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이송_양열_이은지展   2010_0403 ▶ 2010_0509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_2010_0403_토요일_05:00pm

관람시간 / 12:00pm~09:00pm / 월요일 휴관

몽스트르 MONSTRE GALERIE SNACK 서울 용산구 한남동 8 도깨비시장1길 (732-28번지) 101호 Tel. +82.10.7203.2470 blog.naver.com/monstreart

땅 위에서 ● 이송의 회화 작품에서는 인간은 바르게 서 있고 발은 지면에 고정 시키고 있다. 또한 인간은 확실히 직립형 인간이고, 수직적인 그의 윤곽은 공간을 가득 채운다. 공간 그리고 풍경은 인간의 시선에 관계가 있을 때 하나의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기린 한 마리가 있을 때는 단지 기린일 뿐이다, 그러나 만약 인간이나 어떤 사물 옆에 있을 때는 이 기린은 하나의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공간과 인간의 결합은 하나의 사건을 창조한다, 그러므로 바다와 마주 대하고 있는 한 사람은 공간과 인간 사이에 만나는 순간이라 할 수 있다. Caspar David Friedrich 화가의 "산책자가 구름바다를 응시 한다" 에서와 같이, 이송의 혼자 있는 사람은 그 자신에 둘러싸인 공간위에 돌출하게 된다. 따라서 만남에 의해 창조된 이런 현상은 미학적인 순간이라 할 수 있다. 땅위에 서 있는 사람은 감신력과 판단력을 갖고 그 자신의 사건들을 창조하는 어떠한 것 앞에 대면해 있는 보편적인 시간과 공간에 서 있다. ■ 이송

이송_Between_캔버스에 유채_116.7×80.9cm_2009
이송_Between_캔버스에 유채_53×72.8cm_2009

도시에서 ● 현대인은 도시의 대중으로 속한다. 양열의 각각의 판화 작품에서는 공공장소를 보여주고 있고 거기 에서는 대중의 움직임이 활발히 나타나 보인다, 예를 들어 지하철 그리고 거리에서의 순환의 움직임을 우리는 볼 수 있다. 항상 그 장소는 고정 되거나 정착 되어진 공간이 아닌 이동과 교차가 있는 공간이고 다른 공간을 연결하는 장소이다. 또 다른 공간의 여백에서는 수많은 대중의 움직임이 변화무쌍한 덩어리로 구성되어져 있다, 따라서 양열의 판화 작품들은 이러한 변화무쌍한 움직임에 의해 항상 다른 형상으로 해독 되고 있다. 첫 번째 시선에서의 대중은 아주 평범하게 나타나 보인다. 그러나 조금씩 우리의 시선은 아주 미묘하게 작용하게 될 것이고 각각의 인간의 형상과 그 주위의 사물들은 기괴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익숙한 도시의 장면들은 점점 슬그머니 이상하게 옮아가고 그리고 불안하게 만들게 된다. 양열의 작업에서는 그로테스크풍의 기괴한 형상으로 구성된 Hieronymus Bosch의 지옥의 장면을 연상케 한다. 이러한 형상들은 우리에게 소름을 끼치게 한다. 왜냐하면 서로 다른 요소들의 습관적이지 않은 조합이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양열

양열_투명한 일상 -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_메조틴트_20×30cm_2009
양열_투명한 일상 - 침사추이 거리_메조틴트_20×30cm_2010

