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 CAN Project 2010

살롱 드 카페 Salon de Cafe   2010_0513 ▶ 2010_0531 / 일요일 휴관

초대일시_2010_0513_목요일_05:00pm

음악공연 1. 프로젝트 락_2010_0513_목요일_05:30pm 음악공연 2. 정가악회_2010_0520_목요일_05:00pm

워크숍_2010_0520_목요일_03:00pm

참여작가 안규철_이나미_오재우_이성태_조장은_정가악회_프로젝트 락_홍지윤

주최 및 주관_(사)국제시각예술교류협회 CAN foundation 기획_백곤, 박신영 기획자문_김성희 후원_서울문화재단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스페이스 캔_Space CAN 서울 성북구 성북동 46-26번지 Tel. +82.2.766.7660 www.can-foundation.org

Can! CAN Projcet 2010 '살롱 드 카페 Salon de Cafe' ● 캔캔프로젝트 2010 '살롱 드 카페 Salon de Cafe'는 문학의 언어예술과 시청각예술의 관계와 의미를 탐구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문학과 미술, 영상, 음악은 인간의 사고와 감성을 함축된 언어, 혹은 시각이미지로 표현하고 전달한다는 의미에서 공통점을 가진다. 우리는 한편의 시를 읽을 때 시각적 이미지를 떠올리거나 한 점의 그림 앞에서 시적인 감흥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영화 속에 나오는 음악과 그 음악의 가사(lyrics), 그리고 영상이미지가 서로 정서적인 하모니를 이루어 우리들로 하여금 작품에 반응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처럼 모든 예술분야의 범주들은 문학적인(학문적인 분과의 문학을 넘어) 감수성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미술가들은 작품을 제작할 때 주제나 영감을 문학적인 부분에서 구하거나 출처를 따오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시인들은 시상이나 소재를 그림 또는 조각작품에서 유추해내기도 한다. 즉 화가의 마음으로 쓰는 시와 시인의 마음으로 그리는 그림이 서로 다르지 않으며(음악은 두말할 나위도 없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깊게 관계 맺는다는 것이다.

안규철_먹구름의 모자, 루저의 모자, 사냥꾼의 모자, 꿈안테나 모자_종이에 목탄, 잉크_각 20×30cm_2010
오재우_남자는 기억한다_디지털 프린트_90×60cm_2008

캔캔프로젝트는 이러한 문학과 미술의 관계성에 주목하여 그림을 그리면서 글을 쓰는 작가, 혹은 문학적 요소를 가지고 새로운 매체로 접근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깊이 있게 살펴보고자 한다. 참여예술가로 안규철, 오재우, 이나미, 조장은, 홍지윤, 이성태, 프로젝트 락, 정가악회가 있다. 안규철은 일상의 오브제와 언어를 중심으로 작품활동을 해왔다. 그의 사물작품은 은유적인 의미를 지니며 여러 감성적인 이야기를 전달한다. 그는 「모자이야기 ∥」를 통해 이전에 선보인 모자작업의 다른 에피소드를 보여주는데, 모자라는 객체와 그것을 사용하는 주체간의 관계에 대해, 그리고 그것이 해석되는 의미들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담아낸다. 그런가 하면 오재우는 사물(상품)의 이름이 가지는 의미를 풀어헤쳐 한 편의 시를 쓴다. 그의 정물시(Still Life Poem)나 담배시(Cigar Poem)는 관객들로 하여금 상품들의 명칭을 단지 각인된 텍스트가 아닌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시어로 받아들이게끔 만든다.

