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애그림

2010_0524 ▶ 2010_0601

초대일시_2010_0524_월요일_06:00pm

참여작가 고성만_김용보_김원희_김진숙_남주현_박미영_박소연_유진아_이정민_이승희_최연숙

관람시간 / 12:00pm~05:30pm

엔엠씨 갤러리_NMC GALLERY 서울 중구 을지로6가 국립의료원내 Tel. +82.2.2260.7481

『愛애그림』말 그대로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전이다, 아트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가지고 다양한 스팩트럼을 내보이며 하루하루를 그려나가는 작가들이다. 각각의 삶들이 다양한 특색과 감성을 가지고 있듯이 이 작가들은 삶속에서 느끼는 진솔한 느낌들을 작업으로 환원시킨다. 때로는 봄날의 꽃처럼 아름답게 때로는 치열한 시대정신으로 때로는 몽롱한 감미로움으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을 순수정신으로 그려내고 있다.

고성만_BIG - BROTHER 의 초상_35×70cm_2010

고성만의 작업 「BIG - BROTHER 의 초상」은 현시대의 냉철한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있다. ● 탈냉전이후 온지구상의 인류는「Gorge Owell -1984 BIG BROTHER」의 예견을 증명하듯 특히, NEW YORK WORLD TRADE 붕괴사건 후 Neo- Liberalism과, 신 거대제국 들이 짜놓은 그들의 "New- Paradigm"이라는 틀에 강제로 ,거대한 쓰나미파도 위에 얹혀져 black- hole 같은 무한경쟁의 나락속으로 던져졌다고 생각한다. ● 전쟁과 헤게모니싸움으로 우리인류를 어디로 몰고 갈지 모르는 세기말적인 거대제국들의 BRAKE없는 질주에 대한 경종과, 현재 지구상 최고가치의 화폐인 미화 100$형상의 대형지폐 형상작업을 통해 신자본주의적 물질만능, 인간경시 풍조에 경종을울리고, stereo- type 장막 뒤에 교묘히 아름답게 화장하고 변신하여 가려졌던 실제, BIG-BROTHER의 실체를 고발하고 있다. ● 보이는겄에만 익숙해져 보이지 않는 진정 중요한 실체 즉, metaphsica- specialis 적인 동기의 순수 예술작업의 일환이며 American dollar money 를 통해 의미의 최소단위인 기호소를 찾음으로써 의미의 구조를 명확하게 하려는 의미론적 집합안에서의 고찰작업이다. ● 조물주로부터 부여받은 순수한 인간의자유와 권리의 원상회복, 그리고 그어떤 이념과 사상과 종파에 휘둘리지 않는 진정한 "본능적-인간회귀" 로의 귀환작업을 향한 순수예술적 외침이다.

김용보_정물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009

김용보의 「정물」은 물고기등의 정물을 직관적으로 그려냄으로서 놓치기 쉬운 사물 실체에 대한 즉물성에 대한 탐구를 한다.

김원희_a Lak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0×120cm_2009

김원희는 「a Lake」는 자연공간에서의 시간의 추이에 따른 변화과정을 내면의 시각으로 압축하여 추상적인 색면과 동양적인 서정성으로 풀어내고자 하였다.

김진숙_루이비통 백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5.5×53cm_2010

김진숙의 작업 「루이비통 백」사람들의 허영에대해서 이야기한다. 인간의 허영! 그 내면에는 무엇이 있을까? 깊은 열등감과 우울, 엉성한 자아를 보이고 싶지 않은 연약한 인간의 본성. 실로 인간적인 또 다른 모습은 아닐까... 이렇게 반문하면서

남주현_氣NETWORKING_59×84cm_2010

남주현은 「氣NETWORKING」을 통해 인간은 작은 우주이고 새로운 에너지의 시발이며 만물 愛의 씨앗이다 라고 이야기한다. 하나의 인간을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에너지들이 존재하고, 집약된 에너지의 조합은 다시 기의 변화를 만들어 새로운 무형의 이상, 꿈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즉 우주의 존재가치, 작게는 인간이 희로애락을 느끼며 광활한 생명력을 폭발시킬 수 있는 가장 큰 명제는 바로 인간의 마음에서 오는 에너지일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인간이 우주 만물의 근원인 이유는 바로 유형과 무형의 우주가 서로 공존하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은 우주 만물 속의 하나의 에너지에 불과하나, 유, 무형을 생명에너지로 우주의 이상적 실체를 이끌어 내는 중요한 연결고리이다.

박미영_명품정물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32×31.5cm_2010

박미영의 작업은 「명품정물」은 우리 생활안에서 볼 수 있는 브렌드나 상표가 가지고 있는 기표와 기의에 대해 고민한다. 왜 마켓에서 평이하게 놓여있는 사과위에 금색 명품상표가 붙어있어야하는지?

박소연_la figura_사진에 혼합재료_15.5×10cm_2010 유진아_무제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010

박소연은 형태, 모습 이라는 뜻을 가진  「la figura」작업을 통해 빡빡한 현대사회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통해 본 세상 각자 자기만의 힘듦과 고통 다양한 고민들을 가진 그들의 뒷모습을 선 드로잉으로 표현했다 일상에서 보이는 사람과 도시풍경들이 의미있는 선과 면, 라인들로 이루어져있다고 느낀다. 평이한 삶속의 일상풍경 사진들에서 단순화되고 기호화된 의미를 찾아냄으로서, 복잡함속에서 명쾌한 형식의 단순성을, 의미의 특수성을 찾아내고 있다. ● 유진아의 작업 「무제」는 격정적인 자연형상의 추상회화 위에 이지적인 도형의 접합을 시도함으로서 시대성이 엿보이는 현대추상의 지형을 관찰하고 이를 작업화하고있다.

이승희_무제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010 이정민_Stretch_캔버스에 유채_72×91cm_2009

이승희의 「무제」작업은 어두운 카페에서 볼듯한 촛불들과 사라지고 잊혀지기 쉬운 편지지등의 구겨진 종이의 연결로 우리 기억속에 희미하게 가지고 있는 기억의 편린들을 내보인다. ● 이정민의 작업「Stretch」은 화분 시리즈 중 한 작품으로, 마치 사람이 기지개를 펴는 듯한 형상을 이미지한 그림이다. 그는 우리가 일상에서 보는 자연물들을 신축성있게 늘리거나 팽팽하게 사방으로 잡아당겨있듯이 표현한다. 삶 자체가 팽팽한 긴장속의 연속이듯이...

최연숙_무제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010

최연숙의 「무제」작업은 실내공간안에서 빛이 지닌 계시적 감흥을 잔잔하게 객관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평이한 실내공간이 즉물화된 생명력있는 공간감을 가지고 재탄생되어 지고있다. ■

Vol.20100524d | 愛애그림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