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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야외설치조각展   2010_0701 ▶ 2010_1231

유미연_동백꽃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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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유미연_조은필_최새람_박선경_백성근_이은혜 윤필남_손현욱_이강희_서정국-김미인_하종우

관람시간 / 상시관람가능

김해문화의전당 일대 Gimhae Arts and Sports Center 경남 김해시 내동 1131번지 Tel. +82.55.320.1207 www.gasc.or.kr

유미연은 눈에 보이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꽃과 같은 자연 대상물을 거대한 스케일로 변형시켜 표현한다. 나무에 달려있는 한철 피고 져버리는 꽃이 아닌 시들지 않는 인공적인 꽃으로 재탄생 시켰다. 유미연의 동백꽃은 인공적인 공간과 조화되어 작품과 그 주변까지도 새로운 관점으로 보도록 한다.

백성근_태고_철사_40×20cm_2010

백성근의 「태고」에서는 유년시절을 보냈던 바닷가에서의 기억을 움직이는 형태의 작품으로 형상화 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 작가가 기억하는 배, 물고기, 조개나 해파리, 다양한 색깔의 깃발등이 결합되어「태고」라는 작품으로 형상화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바람과 함께 흔들리는 유동적인 작품의 모습은 작가가 기억하는 바닷가의 이미지를 더욱 극대화 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박선경_달리는 장난감_혼합재료_120×180cm_2008

박선경은 여러 가지 종류의 장난감을 조합한 「달리는 장난감」는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장난감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난감속에서는 문화와 유행등이 축소되어 나타나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이러한 장난감 하나하나의 추억을 짚어보는 재미와 함께 장난감을 타고 달리는 즐거운 상상으로 이끈다.

윤필남_그넘어_혼합재료_가변크기

윤필남의「beyond」는 끊길 듯이 끊기지 않고 계속되는 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천조각들이 모여 거대한 원의 형태를 만들어 낸다. 중심에서 외부로 확장되어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원의 형태로 완성된다. 작은 천들이 연결되어 나아가는 형태는 끊임없이 순환되는 우리의 삶의 단면을 보여주는 듯하다.

조은필_blue obsession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0

색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는 조은필의 작품은 기린, 사자, 달팽이등의 다양한 동물들은 하나의 색으로 표현되었다. 조은필의 블루는 같은 색이지만 작품마다 다른 느낌을 뿜어낸다. 수많은 다양한 동물과 평면적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은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어 더욱 강렬하게 다가온다. 종이로 만들어진 평면적인 종이박스를 겹겹이 층을 이루어 입체적인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 형태들은 같은 색으로 칠해 짐으로써 보는 각도에 따라 경계가 모호해지기도 하며 때로는 명확한 단절된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손현욱_이별의 기술_철에 채색_80×110×60cm_2009 손현욱_배변의 기술_80×70×30cm 새람_말을 비꼬다(혹은 무차별적 오염)_레진, 우레탄 페인트도색_60×52×42cm 새람_말이 말을 내뱉다(혹은 우리네사회의 탈선)_레진, 우레탄 페인트도색_71×23×22cm

손현욱의 동물 시리즈 작품은 동물들의 모습을 단순화 시켜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오게 한다. 일반적으로 숨어서 해결하거나 비천하게 여겨졌던 배변의 장면을 당당하게 해결하고 있는 개에게 '배변의 기술'이라는 제목으로 표현하였다.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배변'을 '개'를 통하여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상황을 위트있게 표현하고 있다. ● 새람 동물 '말'과 동음이의어인 '말'이라는 단어를 이용한 새람의 작품은 사회적 풍자를 언어유희로써 표현하고 있다. 새람의 캐릭터화 된 '말'들은 자신의 몸을 비꼬기도 하고 의인화 되어 행동하면서 작가가 의도하고자하는 메시지를 위트있게 표현된다. 이 '말'들이 이야기 하고자하는 '말'은 정확한 언어보다 더욱 직설적으로 다가온다.

하종우_Funny Imagination-Dance Battle 하종우_Funny Imagination-A person of the same age_60×50cm

하종우의 작품은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대중적인 인물의 사실적인 묘사로 배용준, 유재석등의 모습을 표현하여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오도록 한다. 배용준과 유재석을 표현한 「A person of the same age」는 같은 나이로써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두사람을 묘사했다. 이들 또한 그들 나름의 삶을 살고 있듯이 우리들도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으로써 동질감과 공감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강희_Color Object_FRP_200×400×200cm_2008

이강희의 작품은 급변하는 사회, 획일화된 유행 속에서도 사람마다의 개성과 풍기는 색은 다르다는 점에서 출발하였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앉아 있는 소녀들의 모습은 같은 모습같이 보이지만 하나하나의 모습은 다른 표정과 다른 머리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정국, 김미인_지브지브_125×210×60cm 서정국, 김미인_튤픽_90×210×47cm

서정국, 김미인의 신종생물 시리즈는 세상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어디선가 본 듯한 형태로써 나타난다. 이 작품들은 실제로 존재하는 모습을 결합하여 새롭게 재탄생 시킨 생물들이다. 서로 다른 작업활동을 하는 부부가 하나의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과도 연관되어 질 수 있을 것 이다. 「지브지브」는 엉덩이가 두 개로 되어 앞과 뒤가 구별이 되지 않은 형태이며, 「튤픽」은 튤립과 피그(돼지)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 작품들을 통해서 다중적 이며, 복합적인 문화 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이은혜_be lovely_FRP_90×400×400cm

이은혜의 작품은 순수한 어린이의 모습을 담았다. 단발머리의 여자아이는 자유롭게 누워있거나 앉아있다. 작가는 복잡하고 급변하는 사회와 현실 속에서 예술에 대한 시선만 이라도 어린이와 같은 순수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기를 의도하고 있다. ■ 김해문화의전당

Vol.20100704i | POPART-제8회 야외설치조각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