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My Pot

오민정展 / OHMINJUNG / 吳玟庭 / painting   2010_0707 ▶ 2010_0712 / 일요일 휴관

오민정_My pot no.10_목탄, 캔버스에 유채_162×130.3cm_2010

초대일시_2010_0707_수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일요일 휴관

가나아트 스페이스_GANAART SPACE 서울 종로구 관훈동 119번지 Tel. +82.2.725.9256 gana.insaartcenter.com

Dear. My Pot ● 그림을 그리는 첫 번째 행위인 드로잉이 갖는 불완전성, 미완성의 특징을 반복하고 이미지를 선과 면으로 중첩하면서 본래 그 이미지가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의미를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게 되고, 또한 새로운 이미지를 발견하게 된다. 처음 꽃을 그렸을 때와 반복적으로 그리고 덮었을 때 꽃이미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의미가 매번 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덮는 행위가 불안정한 드로잉에 대한 이미지 표현의 부족함을 감추는 표면적인 의미도 있지만 이미지가 내포하고 있는 보편적인 의미가 고정적인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이미지의 중첩을 통해서 보여준다.

오민정_My pot no.11_목탄, 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130.3cm_2010
오민정_Friends of mine_목탄, 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90.9cm_2008
오민정_Friends of bee_연필, 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45.5cm_2008
오민정_Friends of bee_목탄, 캔버스에 유채_53×45.5cm_2007
오민정_My pot no.1_목탄, 캔버스에 칼라콩테_116.7×80.3cm_2009
오민정_My pot no.3_목탄, 캔버스에 칼라콩테_91×72.7cm_2009

이번 전시 Dear. My pot은 단순히 꽃에 대한 얘기가 아니다. 본인은 수많은 이미지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의 의미가 보편화 되고 고정되어서 편협 된 생각으로 자리 잡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작업을 통해서 탈피해 나가려고 한다. 모든 이미지에 대해 보편적인 의미만 생각 할 수밖에 없는 사회에서 잠시나마 이미지가 갖는 다양한 의미를 상상 해보자는,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보내는 이미지편지이다. ■ 오민정

Vol.20100709g | 오민정展 / OHMINJUNG / 吳玟庭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