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아트 지하 창고展

"2010년 스토리 아트 지하 창고전展"이 열리는 갤러리 이드의 지하전시실은 약40평정도 되는 지하공간이다. 이 전시실은 아직 리모델링이 전혀 되어 있지 않고 아무 것도 쓰이지 않는 유휴공간으로 방치된 상태에 있었다. 이 공간에 청주 지역의 젊은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여 새로운 문화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켜서 미술 뿐 아니라 청주지역의 다양한 예술장르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는 유희적 공간으로 제시된다. 이 지하공간은 회화, 조각, 설치, 음악, 무용, 퍼포먼스, 영상 등 새로운 감각을 제시하는 젊은 작가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전시장을 빌려주거나 갤러리 이드의 기획전 및 아트마켓을 통해서 작품을 발표하여 관객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공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예술가와 예술가, 예술가와 관객들의 자유롭게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지향한다.

김진영_파랑, 바람, 그리고 숨 쉬는 공간_장지 위에 채색_45.5×53cm_2010 김소연_Fragment Human_oil painting_130×162cm_2009 김승현_누구를 위한 삶인가_영한·한영 사전_150×70cm_2010

김초은_Rain_실커텐_가변크기_2008 김현경_기억의 조각_밀랍, 립스틱, 염료_가변크기_2010 박지숙_in silence10_캔버스에 유채_116×217cm_2009

정희경_봄,빛,바람_캔버스에 연필, 아크릴_104×133cm_2008 임정훈_Memories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0 이소_어떤,엉킨,존재 Some, tangly, existence_실, 지퍼팩, 바늘_가변크기_2010

한윤희_다른 곳으로 가자!_캔버스에 유채_112×162cm_2010 추연신_numerical value, 오창_panel on namepen_60×80cm_2010 최인경_이름 없는 방 the nameless room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0

보통의 존재 & 이소_관계_퍼포먼스 & 설치_00:19:00_2010 아트마켓(남현주, 이송희, 정윤경)_도자기_가변크기_2010 조지현_떨어지는 얼굴_캔버스에 유채_162×97cm_2010

"2010년 스토리 아트 지하 창고전展"의 제목을 가진 이번 전시는 말 그대로 지하창고에서 예술로 즐겁게 놀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기획자는 스토리 아트의 입주작가로서 입주작가들이 직접 기획자가 되어서 자신들이 실질적으로 사용하고 전시하는 공간을 재해석하여 기획을 하고 전시를 한다. 기획자는(스토리아트작가) 기존의 갤러리와 미술관의 화이트큐브형의 전시공간이 아닌 인테리어 공사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 그대로의 공간을 작가에게 제공한다. 그 후 작가와 기획자가 토론을 통해 공간을 해석하여 다양하고 실험적인 방법으로 공간과 어우러지게 작품 설치를 하여 새로운 조형공간을 보여준다. 작가들은 기존의 전시공간에서 탈피한 낯선 상황에서 부딪치며 나오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작가 자신의 작품을 재해석하고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작품을 설치해보는 경험을 통해 현대미술의 새로운 형식에 대한 고민을 제시함은 물론 작가 뿐 만이 아니라 관객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는 유희적 공간으로 제시된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결합의 시도로 전시뿐만이 아니라 전시장 안에서 퍼포먼스 팀도 함께 기획자와 공간을 해석한 뒤 공연을 진행하고 1층 전시실에서는 아트마켓을 열어 관객들에게 한층 더 다양화되고 열린 예술문화로 접근하게 만들어 준다. ■ yiso

Vol.20100815a | 스토리 아트 지하 창고展 Story Art Basement Exhib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