이나미_A moment of dreaming beyond and further_132_2002 이나미_A moment of dreaming beyond and further_138_2002 이나미_A moment of dreaming beyond and further_151-2_2002 이나미_A moment of dreaming beyond and further_382_2006
조장은_시간아멈추어다오_장지에 채색_53×45.5cm_2009

이나미는 2002년부터 수 백 편이 넘는 'Dreaming' 사진일기를 제작하여 이메일로 발신하였다. 그녀에게 언어 텍스트는 이미지와 합쳐진 메타, 혹은 하이퍼 텍스트로 자연스럽게 이미지화 된 언어인 것이다. 그녀의 영상일기는 한편의 시, 혹은 짧은 문학작품으로 받아들여지며 자연스럽게 디지털 문화와 연결된다. 조장은은 직접적이고 즉흥적인 언어텍스트와 그에 맞는 초상이미지를 화면에 함께 구성하여 유쾌하며 위트 있는 상황을 묘사한다. 가령 '비가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생각이 안 납니다' 등 자신의 그림일기를 관객들의 기억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정서적 상상력을 자극시킨다. 텍스트를 직접적으로 화면에 사용하는 홍지윤은 인간의 삶과 자연의 정서를 시(詩), 서(書), 화(畫)의 방식으로 기록한다. 그녀는 동양화의 수묵화기법을 중심으로 회화와 설치, 사진, 영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삶 속에 녹아 있는 문학적인 정서를 표현한다. 영화감독 이성태의 작품 「우리아버지는 간첩입니다」는 아버지가 간첩이라고 믿고 있기에 신춘문예에 당선되어도 취소될 것이라는 강박증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문학이라는 이상과 모순적인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홍지윤_Bohemian Edition_비디오 설치_2008
이성태_우리아버지는 간첩입니다_DV 6mm 비디오, 한국어, 자막:영어, 컬러_00:14:27_2002

음악분야에서는 2006년 젊고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한국음악의 가요적 사운드를 위해 구성한 에스닉팝 그룹 '프로젝트 락(樂)''의 타이틀 곡 「난감하네」는 판소리 수궁가를 모티브로 용왕의 병을 고치기 위해 토끼의 간을 구하러 가야 하는 별주부의 마음을 신세대의 감성에 맞추어 코믹하게 재구성하여 보여준다. 또한 2000년 창단한 정가악회(情歌樂會)는 국악실내악단체로 가곡과 줄풍류 등의 전통음악을 재해석하고 시대에 맞는 창작음악을 연구한다. 정가악회의 공연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내가 사랑한 시인 백석」은 분단에 의해 묻혀진 천재 시인 백석(1912-1995)과 대원각의 주인이었던 자야 여사의 사랑이야기를 시와 음악, 이야기가 있는 공연으로 보여진다.

프로젝트 락 / 정가악회

이처럼 문학과 미술, 영상, 음악 등 언어예술과 시청각 예술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기획한 캔캔 프로젝트 2010 '살롱 드 카페'는 다양한 이야기들로 구성된다. 지성인들의 문화커뮤니티였던 살롱에서 진한 커피 한잔을 마주하며, 예술과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캔캔프로젝트 예술살롱의 문은 언제나 열려져 있다. ■ 백곤

캔캔프로젝트[Can! CAN Projcet]는 젊은 예술가들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복합문화행사로 실험적인 활동들을 지원합니다. 캔캔프로젝트는 예술가들의 삶과 그들 자신이 걷고 있는 길에 대한 확신을 존중하며, 잠재된 가능성을 분출하여 현실을 열정적이게 만드는 예술가들과 함께 호흡하기를 희망합니다.

공연 및 행사 2010_0513_목요일_05:30pm_오프닝 / 장소_Space CAN 2층 테라스 음악공연_에스닉 팝 그룹 프로젝트 락

2010_0520_목요일_03:00pm / 장소_Space CAN 2 전시실 워크숍_작품과 주제에 대한 대화

2010_0520_목요일_05:00pm / 장소_Space CAN 2층 테라스 낭독음악회_정가악회「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내가 사랑한 시인 백석」

관객참여프로그램 1) 스토리텔링_살롱에서 예술하다_2010_0513 ▶ 2010_0531(전시기간 내)     전시를 보고 언어예술(시, 문학)이나 시각이미지(그림, 사진, 조각 등)로 표현

2) 북아트워크숍: 팝업 북 만들기_2010_0526_수요일 03:00pm     노영주 작가와 함께하는 팝업북만들기 워크숍

Vol.20100513d | Can! CAN Project 2010 살롱 드 카페 Salon de Cafe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