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10_0714_수요일_06:00pm
참여작가 김남호_김문희_김수진_박준호_박효림 안지성_왕효룡_이영호_임미정_임희성 정가영_정연준_정준교_조성은_최차랑_허범준
Cooperation_Chung-Ang Art festival
관람시간 / 10:00am~07:00pm
인사아트센터 INSA ART CENTER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8번지 Tel. +82.2.736.1020 www.insaartcenter.com
序文 ● '작업'의 길을 들어선 사람들과 한 공간에서 시간의 흐름을 몸에 맡긴 채, 다양한 사유(私有)에 대한 각자의 주관에 따라 빚어온 갈등과 심리적 전쟁에서 이겨온 가치를 얻는 예술가들. 어디로 가야 할지 방황하는 자연스러운 의지에, 흠짓, 놀라는 모습을 발견한다. 그림과 그림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이율배반적 사고 작용으로 발생하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각자가 소유한 고유성이 파괴되어 철저히 무너져 가는 자신의 모습을 거울에 투영하여 바라본다.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고민 속에서, 위로와 위안을 바라는 모습을 받아들일 때, '난 과연 진실인가, 거짓인가?' 하는 고민 속에서 형상의 세계를 만들어 본다.
그 세계는 배려, 관심, 애증, 관용, 좌절의 응어리진 감정들이 믿음 속에서 한 가닥 피어오르는 연기를 부여잡고, 표현하고자 하는 화폭에 물결을 치는 모습이든 격동하는 모습이든, 요동을 치는 모습이든, 뜻밖이나 형식적인 감정으로 담아낸다. 마치 실루엣을 가장한 표정을 짓고, 그 표정이 무엇을 나타내는지 알 수 없는 몸짓일 지라도 '하겠다.'는 의지로 울부짖는 포효의 자세와 같다. 일시적으로 한 가지의 일에 몰입 하는 집착력은 과히 '광기'에 이르기 전의 전야와도 같다. 그 모습은 안하무인격이 아니며, 그 이전 단계인 욕망의 순수한 표징으로 발현한 결정체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한 삶속에서 '정(精)'의 단어를 문득 떠올려 본다. 서로에게 의지하는 마음과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먹을 휘 날리는 행위, 한 겹 한 겹 올가미를 엮듯이 색을 쌓는 차분한 미(美)의 행위, 자신의 모습을 대변하거나 외물을 통한 이입으로 대상을 영속화 시키는 행위, 또는 그 대상을 재해석하여 주체화 하는 행위, 어느 것도 빼놓을 수 없다는 의의에서 '예술' 이라는 정의에 '일상적인 모습과 새로움의 가치'를 지닌 '한국화의 개화'의 모습은 과연 어떻게 펼쳐질까.
바야흐로 중앙대 대학원 한국화 과가 『중원』전 이라는 이름아래에서 전시를 한지, 무려 25주년이 넘었다. '의식된 일에 소모되는 에너지는 모두 일종의 투자이지만 기계적으로 소모된 에너지는 영원히 잃어버리는 것이다.'라는 '구르지예프'의 말처럼, 에너지의 진정한 모습을 '한국화의 고유성과 개개인의 다양성'을 시각과 조형의 예술인 '미술' 을 보여주고, 자체적으로 변영을 도모하기 위한 바램을 담자는 의미에서 『New. Graduate. Korean .Painting Exhibition』라고 이름을 지었다. ● 형상과 정신의 영역이 불특정 다수에 의한 방법론적인 시각과 형이하학적 육감에 의존한 자기이론의 경계의 모호함. 그들의 소소하고 때론 우회하는 '자아보호구역'을 설정한다. 설정 화면의 담겨진 그들만의 진솔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 안지성
Vol.20100714c | 중원 Chung Won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