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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10_0721_수요일_06:00pm
관람시간 / 11:00am∼08:00pm / 월요일 휴관
샘터갤러리_SAMTOH GALLERY 서울 종로구 동숭동 1-115번지 샘터사옥 Tel. +82.2.3675.3737 www.isamtoh.com
서울 대학로에서 한국미술문화 정착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샘터 갤러리가 올해로 개관 3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주)샘터사가 4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하여, 특별히 독일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김영희 작가를 초대했다. 김영희 작가는 닥종이 인형으로 잘 알려진 작가이다. 그동안 닥종이 인형을 통하여 한국적 동심을 담은 서정적 세계를 보여주었다면, 이번 샘터 갤러리에서 전시되는 인어공주 연작은 『Love』라는 주제로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희극적 서사시로 엮어냈으며, 신작 사진들과 사진에 등장하는 닥종이 인형 실물 등이 전시된다. 김영희 작가는 30여 년간 독일에서 작업을 해왔다. 오랫동안 유럽의 미술 현장에서 닥종이라는 한국적 소재를 사용하여 동양의 정서를 소개해왔다. 더불어 작가는 한국적 정서 위에 서양미술을 접목하는 실험들을 최근 몇 년째 해오고 있다. 이번 샘터 갤러리에서 선보이는 20여 점의 사진에서 김영희 작가는 비로소 닥종이의 고정된 이미지를 극복하고 탈 장르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닥종이 인형으로만 알려진 작가 김영희의 사진전은 그의 끊임없이 창작 의지를 보여주는 전시이자, 새로움에 도전하는 작가 정신의 산물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아이를 잘 만드는 여자'로 대중에게 친숙한 김영희 작가의 신작전은 무더위로 지친 사람들에게 신선한 청량제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조선일보 미술관과 갤러리 현대 공동 주관으로 조선일보 미술관에서도 동시에 열린다. 전시에 맞춰 샘터 아트북 시리즈 3권인 김영희 『Love』도 발간된다. ■ 샘터갤러리
Vol.20100721g | 김영희展 / KIMYOUNGHEE / 金永喜 /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