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_김영일_김혁_엄기준_장원석_최지훈_홍원철
기획_광주광역시 북구 평생학습문화센터
관람시간 / 09: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자미 갤러리_JAMI Gallery 광주광역시 북구 향토문화로 65번지(중흥동) Tel. +82.62.523.0912
아트그룹 - IN FOUR 는 '인간, 자연 그리고 현대사회'등을 주제를 다양한 조형언어로 표현하는 청년작가 6명이 뜻을 모아 활동하는 그룹으로 2008년 대동갤러리에서 첫 그룹전을 선보였으며 올해로 3회째 정기전을 광주 북구청 자미갤러리에서 개최한다. 그룹 회원들은 젊은 패기와 도전정신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으며 개개인의 작품에서 작가 고유의 개성과 열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 In Four
도시.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를 잊고 살아간다. 바쁜 일상에 쫓겨 살아가는 그들은 죽음이 임박해서야 비로소 자신의 존재를 깨닫게 된다.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살아있는 동안에는 자신의 존재를 깨닫지 못하게 하는가? '도시'라는 단어는 그들에게 무엇을 주고,또 무엇을 빼앗는가? 나는 '인간의 존재를 망각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고자 도심 속을 관찰한다. ■ 김영일
이따금씩 내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생각한다. 모든 지구인들은 자신이 무엇을 어떤의미로 일을 한다는 것은 분명히 알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 신의 실수로 이휘소가 새가 된 것 처럼 무엇이 정의인지 알지 못하고 눈앞에 있는 일만 다투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미디어 자체가 너무 커져서 그런 듯한 느낌도 있다. 나는 내가 하고 있는 것에 관하여 좋다거나 좋지 않다고도 할 수 없다. 그런 차원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쩐 재료를 쓰면 더 빨리 작업 진행을 할 수 있고, 힘을 들이지 않고 쉽게 할 수 있는 방식의 따위를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구멍을 메우기 위한 표현을 하고 있을 뿐이다. 어떠한 것이든 좋다. 그림만 그릴 수 있다면 된다. 그리고 그 것을 누군가가 해야 하는 일이다. 그래서 내가 직접하고 있는 것이다. 눈을 치우는 일과 같다. 예술적 제설작업... (나는 지금도 눈을 치우고 있다. 습관적 제설작업이 되어가고 있다.) ■ 김혁
사람은 성장하면서 톱니바퀴처럼 사회와 맞물려 살아가게 된다. 우리는 국적을 가지고 태어나 그 나라에 맞는 정서적 교육과 여러 가지 규칙 속에서 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사회라는 울타리에 갇혀 살게 된다. 그런 과정 중에 슬픔, 기쁨, 외로움, 무료함 등 여러 가지 감정들을 느끼게 되고 이것들은 보이지 않은 우리의 내면세계를 강제로 움직이며 변화시킨다. 이러한 사실로부터 내가 주목한 것은 "마음의 형상" 이라는 것이다. 외부 힘에 의해 변형되는 내면의 현상을 "구겨짐"이라는 개념에 접목시켰다. 새하얀 종이는 어떻게든 변화한다. 필요에 의해 쓰이며 변화한다. 그것은 가장 구겨지기 쉬운 재료이며 그 구겨짐의 선이 명확히 보이는 소재다. 자신의 본질을 뒤로 한 채 거대한 사회의 조류에 휩쓸려 살아가는 현대인 또한 그렇다. 현대인의 모습을 담아내는 과정 중에 종이를 구겨보기 시작했고, 그러한 구겨짐은 마치 사회가 개인에게 주는 영향과 같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외부 힘에 의해 구겨진 종이는 사회의 어떠한 힘에 의해 변화되는 우리의 내적 모습의 변형과 흡사하다. 그것은 내 모습을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원하는 모습으로 맞춰가야만 생존 할 수 있는 현대인의 모습이라 생각한 것이다. 나에게 평평한 종이는 외부에 의해 가해지기 이전의 타고난 본래의 내면 모습이며, 작품 속에서 구겨져 나타나는 변형들은 공존 또는 생존하기 위해 변화되어가는 현대인들의 왜곡된 모습이다. 작가는 작품에서 이러한 생각들을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려했다. 이번 작품 "Absolute Garden"은 이러한 작가 본인의 "절대적 생각의 집약" 이라고 말 할 수 있다. ■ 엄기준
본인의 작업은 일상적 생활 속에서의 모습들 즉 사소한 움직이나 순간의 감정들을 포착하여 화면에 표현한다. 우리주변에는 많은 형상들이 일어나며, 생활 속에서 모든 행동들은 감정을 동반한 하나의 형태들로 존재하게 된다. 이러한 형태들은 선이라는 기초적인 요소를 통해 화면에 나타나며, 절제된 표현과 선들의 운동방향을 중심으로 작품이 형성된다. ■ 장원석
자연속의 흔적들은 나에게 소름끼칠 정도의 아름다움을 남긴다. 자연이 좋고 자연스러움이 좋고, 그런 흔적이 좋다. 그렇게 자연이 만들어낸 색깔이 가장 화려하고 우아하다. 자연과 인간의 상호 긴밀하고 강력한 유대 관계가 모티브이다. 감동을 원색적인 색채, 변형은 자유롭고 단순한 구도에서 나타나는 자유스러움, 색채는 균형을 이루고, 고요하면서 순수한 예술을 나타내는 것이 나에 작품방향이다. ■ 최지훈
기계화된 미래사회에 미쳐가는 현대인들... ■ 홍원철
Vol.20100716b | Art Grup-In Four 제3회 정기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