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STAND-Road Exhibition project

연미展 / YEUNMI / 軟尾 / mixed media   2010_0529 ▶ 2010_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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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10_0528_금요일_06:00~08:00pm_강남역 6번출구 초대일시_2010_0529_토요일_06:00~08:00pm_홍대입구역 5번출구

2005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그동안 작업한 신문작품을 신문가판대를 만들어 도시의 거리에서 선보이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사회현상에 대한 보통사람으로써의 반응을 미디어의 하나인 신문을 통해 보여주는 태도를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작업을 해왔다. 신문작품이 일방적인 미디어의 대해 다양한 목소리들이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 이였다면 이번 거리전시는 예술품임을 자동적으로 부여해주는 전시장을 벗어나 다양한 목소리를 표현하는 것도 하나의 예술임을 보여 주려 한다. ● 새가 지저귈 때 새가 어디 있는지 보이고 물고기가 물살을 가를 때 물고기가 어디로 향하는지 보인다. 때로는 자신의 몸짓으로 자신이 어디 서 있는지 가늠하기도 한다. ● 나는 작업으로 나와 세상이, 나와 타인이 어떤 위치에 잠시 머무르고 있는지 주시하고 있다. 이것은 삶에 대한 표현이지 그 어떤 의식적 주장의 표현이 아니다. 이 신문들을 들고 세상의 곳곳을 돌고 싶고 그 곳의 신문 속엔 어떤 이야기들이 있는지도 궁금하다. 이러한 여정의 첫 번째 장소는 지난 5월 7일 진보신문사가 자사 신문 "레프트21"를 판매하다 사상검증을 받아야 한다며 연행된 강남역 6번 출구이다. 언론출판의 자유가 침해당한 그 장소에서 예술표현의 자유 권리를 행사하러 갈 것이다. ● 두 번째 장소는 신문보다는 웹을 이용해 이야기를 수집하는 젊은이가 많은 홍대 앞 놀이터근방에서 프로젝트를 실행할 것이다. ● 하루가 지나면 새로운 신문이 배달된다. 그래서 하루가 지나면 그것은 신문이 아니라 폐지가 된다. 그러나 내가 느낀 감정들은 사라지지 않는다. 이야기들은 버려지거나 혹은 삭제되는 것이 아니라 온 몸의 피부 속으로 파고든다. 요즘 신문의 이야기들은 나의 피부를 숨 막히게 한다. 바람 쐬러 햇살 쬐러 가야겠다.

연미_scan_iceland_신문에 드로잉_2010
연미_scan_baekyreong island_신문에 드로잉_2010

창문도 열려있었고 문도 잠겨있지 않았다 거리도 걸었고 만나는 것들 모두와 인사도 했다. 그러나 이상하게 세상은 나와 접촉하고 있지 않는 듯 했다. 피부 없이 태어난 회색빛 땅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웃고, 화내고, 가르치고, 비명을 지르고, 권유하고 있었다. 정확히 내 이름 앞으로 배달되고, 자신의 이름까지 밝히며... 한숨이, 눈물이, 분노가, 웃음이, 희망이 느껴질 때마다 배가 아프거나, 눈이 빨개지거나, 입술이 당겨지면서 결국 그 회색의 땅위에 것을 배치를 바꿔서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보여 주고 싶었다. ■ 연미

연미_시시한 폭력展_2009
연미_시시한 폭력展_2009
연미_시시한 폭력展_2009

The day with starting of the newspapers is the first reaction to the world, and the intention of changing the flow of the moving energy in the newspapers is the record of the anger and fear about the energy that will be influenced in each person's life. ● In 2004 when the texts of the newspapers became the authority with its strict face, I started to evaporate the authority with a just fancy label. ● After that, I have worked on overthrowing the texts and images of the newspapers, revealing gaps between the "fact" and "series of edited facts", or questioning the one-sided communication system of the newspapers. My works reflect the reaction of reading and seeing newspapers as an ordinary person reacts everyday. And this reflection can be a kind of the leading power about the reaction not the representation of classical art. ● While watching the animation, Tom & Jerry, the violence is described a laughing matter not a violence because it's not related to us. ■ YEUNMI

Vol.20100529f | 연미展 / YEUNMI / 軟尾 / mixed media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