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보는 새 높이 오른다

로리 킴展 / Lorie Kim / installation   2010_0604 ▶ 2010_0709 / 월요일 휴관

로리 킴_마른 뼈가 살아나는 곳 Where the dead bones came to Life_ 노방천, 옥사천, 수제펠트, 나무, 가변설치_97×65×44cm_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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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대화_2010_0610_목요일_05:00pm

CSP111 ArtSpace 특별기획展

주최,주관 : CSP111 ArtSpace / 후원_리컴 / 협찬_유한킴벌리 애니데이

2010_0604 ▶ 2010_0610 관람시간 / 10:30am~08:00pm

애니데이 오가닉 코튼 갤러리 Anydays Organic Cotton Gallery 서울 중구 충무로1가 52-1번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11층 스카이파크

2010_0604 ▶ 2010_0703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CSP111 ArtSpace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188-55번지 현빌딩 3층 Tel. +82.2.3143.0121 blog.naver.com/biz_analyst

CSP111 ArtSpace는 "멀리 보는 새 높이 오른다"라는 이름으로 로리킴과 함께 그의 개인전을 기획하였습니다. 작가 로리킴은 자연적인 색채의 펠트와 노방, 옥사 등 작고 연약하고 부드러운 천을 손바느질로 일일이 이어붙여서 웅장하고 압도적이며, 때로는 숭고함마저 느껴지는 장관을 만들어왔습니다. ● 이번 전시에서 로리킴은 자신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관계들이 주는 이질적인 인상과 복잡한 감정들을 일종의 풍경으로 담아낸 드로잉, 회화, 조각, 설치 등을 선보입니다. 빨리 빨리의 작업공정에 대하여, 느림과 동일패턴이 반복되는 고된 인내의 시간들을 요하는 그의 작업공정들은 동시에, 감정적인 정화와 세속적인 인간의 관점을 넘어선 인간으로 세계와 인간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회귀의 길로 은유됩니다. 로리킴은 작가로서의 권위보다는 관람객으로 하여금, 우리 모두가 세계의 중심에 설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인간중심적 관점에서 신과 동등한 위치를 자부하던 전지전능한 인간이 아닌, 자연상태의 초월적인 관점에서의 연약한 인간이 그 중심에 놓입니다. 그러나 그 연약한 인간은 시류, 감정에 휘말리지 않을 중심으로서 자신에 대한 믿음은 오히려 모든 관계들을 배척하고 배제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채로운 색으로 포함시키려 합니다. ● 우리시대는 모두들 하나의 목표지점을 향해 맹목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인간의 상승욕구들은 감정의 뒤얽힘과 상처들을 낳게 됩니다. 이에 반해, 작가 로리킴은 더 넓은 관점의 지평에서 너와 나의 차이를 포용하고 용인하는 더 높은 곳을 향해 성실하게 비상하며,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장관으로 세계를 물들여갈 것입니다. ■ CSP111 ArtSpace

로리 킴_폭풍 가운데 있는 안식처 A Shelter in the Storm_노방천, 수제펠트_70×65×44cm+200cm_2010
로리 킴_가장 깊은 상태 The Innermost State_노방천과 혼합재료_74×54×54cm_2010
로리 킴_생명을 내어줌 그리고 거룩한 태동 Giving Life and a Holy Fetal Movement_ 수제 펠트_92×90×85cm_2010
로리 킴_Flowing Emotions #1_종이에 파스텔_56×33cm_2010
로리 킴_Landscape of Emotions_노방천, 가변크기_250×400×328cm 내 공간 설치_2010

Vol.20100607c | 로리 킴展 / Lorie Kim / installation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