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강위종_권인경_김광헌_나기환_남궁정_박경민_박성식_박순철 박용창_성민우_안석준_안원태_양정무_왕열_우의하_이대용 이선우_이성영_이성현_이여운_이왕철_이정신_이행자_임진성_임태규 장태영_정수영_정재오_조행섭_최광우_최미수_최영진_하태진_하효진
주최_韓國 新墨會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강릉미술관 GANGNEUNG MUSEUM OF ART 강원도 강릉시 교1동 904-14번지 Tel. +82.33.655.9600 www.gnmu.org
서양의 문물이 세차게 밀려오던 19세기 후반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한국미술계는 무수한 미술사조들이 등장하고 붐을 이루다가 쇠퇴하기를 반복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전통 수묵화 또한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특히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이루었던 70년대 이후 80년대 초는 우리의 고유한 정신적 특성을 어떻게 현대의 시대정신에 맞게 정의할 것인가에 대한 고뇌의 중심에 있던 시기였다. 하지만 사회전반적인 변화와 발전상이 긍정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그 진행 속도가 빨라 많은 작가들이 미술계 안에서 우리 것을 찾고자 하는 열망이 오히려 혼란스러움으로 비춰지는 시기이기도 했다.
이때 '新墨' 즉 '먹을 통한 새로움의 창조'라는 의식을 가지고 작업하는 일군의 작가들이 모여 전통에 바탕을 두면서 우리 정신의 뿌리를 찾고 새로운 조류에 맞는 작업을 선보이고자 '韓國 新墨會'를 창립하였다. 1983년 창립 전시 이래 3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수묵화 운동』, 『韓·中 교류』전 등의 활발한 전시활동과 한국회화전문지인「신묵지」발간 등 학술연구 분야에서도 굵직굵직한 성과들을 이뤄내며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수묵화의 대표단체로서 위상을 정립하였다.
이처럼 한국 신묵회는 한국 수묵화의 발전을 위하여 30여 년 동안 참으로 숨 가쁘게 달려 왔다. 2010년 올해 전시는 한국회화에 있어서 정신성과 정서의 표현이 수묵이라는 물성을 통해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탐구하는 의미에서『水墨 · 思惟의 境界』라는 주제로 7월 7일 수요일부터 7월 13일 화요일까지 시립 강릉미술관 전관에서 초대전시를 갖는다. ● 참여 작가로는 하태진(전 홍익대 동양화과 교수, 현 신묵회 고문)과 왕 열(단국대학교 동양화과 교수)를 회장으로 강위종, 권인경, 김광헌, 나기환, 남궁정, 박경민, 박성식, 박순철, 박용창, 성민우, 안석준, 안원태, 양정무, 우의하, 이대용, 이선우, 이성영, 이성현, 이여운, 이왕철, 이정신, 이행자, 임진성, 임태규, 장태영, 정수영, 정재오, 조행섭, 최광우, 최미수, 최영진, 하효진. (가나다 순) 이상 회원 34명이 참여하여 100호 내외의 대작을 선보이고 있다. ■
Vol.20100706i | 水墨 · 思惟의 境界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