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10_0527_목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30am~06:30pm / 일요일 휴관
123갤러리_123GALLERY 서울 강남구 청담동 81-1번지 세화빌딩 2층 Tel. +82.2.3445.5123 www.123gallery.co.kr
HERO-LEE JOONG KEUN & SHEEN YI CHUL_이중근, 신이철 2인전 ● 사진이미지를 이용한 디지털 패턴작업과 그것들이 확산되는 방식의 공간설치 작업으로 현대미술의 경계점에서 유연한 예술의 형태를 추구해온 이중근 작가와 현대도자의 영역에서 평면과 입체, 설치 등의 다양한 형식으로 활동해온 신이철 작가의 2인전이 청담동에 위치한 123 갤러리의 초대로 5월27일부터 6월25일까지 개최된다. "HERO"라는 타이틀의 이번 전시는 두 작가의 내면적 자화상이자, 현대사회에서 다양하게 발견할 수 있는「신화, 영웅」등을 주제로 동시대 문화가 생산해낸 피조물로써의 향수와 환상을 반영한 작품들로 이루어진다.
이중근 작가는 작가 특유의 반전과 역설, 유머가 교차하는 디지털화된 사진작업들과 새롭게 진행하고 있는 LED 시리즈 등 총 8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 출품한 작업들은 작가가 파리에서 체류하며 작업하던 기간인 2008년 후반부터 진행하고 있는 종교적 아이콘을 모티브로 한 신작들로 작가의 내면과 자본사회 상업광고에 등장하는 현대화된 신전(神殿)의 이미지를 복합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신작「What Are You Looking For?_당신은 무엇을 찾고 있나요? 2010」는 밀라노 두오모 성당을 소재로 한 대형 디지털 사진 콜라쥬 작업으로, 파리 소재 노틀담 성당입구 3개의 문을 소재로 한 전작 「In God We Trust? 2008」의 연장선상에 있는 실재하지만 가상의 이미지로 구현해낸 신전시리즈이다. 또 다른 신작 「Mythological Play_신화 놀이 2010」는 루브르 궁전의 기둥들을 촬영한 이미지 위에 현대화된 신상(神像)의 이미지를 접목시킨 작업으로, 현대 자본주의 광고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모델들의 이미지를 작가가 직접 연출하여 촬영하였다. 또한 동양의 만다라와 서양의 스테인드글라스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작업시리즈「Forever Love 2009」와 「Love 2010」는 현대인들의 욕망과 기원을 담은 형상들과 서서히 컬러가 변화하는 LED 조명을 이용하여 현대사회의 비트린(Virine) 이미지로 보여 진다.
신이철 작가는 작가의 가슴속에 빛바랜 흑백사진처럼 남아있는 영웅들을 시리즈로 신작을 선보인다. 작가의 유년시절의 우상이면서 친구였던 로봇을 모티브로 하여 유년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계기를 주고 있다. 현대시대에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면서 유년시절의 캐릭터를 쉽게 접할 수 없게 되었고 작가의 우상이었던 캐릭터들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퇴화된 모습이 되었으며 유물적인 개념이거나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존재로 변하였다. 태권V 피규어 시리즈는 배 나온 모습과 교복 입은 모습으로 세월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으며 두상 시리즈는 토종 캐릭터가 유물 화 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다. 별 딱지 모자이크 시리즈는 사회주의 포스터와 영웅 태권V를 결합하여 새롭게 영웅화 시켰으며 유리 모자이크로 노동의 시각력과 시간의 흔적들을 나타내었다. 과거의 캐릭터들은 작가의 손을 빌어 새로운 영웅의 모습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 123갤러리
Vol.20100528e | HERO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