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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10_0515_토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00am~05:00pm / 주말 휴관
KCC GALLERY FGS Korean Community Center 40 Bennett Rd., Englewood, New Jersey 07631, USA Tel. +1.201.541.1200 www.fgskcc.org
바닥을 굴러다니고 하찮기 짝이 없는 조각난 헝겊과 종이들 그리고 반짝이, 스팽글 같은 액세서리들 이들은 작고 조각나 사람들의 손에서 쉽게 버림받는 처지에 놓여 있다. 그런데 한 사람의 손에 의해 모여지고 쓸어 담아 풀로 붙이고 꿰매고 바른다. 조각난 이들은 캔버스에서 서로를 만나며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하였다. 지붕은 파랑색 헝겊으로 벽은 골판지로 창문은 반짝이는 pvc거울로 기존에 있었던 시멘트와 콘크리트, 유리로 만들어진 높은 빌딩과는 다른 세련된 골조가 아닌 어쩌면 버림받았던 소외의 저항으로 보란 듯이 그들은 새로운 도시를 개척하였다. 이 도시는 상하의 계급이 존재하지 않으며 누구나 머리가 될 수 있고 발이 될 수 있다.
정말이지 세상이란 중력이라는 것으로 우리의 시각을 질서화 시켰고 중력에서 벋어날 수 없는 강력한 접착제가 발라졌다. 그런데 우주라는 곳은 어디가 위인지 아래인지에 관해서는 무의미하며 서로와 서로의 관계어서 얼마큼의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그래서 행성과 행성은 충돌이 없이 지금까지 우주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다. 우리의 인식의 지평이 조금 더 확장된다면 쓰레기통은 없을 것이고 있다하더라도 버림이 없는 재생산의 길로 갈 것이다.
사회는 개인과 개인의 관계에서 형성되었는데 언젠가 우리는 우리를 다스릴 왕을 뽑고 국가를 형성하였다. 그래서 침략의 서사가 시작되며 주인과 노예의 관계가 발생하였다. 나의 조화를 위하여, 하나의 내용을 구성하는 작품으로 오브제들은 취하여졌으며 제한되었고 어떠한 법칙이라는 것이 생겨 철저하게 제단하고 내용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켰다. 거기서 발생한 개인의 개성과 고유한 존재성들은 국가라는 법에 의해 통제되고 정의의 이름으로 전쟁을 하고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기 위해 사형이라는 제도를 진화시켰다. 더 이상 개인은 고유한 유일한 존재가 아닌 소외되고 잃어버린 타인 속에서만 발견되는 외로운 개인이 되어 버렸다.
권종현의 작품은 수많은 오브제들로 이루어졌는데 이 오브제들의 조각들은 매우 작아서 쉽게 잊혀지는 것들이다. 하지만 모든 것은 저마다의 이유를 갖고 있으며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오직 한 사람이 들어 갈 수 있는 지성소와 같은 것이다. 그래서 이 오브제들은 집이 되었는데 캔버스를 돌려도 상관하지 않는 집이 되었다. 이 집은 혼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며 각각 다른 오브제들이 겹치면서 만들어 진 것으로 어느 하나 소외됨 없이 각자의 빛을 발하며 웃고 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이라면 사다리가 보이는데 이 사다리를 통해서 상하의 구별이 파악된다. 사다리는 작가의 최소한의 개입이며 기대이다. '꿈의 마을' 이것이며 작가가 바라는 세상은 누구도 버려질 수 없고 모두가 하나의 꿈을 갖으며 그곳을 향에 함께 달려간다. ■ 김용민
Out of discarded objects like spangles, scraps of cloth and paper, the artist Kwon, Jong-Hyun produces 『Dreaming Village』,a collage work on canvas or on hemp. She combines, colors, cuts and puts these objects together on the picture surface. These tiny objects are assembled together to create a sort of microcosm, calling back the memory of her childhood village where houses were stuck together on the slopes of hills. In her neighborhood, varying size and looks were built very closely to each other. ● The aritst re-creates a village of her own dream, a small utopia, although people are not affluent but are close to each other, sharing things and encouraging each other through out their ups and downs of lives. These pieces are put together by pasting or stitching to form a community of their own. The roofs, walls, and windows of the houses are replaced with scraps of cloth, corrugated paper, and PVC miriors respectivery. ● Kwon's work can be interpreted as an extention of childhood plays and schoolroom art. Her work retains its purity and innocence, yet gives a poignant statement on the reality of contemporary society filled with isolation, displacement, indifference, and alienation. By there warm and ingenuous works, the artist also exprreses her yearing for the co-existence and harmony of people from a variety of walks of life, race, gender, social strata, and wealth. ■ Hejung Yum
Vol.20100518i | 권종현展 / KWONJONGHYUN / 權鐘賢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