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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10_0726_월요일_04:30pm
관람시간 / 09:00am~06:00pm / 주말 휴관
KIST 구름다리 창의문화공간 서울 성북구 화랑로 14길 5 Tel. +82.2.958.6313 www.kist.re.kr
21세기는 과학의 발달로 인간이 인지할 수 있는 공간이 점점 더 확장되고 있다. 현미경과 나노과학의 발달로 미시적인 영역까지 인간의 시각이 다다르고 있다. 또 인공위성과 우주선으로 인해 우리가 살고있는 영역에서 벗어나 그 공간을 조망할 수 있는 시각과 여유가 획득하게 되었다. 즉,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시각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감각이 미치는 범위가 확대되었는데 김세진 작가는 이 점에 주목한다. 작가는 화면 안에서 다양한 차원을 섞고 통합하여 인간 존재를 이루고 있는 선, 혈관과 같은 이미지로 은유된 차원뿐만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내고 구성한 차원에 대해 새로운 사고를 유도한다. kist 문화 공간은 본관 건물과 다른 건물을 연결하는 50여 미터의 구름다리에 위치한다. 700여명의 직원들이 있는 kist에서 구름다리는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으로 이 곳을 통과하면서 외부공간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전시장을 통과하며 관람객들을 작품 속의 이미지를 통해 상상적, 실제적 이동 경험을 하게 되고 그 시선은 외부로 벗어났다가 다시 연결되면서 환원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공간으로의 여행』라는 전시명처럼 감상자는 작품 내부 공간과 작품이 설치된 외부 공간을 넘나들면서 탐험하고 이동하고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다. kist에서는 본 전시를 마련하여 여러 분야에서 연구하는 분들의 새로운 아이디어 발산과 문제에 부딪혔을 때 사고의 확장과 전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자세히 들여다보기와 조망하기를 교차하여 반복하명서 작가가 발견하고 재해석한 이미지를 공유하는 것이 본 전시의 목적이다. ■ 도철우
나는 살아가면서 공감하는 공간과 세계를 살아있는 유기체로 파악하여 미시적인 관점과 거시적인 관점이 통합된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나만의 회화 언어로 표현한다. 미시적인 관점이라는 것은 인체 내부나 모든 생명체에 존재하는 세포, 혈관과 같은 섬세한 물체들을 바라보는 시각을 말한다. 반면 거시적인 관점은 비행기나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았을 때 산, 밭, 도로, 건축물 등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풍경을 조망하는 시각이다. 두 가지 관점을 혼용하여 본인이 재해석한 이미지는 추상적, 구상적 형태를 모두 내포하고 있다. 나는 추상과 구상의 경계에서 모호하게 표현되는 이미지를 통해서 감상자가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자 한다. ■ 김세진
Understanding the space and one's relationship with the place is the starting point of grasping the structure of the world. Questioning about the living place and finding the answer is the basis of human identity formation. I can have a developed visual point because scientific field achieved remarkable development on the microscope and the space science. Close-up viewpoint looking through the electronic microscope makes me have micro-viewpoint. In the internal landscape I show the delicate biological feature of life. It means the organic structure and the circulating system. On the other hand I can have macro-viewpoint through the aerial photographs and maps. While I have expressed the external landscape on the point of macro-viewpoint I could contemplate the place I live. Maintaining the combined viewpoint when I express the spiritual space in my place I looked around the feature of the shape. In my work new image appear changing from the abstract shape to the concrete shape. I captured ambiguous shape which I consider as the new possibility of expression emerging on the contrary viewpoint. I hope my work on the various viewpoint help people imagine our space and understand the human and the world profoundly. ■ KIMSEJIN
Vol.20100726d | 김세진展 / KIMSEJIN / 金世鎭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