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폐교 청년화가展

2010_0512 ▶ 2010_0606

김정헌_그래요, 그래요_한지태움, 혼합재료_180×125cm_2010

초대일시_2010_0512_수요일_06:00pm

참여작가 김정헌_김지혜_문재일_박종화_오가영_윤기원_이경훈_인동욱_전준영

관람시간 / 10:00am~07:00pm

미술관가는길_Gallery Road to the Museum 서울 종로구 경운동 63-7번지 이양원빌딩 1층 Tel. +82.2.738.9199 www.gomuseum.co.kr

미술관가는길이 선보이는 5월의 전시는 문막 폐교를 활용한 스튜디오에 거주하는 9명의 청년작가들의 작품들이다. 현재 거주중인 작가는 9명으로, 한지를 일일이 태워 지인의 인물을 형상화하는 김정헌, 캔버스위에 무수한 점들을 찍어 새로운 흐름을 엮는 김지혜, 형이상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문재일, 가림의 모자이크를 아름다움의 발견으로 치환하는 박종화, 원초의 산이 아닌 상실과 상상으로 접근하는 오가영, 지인들을 그린 그림속에서 또 한번의 인연을 기억하는 윤기원, 도시의 밤을 형형색색으로 수놓는 이경훈, 평범한 집들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인동욱, 칠삭둥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상처를 호소하는 전준영이 바로 그들이다.

김지혜_Flow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010
문재일_시간이라는 경계 사이에서 21_한지에 혼합재료, 분채_90×120cm_2010
박종화_The hous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4×78cm_2010
오가영_山_캔버스에 유채_40×60cm_2008
윤기원_홍석호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112cm_2010
이경훈_wave uprising_장지에 분채_100×142cm_2009
인동욱_시나리오2_석채혼합_58×135cm_2009
전준영_운명에 순응하며 살기_폴리퍼티 아크릴_43×32×32cm_2008

문막 폐교는 2004년 강원도 문막의 노림초등학교가 폐교 된 후 2007년 일부작가들의 자발적인 입주를 시작으로 형성된 작업공간으로서 현재 "노림스튜디오"로 존재하고 있다. 출신이나 작업성향 등은 다르지만 각기 강원도 산골을 찾아 자신의 터를 마련하고 하나의 공동생활을 이루고 있는 점에서 그들은 공통점을 갖는다. 또한 이들은 문막 IC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자동차 라이트처럼 보이고 사라지고를 수없이 반복하듯 가끔은 절망하고 또 끝없는 꿈을 키우기를 반복하는 젊은 작가들의 고충을 함께 겪는다. 예술이라는 무언의 대화와 마주하는 젊은 작가들의 번뇌의 흔적을 쫓는 여행에 벗이 있으면 더욱 좋을 5월, 잠시라도 함께 동행하길 권하고 싶다. ■ 장미령

Vol.20100509h | 문막폐교 청년화가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