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10_0729_목요일_05:00pm
참여작가 권영성_김상진_김성관_박우식_박은미_임성희_최윤희_박병희 박진명_유순상_2창수_최민건_최부윤_한성수_홍종철
레지던시 프로그램 기획_송인
관람시간 / 10:00am~06:00pm
평송청소년문화센터 PYOUNGSONG YOUTH CENTER 대전시 서구 만년동 396번지 Tel. +82.42.480.1622~3 www.pyoungsong.com
2000년 밀레니엄의 서막을 알리는 시기에 미술계에서도 지각변동을 알리는 구조적 변형이 이루어진지 10여년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제도적 지원이 미술계의 새로운 지평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그 제도권 속에서 하우스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는 작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제도의 변화는 그동안 잠제 되어 있던 다크호스들의 무대의 장이 되어가고 있으며 특유의 집단주의를 구성하며 전국적인 체계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무엇보다도 특별한 수혜를 받는 것은 작가들일 것이다. 사회로의 진출을 모색할 수 있으며 작가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응축된 폭발력은 제도의 뒷바침 없이는 쉽게 만들어 지지않는 전문화된 아이콘의 생산이란 점은 현대 미술의 일각에서 제도적 인큐베이터의 틀을 구축하고 있다. ● 제도권 안에서의 직·간접적으로 보장된 공간 그 속에서 생산되어지는 결과물들은 다양한 형태로 쟁점화 되어 지고 있으며 그들만의 예술적 가치 창출은 사회 현상을 적절히 담아내어가고 있다. 또한 합리적, 비판적 시각으로 무장되어가고 있으며 어느새 오아시스가 되어 시대의 아이콘으로 현상을 대변하고 있다.
시대의 변화는 그 속에서 맹주 하고 있는 그들만의 특권이 적절히 녹아있어야만 발현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레지던스의 사회적 역할은 제도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고 그 제도권 안에서 누릴 수 있는 특정된 특권들은 작가들 스스로의 행로를 통해 사회적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두 지역의 레지던스 작가들로 기획된 『닮음과 다름』기획전은 청주라는 지역적 특이성을 살려 시행해오면서 제도화되고 공식화된 제도적 안착을 볼 수 있으며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에서 지역적 역할을 다해 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후발 주자로서 비로서 한 발을 내딛는 대전 레지던스의 행로를 청주라는 지역 연계를 통해 틀을 만들며 대전만의 문화적 특이성을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해 실현해 나가는 것과 대안을 만드는것이 지역적으로 달리 형성된 문화의 피사물들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접근할 때 변화와 끊임없는 문화적 창출이 이루어 질 것이라 본다. ● 또한 대전과 청주 두 지역은 충청권역에 포함되어 있으며 지리적으로 근접된 지역에 위치하면서도 문화적 발전은 상이하게 형성되었다. 문화적 가치 추구는 물론 작가 인프라 자치단체의 문화 사업의 비전에서도 그 추구하는 방향성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 속에서 작가들은 제도적 혜택을 받으면서 대전과 청주라는 두 지역에서 그들만의 역량을 발휘해 왔으며 앞으로도 기대되는 작가군을 이루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색으로 형성된 작가들의 깊은 이해와 그들이 사고하고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실험적으로 풀어가는 그들, 그리고 오랜 시간과 함께 작품을 탐미해 왔던 작가들의 의식과 무의식을 넘나들며 현상에 대한 끊없는 유희를 감당해 냈을 작가들, 세상을 바라봄에 있어 시대와 역사의 틈 속에서 나가며 구체적인 언어로서 실현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그들이 구현하고자 하는 세계에 깊이있는 탐닉과 냉철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길 바란다. ■ 송인
Vol.20100729f | 2010 Similerety-Difference_Artist in residence Dae-jeon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