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10_0715_목요일_05:00pm
참여작가 송현주_이승현_서상익_서동욱_김아영_윤정원_김현정_신선주_장리라_이호인 윤정미_정해윤_양유연_조혜진_박은하_장영환_우주+림희영_길양숙_김봄 이경복_홍원석_정연수_장석준_장재록_김성호_전채강_이정웅_문명기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현대 강남 GALLERY HYUNDAI GANGNAM SPACE 서울 강남구 신사동 640-6번지 아트타워 Tel. +82.2.519.0800 www.galleryhyundai.com
28인의「윈도우 갤러리」참여작가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그룹전 ● 갤러리현대는 1995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윈도우 갤러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하는 연례 그룹전『Do Window Vol. 2』展을 연다. 작년『Do Window Vol. 1』에 이어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에는 2009년 윈도우 갤러리를 빛낸 젊은 작가 28인이 참여하며 7월 15일부터 8월 8일까지 갤러리현대 강남에서 진행된다. 신진작가의 등용문이자 중진작가들에게는 색다른 시도를 통해 미술계에 파격적인 제안을 하는 일종의 실험실 역할을 했던 '윈도우 갤러리'를 통해 배출된 젊은 작가들의 현재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두 윈도우 볼륨 2… ● 1995년 개관한 윈도우 갤러리는 신진작가 등용과 중견작가의 실험적인 전시를 24시간 소개하는 열린 전시공간이다. 이번 『Do Window Vol.2』전시는 2009년 한 해 동안 윈도우 갤러리를 채웠던 이들의 작품을 한 눈에 살피고자 한다. 이는 윈도우 갤러리라는 작지만 독립적인 공간에서 보여준 각 작가들의 젊고 신선한 상상력이 다시 한번, 그리고 좀 더 정제된 형태로 한 자리에 모였을 때 드러나는 혼합적 감각에 주목하겠다는 의미이다. 또한 최근 미술계의 어느 한 단면만을 들여다 보는 것이 아닌, 좀 더 넓은 시각을 위한 새로운 전망을 공유하고자 함이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한국현대미술에 관한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누군가는 현대 사회의 소비 욕망에 관해 말하지만 또 동시에 누군가는 대량생산품에 기반하는 오늘날의 일상에 대해 발언한다. 한 쪽에서 사물의 스펙터클한 위압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 또 한 쪽에서는 소통에서 단절된 개인의 소외감을 읊조린다. 자연 앞에서 한없이 나약한 인간이 등장하지만 동시에 여전히 자연을 바라보는 인간 특유의 해석적 관점 역시 드러난다. 전 지구적 이슈인 환경문제가 대두되지만 그 어떤 이와도 공유가 불가능한 개인의 내밀한 감정 또한 존재한다.
우리는 이 지점에서 질문을 하나 던져야 할 듯 하다. 2009년 그리고 윈도우 갤러리라는 너무나 분명하고 좁은 경계 안에서 이루어진 활동들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작품을 하나 혹은 두어 개의 매듭만으로 묶어낼 수 없다는 것은 과연 어떤 의미인가? 즉 최근의 미술계에 관한 글로벌리즘, 시각문화, 수집(컬렉션) 등의 몇몇 키워드들 안으로 이번 『Do Window Vol.2』전시의 작품들이 온전히 포함될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증상 혹은 조건을 읽어내야 하는가라는 질문인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위한 가장 좋은 실마리는 앞서 언급한 '한국현대미술에 관한 다양한 목소리'라는 조건일 것이다. 그 몇몇 키워드들이 최근 미술계의 상황을 적절히 요약하여 맥락을 잡아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어느 한편에선가 그 단어들 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다양한 관점의 작업들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 또한 주목해야 한다는 의미인 셈이다. ● 덧붙여, 『Do Window Vol.2』전시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목소리들을, 지금의 목소리라기 보다는 미래의 언젠가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로서 귀 기울여 볼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 갤러리현대
Vol.20100715e | Do Window Volume 2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