나의 삶에서 ● 이은지의 설치 작업은 그의 등장인물에서 사생활의 재현이라 할 수 있다. 그녀는 그녀의 사적인 생활을 공개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녀의 개인적인 이야기의 부분들을 예술적으로 만들어 낸다. 그의 등장인물은 빨간 드레스를 입은 꼭두각시 인형이다. 이 꼭두각시 인형은 글씨들이 물에 반 정도 지워진 방석위에 설치되어져 있다. 이은지는 예술적인 제스처의 기억을 찾기를 원한다. 그녀는 이야기들을 바느질 하고, 실을 땅기고, 쓰고 그리고 지운다. 이러한 제스처들은 그녀의 등장인물의 발단을 만들어 내고 그리고 시간 안에 기록되게 된다. 또한 그녀의 작업은 그녀의 먼 자신과 그리고 동시에 아주 가까운 그녀의 예술적인 신분에 대한 질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그녀는 거기에 대한 정의와 포석을 시도한다. 그녀의 작업에서는 빨간색과 함께 여성의 주장과 그리고 하나의 힘을 가지고 온다. 빨간색은 그녀의 예술적인 제스처들의 조화를 창조하는 그녀 자신 가치의 방법을 구성하는데 가능하게 한다. ■ 이은지

이은지_치유의 방_가변설치_2010_부분
이은지_치유의 방_가변설치_2010_부분

Sur terre ● Dans les peintures de Lee Song, l'homme est droit, debout, les pieds ancrés au sol. Il est la figure authentique de l'homo erectus. Dans chaque toile, sa silhouette verticale remplie l'espace. Le lieu et le paysage prennent sens lorsqu'ils sont mis en relation avec le regard humain. Une girafe seule reste une girafe – juxtaposée à une silhouette humaine, elle devient un objet de représentation. La conjonction d'une personne et d'un lieu crée un événement. Un homme seul face à la mer est un moment de rencontre entre ces deux éléments. Comme dans la peinture de Caspar David Friedrich, le promeneur contemplant une mer de nuages, l'homme seul de Lee Song se projette sur l'espace qui l'environne. Le phénomène créé par la rencontre est celui du moment esthétique. L'homme debout sur terre est doté de jugement et de goût. Il est dans un temps et un lieu universels face à autre chose qui fait événement en lui-même. ■ Lee Song

Dans la ville ● L'homme contemporain appartient à la foule urbaine. Dans chacune de ses gravures Yang Yeor montre l'espace public de la rue. Il y fait apparaître des foules en mouvement, circulant dans la ville, dans le métro, sur des trottoirs. Ce sont souvent des lieux de passages et de croisements qui ne servent pas à fixer mais à relier d'autres lieux. Dans ces espaces en marges, la foule sans cesse mobile compose une masse protéiforme. Les gravures de Yang Yeor sont différentes lectures de ces formes produites. Au premier regard, la foule paraît anodine. L'œil perçoit ensuite petit à petit des détails étranges. Chaque figure humaine ainsi que certains objets portent un trait monstrueux. Les scènes urbaines familières glissent progressivement vers l'étrange et deviennent inquiétantes. Ce travail de détail et de déformation renvoie aux scènes d'Enfer de Hieronymus Bosch composées de figures grotesques. Ces figures paraissent effrayantes parce qu'elles sont la combinaison inhabituelle d'éléments divergents. ■ Yang Yeor

Chez moi ● Les installations de Lee Eun-Ji sont des reconstructions de la vie intime de son personnage d'artiste. Elle ne dévoile pas sa vie privée, mais fabrique des morceaux de l'histoire personnelle de son double artistique. Son personnage est une marionnette habillée d'une robe rouge. Elle est mise en scène audessus de coussins sur lesquels des écritures sont délavées. Lee Eun-Ji cherche à retrouver la mémoire de gestes artistiques. Elle coud, tire des fils, écrit et efface des histoires. Ces gestes fabriquent une origine à son personnage et l'inscrivent dans le temps. Son travail interroge son identité artistique qui se trouve être à la fois proche et distante de sa propre identité. Elle tente donc de l'appréhender et de la définir. À travers la couleur rouge, elle apporte une force et une affirmation féminines à son travail. Le rouge permet aussi de construire un système auto référentiel qui crée une unité à ses gestes artistiques. ■ Lee Eun-Ji

* Marie Guérard_번역:명재범

Vol.20100403f | 어디-이송_양열_이은지展

2025/01/01-03/30