우리의 일상은 보배로운 가치로 진정한 삶의 의미로 피어납니다. 세상의 모습들은 하나하나 꽃이 됩니다. ■ 우지영
Vol.20100819e | 우지영展 / WOOJIYOUNG / 禹芝英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